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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점재, 가사령, 성법령, 샘재

호젓한오솔길 2007. 1. 21. 19:38

 

통점재 - 가사령 - 성법령 - 괘령산(870.3m) - 샘재

 

* 위   치: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리

* 일   자: 2007.01.21(일요일)

* 동행자: 호젓한오솔길 홀로

 

* 산행코스: 통점재- 옷재- 가사령- 성법령(새알재)- 괘령- 괘령산(870.3.1m)

               - 샘재(내연산 수목원 앞)

* 산행거리: 약 15 Km

* 산행시간: 3시간 53분 소요, 순보행: 3시간 20분

               식사및휴식: 33분(송내골산악회 만나 소주 두잔포함)

 

오랜만에 제대로 한번 걸어 본 스피드 산행이었다.

오늘은 그간 포항에 와계시던 어머님을 시골에 모셔 드리기 위해 집사람과 시골에 갔다가 가벼운 산행이나 한번 할려고 했으나 집 사람이 오후에 약속이 있다고 하여 먼저오기 위해 차량 두 대로 출발했다. 시골 가는 도중 내연산 수목원 앞에다 내 차를 세워두고..마눌 차로 세사람이 같이타고 시골에 들럿다 통점재에 나를 내려 달라고 한다.

 

내연산 수목원을 지나 상옥으로 가는 도중 "송내골산악회" 관광버스를 만난다. 그 산악회에는 아는 사람들이 많은 관계로 어느산으로 갔을까 생각하며..통점재에 도착하니 오전 10시 18분이다. 서둘러 산행 준비하여 10시 20분에 산행을 시작하고 마눌은 시골집으로 돌려보낸후.. 오늘 산행은 늦은 출발에 비해 산행거리가 좀 멀다는 생각을 하면서.. 소요 시간을 6시간 정도로 예상하고 혹시나 싶어서 야간산행을 위해 랜턴도 챙겨왔다. 하여 오늘은 처음 부터 스피드를 내어 속보로 산행을 시작한다.

 

가는 도중 송내골 맴버에게 전화를 해 본다..차가 보이든데 어느산으로 갔느냐고 물어 보았더니 성법령에서 10시쯤 출발하여 괘령산에 오르고 있으며 하산은 내연산 수목원으로 간단다.

나 원참.. 내가 가는 마지막길 하프코스가 아닌가.. 그것도 내보다 20분정도 빨리 출발했으니.. 오늘은 아무리 빨리 걸어도 따라 잡기는 틀린것 같다...

 

 * 내연산 수목원 정문앞 전경..

 

 * 포항 쪽에서 넘어 오는길..

 

 * 수목원에서 상옥 가는길..

 

수목원의 한길가에 내차를 다소곳이 주차를 하고.. 마눌차를 타고 상옥을 거처 통점재 까지 올라간다.

 

 * 통점재 오름길에서 청송 쪽..

 

 * 통점재에서 상옥 쪽..

 

* 통점재 들머리..낙동정맥과 포항시경계 코스가 함께하는 길이다..

 

 * 뒤 돌아본 건너편 바가지등..소나무 싸이로 정맥길이 이어진다.. 간장현(재) 쪽으로..

 

 * 이길은 옛날에 나무지게 지고 뻔질나게 다니던 홈 그라운드다..ㅋㅋ

 

 * 상옥에서 도장골로 넘나드는 옛길을 만난다(도장골재). 좌측은 상옥.. 우측은 청송 도장골 이다.

    이길을 많이도 넘어 다녓다..

 

 * 아늑한 정맥길을 따라 속보는 계속된다.

 

낙동 정맥길 : 좌측에 떨어지는 물은 영덕 오십천으로.. 우측에 떨어지는 물은 낙동강으로..

포항시 경계 : 좌측은 포항시.. 우측은 청송군..

 

 * 776.1봉에 도착..통점재에서 28분 소요..

 

 * 776.1봉에서 함바위 가는길.. 오늘은 시간이 바빠서 못 간다...ㅋ

 

 * 곧 바로 가사령 쪽으로 달려간다..

 

 * 나무 싸이로 고향 마을을 담아 보지만 영 아니 올시다..

 

 * 울창한 소나무 숲 싸이로..

 

 * 전망 바위에서 바라본 성법령과 괘령산 능선.. 마지막 하프 코스가 건너편에 버티고 있다..

 

 * 괘령산과 샘재 쪽..

 

 * 이쯤이 옷재이다 서둘다가 정확한 위치를 놓친듯하다..

    좌측 상옥에서.. 우측 청송 옷밭골로 넘나드는 재길이다..

 

 * 돌아보니 멀리서 함바위가 아쉬운듯 바라본다.. 금년 설에 한번 찾아주마...ㅋㅋ

 

 * 낙동정맥과 포항시 경계가 이별하는 삼거리다..

 

 * 우측은 포항시 경계길..구암산과 자초산,베틀봉,면봉산으로 이어진다..

 

 * 좌측은 낙동 정매길이 포항시 지역안으로 접어드는 곳이다.. 정맥길 따라 가사령으로 간다..

 

 * 여기서 부터 가사령 까지는 빽빽한 소나무 숲 길이다..

