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 감염병, 한국도 안전지대 아니다”
뎅기열, 황열, 웨스트나일열 등 이름도 생소한 곤충 매개 감염병들이 한반도까지 위협하고 있다.
원래 이들 감염병은 주로 열대·아열대에서 흔하지만, 다른 나라와의 교류가 늘면서 항만·공항을 통해 유행 지역 매개 곤충이 끊임없이 유입될 뿐 아니라 기후변화(온난화) 때문에 이들 매개 곤충이 우리나라에 토착화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근화 제주의대 교수 연구진이 최근 발표한 ‘기후변화·세계화가 모기 매개체에 미치는 영향’ 논문은 이처럼 우리나라가 더는 뎅기열 등 열대 감염병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연구진이 2010~2011년 제주지역에서 감염병 매개 모기를 채집해 분석해 보니, 유전자 염기서열이 베트남 서식 흰줄숲모기와 똑같은 흰줄숲모기가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모기는 한국 남부에서 자생하는 종류와는 유전자 계통분류상 다른 것으로, 베트남의 흰줄숲모기가 공항이나 항구를 통해 제주에 들어와 살아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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