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황봉 정상에 도착..
이쯤 되면~ 힘든줄도 추운줄도 모르고 자연에 도취했어 넋을 잃었다~ "오솔길은"
* 이정표도 얼었고~~
* 정상석 뒤통수도 꽁꽁 얼었다..
* 그래도 내가 온다고 안면은 세수를 하였구나~~
* 나도 아침엔 세수는 하고 왔지만~~영 아니네~
* 긴~ 인사 못나누고 홀로 두고온 정상석이 외로워 보이네~~
* 직접 보지 않고 어떻게 표현 하리요~~~
* 소나무도 나를위해 분칠을 했구나 ~~
* 눈~ 바위~ 구름의 조화인가~
* 이럴 땐 무슨 말을 해야하나~ 넘 좋은걸~~
* 수미봉아~ 기다려라 내가 간다~~
* 걸어온 길 돌아 보니 가히 극락이네~~
* 한폭의 동양화다~
* 재약산 정상도 호젓하였다~~
* 재약산 정상석아~~ 자~알 생겼다~~~
* 복~사~꽃 ~ 살구꽃이 피는~ 내고향~~
* 걸어 온 자욱마다~~ 절경 이려오~~
* 누구의 그림인고~ 재약산 신령님 그림이네~
* 봄도 아닌데~ 복사꽃이 만발하였네~~ 환장 하겠네~
* 여기 살구꽃도 ~~
* 고요한 골짜기 마을~~
* 와 ~~ 절경속에 한사람 있네~~
* 바위틈에 피어난 돌 복사꽃~~
* 이하 동문이다~~
* 여기는 배나무 과수원~
* 말로 표현 못하겠다~ 포기다~
* 어찌 이런일이~~
* 과연 절경 속으로 내가 왔구나~~
* 빨간 꽃도 피었네~ 무슨 꽃인고~~~
* 이제 할말도 다 떨어지고~~~~
* 양지바른 억새 속에서~~ 때 늦은 점심을 먹고~~~
* 때로는 아쉬워~ 뒤돌아 ~보며~~~
* 호젓한 억새길을 것고 또걸어 흥분된 그 기분 고이 간직한체 집으로......
을유년 마지막 보내는 날
집에 그냥 있자니 허무할것 같고 하여
혼자 쓸쓸이 억새도 없는
억새꽃의 명산인 재약산에 산행을 떠난것이
이런 행운이 올줄이야....
일백 여장이나 마구 찍어댄 사진이 모두가 절경이네.
을유년이여
이제 미련없다.
자알 ~ 가거라 ~~~~
을유년을 보내며 “호젓한 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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