 

 * 발바닥 감촉도 다르다..

 

 * 가사령 구 도로와 만난고..

 

 * 이어서 가사령 길 건너편 언덕으로..

 

 * 좌측 상옥에서 넘어 오는길..

 

 * 우측 죽장으로 넘어 가는길..

 

 * 길 건너 언덕배기엔 리본이 요란하다..

 

 * 낙옆의 오솔길 능선을 따라 가다가..

 

 * 잠시 한눈도 팔아보고..

 

 * 낙엽의 때깔이 너무나 곱다.. 고향 낙엽이라 더 그런가 보다..

 

 * 버섯이 너무 예뻐서...

 

 * 또 한눈을 판다..

 

 * 낙엽길 퍼레이드..

 

 * 참나무의 열병식..

 

 * 황금 빛 언덕을 넘어..

 

 * 바스락 거리며 줄기차게 내달린다..

 

 * 고난과 시련의 역사..

 

 * 이제 낙동 정맥도 여기서 헤어져야 한다..

 

 * 우측으로난 낙동 정맥길..사관령,침곡산,한티재,운주산으로 이어진다..

 

 * 여기가 형북 기맥의 시발점이다.. 좌측 형북 기맥을 따라 성법령으로..

 

형북기맥 : 좌측에 떨어지는 물은 오십천으로.. 우측에 떨어지는 물은 형산강으로..

 

 * 성법령 내림길..바스락 바스락..

 

* 성법령에 도착 12시 17분이다...통점재에서 1시간 57분 소요.

 

 * 상옥으로 가는길..

 

 * 성법,기북,기계 쪽으로  가는길..

 

 * 성법령 쉼터에서 처음으로..잠시 여장을 풀고 김밥 한줄과 커피 한잔을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집으로 전화도 한다.. 13분간 쉬고..12시 30분에 출발 쉼터 뒷쪽 오르막길을 오른다..

 

 * 성법령에서 바라 본 상옥 풍경..

 

 * 정상 부근에 거의 다다를 쯤 멋진 전망 바위가 있다..

 

 * 멀리서부터..기북,성법을 지나 성법령에 이르른다..

 

 * 굽이굽이 성법령..

 

 * 윗쪽은 낙동정맥 능선이 이어진다..

 

 * 청송 쪽.. 멀리 지난주에 다녀온 구암산과 임도가 보인다..

 

 * 산불 감시초소 아래서 바라본 상옥리 전경..

 

 * 성법 기북쪽 전경..

 

 * 형북 기맥과 해어지는 삼거리 길이다..

 

 * 오른쪽은 비학산으로 가는 형북 기맥길..

 

 * 좌측 괘령산 가는길로 따라간다..

 

 * 또 낙엽길의 연속이다..

 

 * 괘령이 보인다..

 

 * 상옥에서 신광면으로 넘나드는 괘령이다.. 좌측은 상옥.. 우측을 신광면 마북리..

 

 * 울창한 참나무 숲길을 따라..

 

 * 괘령산 정상에 도착.. 뒷쪽은 한문..

 

 * 앞 쪽은 한글이다..

 

 * 괴령산 정상은 헬기장이다.... 김밥 한줄과 커피한잔 마시고 서둘러 출발이다..

 

 * 괘령산에 나무가커 조망이 없어 좀 답답하다..

 

 * 샘재 내연산 수목원 가는길..

 

 * 낙엽위로 한무리가 지나간 흔적이 있다..

 

 * 혼자 걸어가기 아까운 길이죠..

 

 * 먼지 폴폴 나는 오솔길도 있다..

 

 * 외롭고 호젓한길.. 그러나..

 

이 굽이를 지나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대부대 산꾼들을 만난다.

송내골 산악회 팀을 따라잡은 것이다.

성법령에서 10시 쯤에 출발하여 이제사 여기까지 왔나보다.

아는 분들이 많아 악수를 나누고 권하는 소주 꼽배기 두잔을 얻어 마신다.

서로의 안부를 물어보고 잠시 정담을 나누다 내가 먼져 출발한다..

 

 * 일부는 앞서간 일행들도 있다..

 

 *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 고개를 넘으면 고냉지 채소밭이 있는 쑥밭이다..

 

 * 수목원으로 가는 마지막 오름길에서는 다리 근육에 격련이 일어난다..

 

 * 인간과 자연의 솜씨가 어우러진 곳..

 

 * 이제 마지막 내림길이다.. 좌측이 내연산 수목원이다..

 

 * 오후 2시 13분에 자동차에 도착...(산행시간 3시간 53분 소요)

  

아침에 늦은 시간에 출발할땐 산행 거리로 보아 날이 저물어야 도착할줄 알았는데..당초 계획했던 산행시간 보다 2시간이나 단축하여 오후 두 시에 끝나버린 싱거운 산행이 되고 말았다.

비록 오늘 4시간의 짧은 산행이지만 겨울 산행에서 속옷을 땀으로 흠벅적시도록 열심히 걸어온 힘든 산행을 한것같다.. 오랜만에 산행다운 산행을 하여 기분이 개운한 그런 저녁입니다.. 

 

2006.01.21 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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