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속 남은 추석음식 활용법
이렇게 각 가정의 냉장고 속으로 들어간 명절음식은 처치곤란인 경우가 많다. 이미 조리된 요리들이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오면 맛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멀쩡한 음식을 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
- 남은 명절 음식을 활용한 요리. 소고기육전 편채(좌) 소고기모듬전골(우)
해결책은 명절음식을 재료 삼아 새로운 요리를 만드는 것. 재료자체가 뛰어난 요리기 때문에 새롭게 창조해도 실패할 확률이 적어 초보주부들도 쉽게 만들 수 있다.
제수용 탕국과 나물로 끓이는 매운육개장
- 육개장 사진=쿡쿡TV
무, 소고기, 다시마 등을 넣고 푹 우려낸 제수용 탕국은 그 자체만으로도 맛있지만 훌륭한 육수이기도 하다. 여기에 남은 음식 중 숙주, 고사리 등 나물만 있으면 얼큰한 육개장을 만들 수 있다.
일단 육개장에 사용 할 양념(아래 참조)을 만들어 숙주, 고사리 나물들을 무쳐 놓는다. 남은 소고기 산적이 있다면 먹기 좋게 찢어 같은 양념에 버무려 준비한다. (산적이 없다면 양지머리를 구입해 사용해도 된다) 제수용 탕국에 준비해둔 재료를 넣고 중불에서 20~30분 가량 끓이면 완성이다. 재료자체에 간이 되어있긴 하지만 싱겁다면 소금으로 간 해준다. 기호에 따라 후춧가루를 넣으면 맛있다.
육개장 양념 –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참기름 2큰술, 국간장 4큰술, 다진 파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소금 약간
4색 꼬치의 변신 화양적 또띠아
- 화양적 또띠아
다양한 재료를 꼬치에 꽂아 맛을 내는 4색꼬치.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전이다. 맛있는 4색 꼬치를 이용해 이색적인 화양적 또띠아를 만들어보자.
4색 꼬치에서 꼬치를 제거 후 내용물을 굵게 채 썰어 준비해 놓는다. 추가로 양파, 파프리카 등도 채를 썰어 마련하면 좋다. 또띠아에 고추장을 바르고 채 썰어둔 재료를 얹는다. 모짜렐라 치즈를 뿌리고 김밥처럼 동글게 말아서 팬에 익히면 완성된다. 소스는 기호에 따라 칠리소스나 핫소스를 이용해도 무방하다.
Tip –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서 구워야 담백한 또띠아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고소한 너비아니 샐러드
- 너비아니 샐러드
너비아니를 구워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양상추, 방울토마토, 파프리카도 한입 크기로 준비한다. 그릇에 너비아니와 준비한 채소를 담고 참깨드레싱을 뿌려낸다. 기호에 따라 발사믹소스나 키위드레싱 등으로 대신할 수 있다.
참깨드레싱 – 참깨 4큰술, 간장 1큰술, 맛술 1큰술, 설탕 1큰술, 핫소스 1큰술, 마요네즈 1큰술, 생수 6큰술
자료 및 사진=농촌진흥청
조선닷컴 라이프미디어팀 정재균 PD jeongsan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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