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청하골
솔길 남현태
들끓어 오르는 초록 취해버린
비탈진 오막한 골짜기
맑은 물 층층이 굽이 흘러
아담한 폭포수
정겨운 노랫소리 귓가에 맴돈다
해맑은 옥수 모여든 계곡
초록 조화 속 용트림하는 폭포
하얀 물줄기 굽이굽이
우렁찬 고함질
찾아든 산꾼 넋 살짝 홀린다
계곡물 바위틈 산행하다 뛰어내린
오막한 은폭포 아래
깊은 소 이루어 잠시 쉬어가는 곳
상춘객 덩달아 머무니
초록 청산은 가는 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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