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솔길 남현태
눈이 잘 안보이면
지난 추억 미련 버리고
보이는 만큼 즐기고 살면 되지
가까운 잔글씨 보이고
멀리 오는 사람 잘 안보이니
더러는 실수로 오해도 받겠지만
길가 즐비한 간판
잔잔한 사연 드러나니
복잡한 세상사 어떻게 다 새길까
눈이 잘 안보이면
어지러운 세상 덮어두고
보이는 만큼 끌어안고 살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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