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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31 재약산의 겨울(2)

호젓한오솔길 2006. 1. 6. 22:20

* 천황봉 정상에 도착..

  이쯤 되면~ 힘든줄도 추운줄도 모르고 자연에 도취했어 넋을 잃었다~ "오솔길은"

 

* 이정표도 얼었고~~

 

* 정상석 뒤통수도 꽁꽁 얼었다..

 

* 그래도 내가 온다고   안면은 세수를 하였구나~~

 

 

* 나도 아침엔 세수는 하고 왔지만~~영 아니네~

 

* 긴~ 인사 못나누고 홀로 두고온 정상석이 외로워 보이네~~

 

* 직접 보지 않고 어떻게 표현 하리요~~~

 

* 소나무도 나를위해 분칠을 했구나 ~~

 

* 눈~ 바위~ 구름의 조화인가~

 

* 이럴 땐 무슨 말을 해야하나~ 넘 좋은걸~~

 

* 수미봉아~ 기다려라 내가 간다~~

 

* 걸어온 길 돌아 보니 가히 극락이네~~

 

* 한폭의 동양화다~

 

* 재약산 정상도 호젓하였다~~

 

* 재약산 정상석아~~  자~알 생겼다~~~

 

* 복~사~꽃 ~ 살구꽃이 피는~ 내고향~~

 

* 걸어 온 자욱마다~~  절경 이려오~~

 

* 누구의 그림인고~ 재약산 신령님 그림이네~

 

* 봄도 아닌데~ 복사꽃이 만발하였네~~ 환장 하겠네~

 

* 여기 살구꽃도 ~~

 

* 고요한 골짜기 마을~~

 

* 와 ~~  절경속에 한사람 있네~~

 

* 바위틈에 피어난 돌 복사꽃~~

 

* 이하 동문이다~~

 

* 여기는 배나무 과수원~

 

* 말로 표현 못하겠다~ 포기다~

 

* 어찌 이런일이~~

 

* 과연 절경 속으로 내가 왔구나~~

 

* 빨간 꽃도 피었네~ 무슨 꽃인고~~~

 

* 이제 할말도 다 떨어지고~~~~

 

* 양지바른 억새 속에서~~  때 늦은  점심을 먹고~~~

 

* 때로는 아쉬워~ 뒤돌아 ~보며~~~

 

* 호젓한 억새길을 것고 또걸어 흥분된 그 기분 고이 간직한체 집으로......

 

 

을유년 마지막 보내는 날

집에 그냥 있자니 허무할것 같고 하여

 혼자 쓸쓸이 억새도 없는

억새꽃의 명산인 재약산에 산행을 떠난것이

이런 행운이 올줄이야....

 

일백 여장이나 마구 찍어댄 사진이 모두가 절경이네.

을유년이여 이제 미련없다.

 자알 ~ 가거라 ~~~~


을유년을 보내며 “호젓한 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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