스몰 & 칩
한때 맞춤 가구를 비롯한 리폼 가구가 큰 인기를 끌더니 경기가 어려운 요즘은 ‘스몰 앤드 칩(Small & Cheap)’이 가구업계의 중요한 키워드로 부상했다. 덩치 크고 값비싼 가구보다는 작지만 가격이 합리적인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경기가 침체되면서 저렴한 가구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신혼부부나 싱글족 그리고 자식들과 떨어져 부부만 사는 가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작고 싸다고 해서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한샘, 리바트, 에보니아, 에몬스 같은 유명 가구업체에서도 기존의 최대 3분의 1 정도 가격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1 에보니아 에코 시리즈
외부와 내부 모두 부드럽고 깔끔하게 마감 처리되어 있으며, 라운드 곡선의 디자인으로 가구가 한결 슬림해 보인다.
2 한샘 샘 베딩
모듈형 시스템을 적용해 옷장, 서랍장, 선반장 등으로 형태와 용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신개념 가구. 소비자가 직접 디자인하듯 다양한 설계가 가능하다. 옷장 내부에 서랍, 옷걸이, 선반 등을 추가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침실 공간을 디자인할 수 있다.
3 리바트 케이티오
인터넷을 통해 견적을 뽑아볼 수 있는 부엌 가구. 소비자가 주방의 사이즈 입력하면 인테리어 예상 견적을 알려준다.
4 두닷 프렌치 아일랜드 식탁 세트
장식적인 요소를 최대한 배제해 베드룸, 다이닝룸, 리빙룸 등 다양한 공간에 잘 어울린다. 필요에 따라 상판 부분을 확장해 사용 가능하다.
한샘은 2년 전부터 ‘샘’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다. 샘은 온라인 전문 브랜드로 매출이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올해는 온라인 전용 침실가구 ‘플레인’ 브랜드를 론칭했다. 인터넷에서만 판매하고, 퀸 사이즈 침대의 경우 기존 제품보다 8㎝가량 작다. 가격은 60~70만 원대로 한샘에서 가장 저렴한 침대라고 할 수 있다.
리바트 역시 ‘스몰 앤드 칩’ 콘셉트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 주문가구 ‘케이티오’는 20~30평대 소형 아파트나 빌라 등에 들어가는 부엌가구로, 인터넷을 통해 견적을 뽑을 수 있다. 소비자가 사이즈만 입력하면 된다. 단, 평수가 큰 주방은 제외. 한편 리바트의 ‘이즈마인’은 요즘 인기 있는 내추럴 무드 가구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쿠폰 등을 활용해 할인만 잘 받으면 양문형 이불장을 20만 원 미만으로도 구입할 수 있으며, 6단 서랍장은 20만 원대로 구입할 수 있다.
에보니아의 ‘에코’ 라인은 친환경 도료인 최고급 MNC 도장으로 제작하고, 고급스러운 마호가니 원목을 사용했음에도 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해 주부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디자인이 슬림해 작은 평수에도 잘 어울린다. 반조립 가구를 선보이는 ‘두닷’은 인터넷 전문 가구 쇼핑몰이다. 두닷 가구의 특징은 실용성을 강조해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했다는 것. 특히 트랜스포머형 가구가 많은데, 대표 상품으로 아일랜드 홈바가 있다. 2인용 가구가 특히 인기고, 무엇보다 합리적인 가격이 가장 큰 장점이다.
5 한샘 샘(SAM)3 7000 팔레트 화이트 3단 책장
기존의 책장들과 다르게 집 안 구석구석 사용되고 있는 책장의 사용실태를 감안하여 집 안의 모든 수납을 도와주는 ‘수납선생님 샘’으로 출시되었다. 다양한 컬러와 사이즈의 모듈들은 수납과 인테리어 효과를 동시에 준다.
6 에보니아 매직 2인 소파베드
좁은 방에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으로 접어서 보관이 용이하므로 거실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 하단에 미끄러짐 방지 고무패킹이 장착되어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여성조선 (http://woman.chosun.com/)
취재 강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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