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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피렌체- 미켈란젤로 광장, 시뇨리광장, 단테의 생가, 두오모성당

호젓한오솔길 2019. 7. 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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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피렌체- 미켈란젤로 광장, 시뇨리광장, 단테의 생가, 두오모성당 



 여행 7일차(6/20,목) : 이탈리아

             조식(호텔식)- 피렌체로 이동(3:30)- 중식(현지식)- 피렌체 관광(미켈란젤로 관광, 시뇨리아 관광,

             단테의 생가, 두오모 성당) - 로마로 이동(4:00)- 석식(한식)- 스텔라 호텔 투숙


오늘은 이동이 많은 날이라 아침에 일찍 일어나 서둘러 짐을 챙기고,

호텔에서 아침을 먹은 후 

르네상스의 발상지이며 꽃의 도시라고 하는 피렌체로 이동을 한다.


* 순조롭게 흐르는

   고속 도로를 달려가는 도중에 


* 운전기사의 휴식을 위해 휴게소에 들리니,


고속도로 휴게소에

응접실처럼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이

모두가 들어가기 편하도록 자유로운 곳에 설치되어 있는

우리 나라와는 달리


유럽은 대부분 화장실을 상가의 맨 안쪽 구석에 설치하여,

고객들이 화장실을 가려면

상가 내부를 한 바퀴 돌며 진열된 상품을 구경하면서 들어가

볼일을 보고 다시 상가를 돌아 다른 출구로 나가도록 배치되어 있다.


대부분 1유로이고

혹은 1.5유로를 받는 곳도 있는데,

다행이 오늘처럼 고속도로의 휴게소는 화장실이 무료라고 한다.


* 베니스에서 약 3시간을 달려

   피렌체의 전경을 볼 수 있는 미켈란젤로 광장에 도착을 한다. 


*  메켈란젤로의 다비드상


* 피렌체 전경


피렌체

'꽃'이라는 뜻의 피렌체는 이름처럼 르네상스가 활짝 꽃피운 도시이다.

생각하며 사는 사람의 고향으로 불리기도 한다.

르네상스의 중심 도시였던 피렌체는 도시 전체가 잘 만들어진 르네상스 박물관이며,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보디첼리, 라파엘로, 단테, 베르디, 푸치니 등 수 많은 예술가와 과학자들이

이 작은 도시에서 태어나 활동하면서 세상을 새롭게 해석을 했다고 한다.


* 아르노강의 '베키오 다리'


베키오 다리는

이탈리아어로 오래된 다리라는 뜻이다.

아르노 강 위에 놓인 중세에 만들어진 다리로

다리 위에 가게로 쓰이는 건물이 만들어져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원래는 푸줏간 가게가 처음 들어섰으나

지금은 보석상, 미술품 거래상과 선물 판매소가 들어서 있다.

우피치 미술관과 피티 궁전을 잇는 역할을 허며, 제2차 세계 대전 중 유일하게 파괴되지 않았다.


* 피렌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 장 찍혀보고,


초면에 본때 보여주겠다며 따라 오라고 하더니 '베키오 다리'를 보여준

현지 이은경 가이드를 따라

버스를 타고 시내로 들어가 점심을 먹고 피렌체 투어를 하기로 한다.


* 시내에는 버스가 들어 갈 수 없어

   멀찌감치 내려서 따가운 햇살을 받으며 도로를 건너고,


* 사람들이 붐비는 좁은 길을 따라  


* 금강산도 식 후경이라고

   우선 점심을 먹으러 간다고 하니,

   어린 꼬마들이 졸졸 따라다니며 그게 무슨 말이냐며

   사사건건 질문에 대답을 하다 보면

   가이드는 자기가 설명을 하려던 것을 잊어버린다.


* 창문 마다 쇠창살이 단단하게 박힌 집들 사이로

   고전미가 물씬 풍기는

   대리석 바닥이 울퉁불퉁 한 좁은 골목길을 돌고 돌아 


* 식당으로 들어가

   현지 식으로 점심을 먹은 후 


* 단테의 생가를 관람하기 위하여

   빨간 복주머니 가이드 뒤를 졸졸 따라간다.


