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풍대에서 바라본 청량산과 사방에 암봉으로 둘러 싸인 청량사의 가을 풍경.
* 아침 분위기 고요한 청량사 전경.
청량사 [ 淸凉寺 ]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에 있는 사찰. 663년(신라 문무왕 3년) 원효대사가 창건했으며, 청량산 도립공원 내 연화봉 기슭 열두 암봉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암봉에는 소나무와 각종 활엽수가 울창하며, 청량사 바로 뒤에는 청량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보살봉이 있다. 청량사가 내청량이라면 응진전은 외청량이다. 응진전은 원효대사가 머물렀던 청량사의 암자로 청량산에서 가장 경관이 수려한 곳이다.
본시 매우 큰 절이었으나 조선시대 숭유억불 정책의 영향으로 절은 유리보전(경북유형문화재 47)과 응진전만 남은 채 피폐했다. 법당에는 약사여래불을 모셨다는 뜻으로 공민왕이 친필로 쓴 유리보전(琉璃寶殿)이란 현판이 걸려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종이로 만든 지불(紙佛)이 있는데, 지금은 금칠을 했다. 절이 있는 청량산에는 김생(金生)이 공부하던 김생굴과 공민왕당, 퇴계 이황이 즐겨 머물며 수학하던 정자 오산당이 있다. 본전 앞에는 오래된 소나무가 한 그루 서 있다. 주변에 청량산도립공원, 고산정, 도산서원, 석빙고, 안동호, 봉정사, 일월산 등의 관광지가 있다.
* 청량사 전경을 바라보며 청량산 산행길에 오른다.
* 느린 발걸음은 어느덧 청량사 경내로 들어선다.
* 부처님의 자비가 흐르는 청량사 경내 풍경.
* 청량사 석탑 주위 소나무 그늘에 앉아 쉬는 사람들 모습 여유롭다.
* 청량사 유리 보전과 가을 익어 오는 암봉들 풍경.
청량사 유리보전 [ 淸凉寺琉璃寶殿 ]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 청량산도립공원에 있는 청량사의 법당. 1974년 12월 10일 경북유형문화재 제47호로 지정되었다. 1989년에 봉화군청에서 보수하였다. 약사여래불을 모신 곳이라는 뜻으로 663년(문무왕 3)에 원효가 청량사를 창건할 때 지었다. 그후 여러 차례 전란을 겪으면서 수차례 증·개축하였다.
고려시대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곳에 머물렀다고 하며, 현판 글씨는 공민왕의 친필로 전해온다. 안에는 약사여래좌상 1구와 길이 15m의 거대한 괘불이 남아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을 한 다포집이다. 쇠서의 끝에 연화형(蓮華形) 조각이 새겨져 있고, 전면 중간 기둥 위에 용의 머리와 꼬리가 안팎으로 뻗도록 그려놓았다.
청량산은 자연경관이 수려하여 한때는 신라의 고찰인 연대사(蓮臺寺)와 망선암(望仙庵)등 27개의 암자가 있어서 당시 신라 불교의 요람을 형성하였다고 한다. 공민왕이 죄수들을 사형시키던 밀성대, 원효가 머물렀던 암자인 응진전, 이황의 서당인 청량정사 등의 유적이 남아 있다.
* 청량사 경내 풍경과 금탑봉 풍경.
* 청량사의 북현무 암봉들.
* 청량사 우측 연화봉.
* 돌아본 청량사 전경.
* 청량사의 장독대 전경.
* 가을빛 정겨운 청량사와 연화봉 모습을 뒤로하고 입석 주차장으로 향한다.
* 오막한 골짜기에 가을빛 곱다.
* 청량정사와 산꾼의집 앞에도 오고 가는 산님들 발걸음이 이어진다.
2012.10.14 호젓한오솔길
'♥ 오솔길 산행방 ♥ > 문화,고적답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미 금오산의 도선굴 (0) | 2012.12.03 |
---|---|
구미 금오산의 해운사 (0) | 2012.12.03 |
청량산의 '김생굴'과 '총명수' (0) | 2012.12.03 |
가야산, 성주 백운리 마애여래입상 (0) | 2012.12.03 |
예천 삼강주막 (0) | 2012.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