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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화

호젓한오솔길 2007. 4. 17. 12:24

 

홍도화 (붉은 복사꽃)


지난 일요일(4/15일) 동대산 산행을 가기위해 하옥 계곡을 내려가다 시선이 멈춤과 동시에 차도 딱 멈춘다..개울건너 을긋불긋 복사꽃과 벚꽃 들이 어우러진 산중턱에.. 유난히 아니 완전 새빨간 색깔의 꽃인듯한 물체가 있지않는가.. 저게뭘까..무슨 꽃일까..카메라를 들고 가볼까..너무 멀다 길도없는 벼랑위로 갔다오면 한 시간은 이상 걸릴 거리라 망설이는데..마눌이 곁 에서 투덜거린다..가다가 멈추고 가다가 멈추고를 자주하니 슬슬 짜증이 나는 모양이다..자꾸 이러면 다음부터는 다시는 내차를 타지 않겠다고 겁을준다..


할수 없이 아쉬움을 두고 그냥 통과하여..마실골, 동대산 산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마누라가 저기저기 하길레..처다 보니 아까와 똑같은 빨간 꽃이 개울가에 보인다고 빨리 가보란다..두 말하면 잔소리지 개울가 자갈길로 차를 몰아 가까이 다가가니.. 어어 이건 복사꽃이 아닌가..이런 빨간 꽃이 분명히 봉숭아 나무에 달려있다..

 

홍매화도 아닌 것이 이렇게 붉을수가..난생 처음 보는 복사꽃에 감탄하면서.. 연신 셔터를 눌러보지만..곳 비가 내리기 시작한 날씨에 거세게 몰아치는 비바람 때문에 붉은 복사꽃의 아름다운 자태를 도저히 제대로 담을수가 없어..강풍에 흔들리는 꽃가지를 손으로 잡고 몸을 비틀어가며 접사를 해보지만 온전한 사진이 별로 없는 아쉬움이 남는다.. 허나 귀한 꽃인것같아 몇장 골라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복사꽃

복숭아나무꽃을 복사꽃, 도화라고 합니다. 열매는 복숭아라고 하며 식용으로 하지요.

꽃은 4∼5월에 잎보다 먼저 흰색 또는 옅은 홍색으로 피며, 꽃잎은 5장입니다. 열매는 핵과(核果)로 7∼8월에 익습니다. 열매는 식용하고, 씨앗은 약재로 사용합니다.

개량 품종은 과수원에서 재배하며, 백색 꽃이 피는 것을 백도(for. alba), 백색 꽃이 피고 만첩인 것을 만첩백도(for. alboplena), 붉은색 꽃이 피는 것을 만첩홍도(for. rubroplena), 붉은빛이 돌지만 백색 비슷한 꽃이 피는 것을 바래복숭(for. albescens), 감처럼 편평한 것을 감복숭(for. compressa), 열매에 털이 없는 것을 승도(var. nectarina), 핵이 잘 떨어지고 밑부분이 들어가며 끝이 뾰족하고 둥근 것을 용안복숭(for. aganopersica)이라고 합니다.<네이버 백과>

 

 

 

 

 

 

 

 

 

 

 

 

 

  

 

 

 

 

2007.04.17 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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