* 단테의 생가 


단테의 생가는

원래 단테가 살던 집은 없어졌지만, 피렌체 시에서

단테가 살던 위치의 건물을 싸 들여 단테 기념관으로 지은 곳이다. 

단테(1265~1321)는 피렌체에서 태어났으며,

드란데라는 세례명을 받았기 때문에 후에 단테라고 불리게 되었다.


단테는 35세 때 정치적인 이유로 피렌체에서 추방을 당해

죽을 때까지 피렌체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한다.

지금은 르네상스 시대의 4대 시인으로 손꼽히며 피렌체에서

인정받는 시인이지만, 예술가의 쓸쓸한 최후는 안타깝다.


* 좁은 골목의 단테 기념관에는

   세계 각지에서 찾아 드는 관광객들로 북적거린다.

 


복잡한

단테의 생가는 겉모습만 구경하고

이어지는 걸음은 두오모 성당으로 향한다.


* 피렌체 두오모 성당


두오모 성당

피렌체 거리의 중심을 향하면 거대한 건물이 눈앞에 펼쳐진다. "가능한 한 장엄하게, 더욱 화려하게"라는 말처럼 140년 동안 엄청난 세월을 거쳐서 만들어진 아름다운 꽃의 성모 마리아 성당 두오모는 피렌체 시네 어디에서라도 보일 정도로 거대하고 화려하다. 1292년에 착공하여 1436년에 완공된 두오모의 정식 명칭은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꽃의 성모 아리아란 뜻)'이다.


* 종탑과 성당은

   바라보면서 감탄사만 흘린 뿐

   그 규모가 하도 거대하여 카메라에 다 잡히지가 않는다.


*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


복잡한 광장 길목에 그림을 펼쳐놓고

지나는 사람들이 실수를 하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높은 건물에 감탄하여 위만 쳐다보고 걷다가 

행여나 그림의 귀퉁이라도 밟는 날이면 얼씨구나 하고

그 그림을 강매 한다고 하니,

그물을 쳐놓고 기다리는 거미처럼 별 희한한 직업도 다 있다 싶다.


* 지오또의 종탑

높이 85m의 거대한 고딕 양식의 종탑은 1334년 지오도에 의해 기동이 되어

안드리아 피자노와 프란체스코 랄렌리레 의해 완성되었다.

당시는 페인트와 같은 안료가 없었기 때문에 흰색과 녹색의 대리석을 사용하여

외관을 조화롭게 구성하였으며, 근처의 두오모 성당과 성 요한 세례당과 조화를 이루어

질식할 듯한 규모와 경탄을 자아내게 한다.



* 두오모 성당 출입문 

 

* 성 요한 세례당의 천국의 문 


* 웅장한 두오모 성당을 바라보며

   연신 셔터만 누르다가 


* 두오모 성당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찍혀보고

   시뇨리아 광장으로 향한다.


* 시뇨리아 광장


시뇨리아 광장은

중세 이후 지금까지 피렌체 정치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지금도 시 청사로 사용되고 있는 베키오 궁전과 르네상스 유명 예술인들의 조각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옥외 미술관 로지아 데이 란치를 볼 수 있다.

공화정 시대에 피렌체 시민들은 광장에 모여

토론을 하고, 거수 투표도 하면서 공공 모임에 참석하였다.


* 시 청사로 사용되고 있는

   '베키오 궁전' 


* 피렌체의 영광을 만들기 시작한 코지모의 기마상

   (1954년 진품) 


* 미켈란젤로 다비드상 (모조품),   반디넬리의 '헬라클레스와 카쿠스' (모조품) 


* 넵튠의 분수 


 

두오모 성당을 마지막으로

르네상스 도시 피렌체 관광을 마치고

모두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로마를 향하여 달려간다.


(2019.06.20 호젓한오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