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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음주법

호젓한오솔길 2007. 5. 11. 01:05

 

 

* 건강 음주법 *


1. 적정 음주량을 지켜라.

    사람마다 각각 다른 하루의 적정 알코올 섭취량을 일괄되게 정의한다는 것은 무의미 하다. 하지만 간도 보호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하루 음주량은 80g 이하가 좋다. 즉 맥주 2000cc, 막걸리 1000cc, 소주 한병, 위스키 200cc(5잔) 정도이다.


2. 공복엔 절대 마시지 않는다.

      위벽을 상하게 할 뿐 아니라 알코올 분해효소가 채 작용하기 전에 술이 체내로 흡수돼 간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우유와 죽과 같은 자극성 없는 음식을 먹은 뒤 술을 마시는 게 좋다. 

 

 

3. 간이 알코올로부터 쉬는 휴간일(休肝日)을 충분히 갖는다.

    간도 쉬어야 정신을 차리고 다시 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술을 마신 뒤엔 2-3일 동안은 술을 마시지 않아야 한다. 매일 술을 마시는 것보다 한번에 많이 마신 뒤 며칠 간 금주하는 음주법이 오히려 간의 건강에는 낫다.


4. 음주전 소화제나 위장약 복용은 피해라.

    소화제는 위장내 알코올의 배출을 촉진시켜 알코올이 혈액 속으로 보다 빨리 흡수되도록 한다. 혈중 알콜농도가 갑자기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소화제나 위장약을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숙취해소 음료도 음주 전에 마시면 오히려 술을 많이 마시게 되는 역효과가 생길 수 있다.

 

 

5. 물을 많이 마셔라.

      물· 우유 등과 섞어 묽게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체격이 작은 사람은 혈액량도 적어 혈중 알코올농도가 빨리 높아지므로 술 마시기 전에 물을 마셔 체액을 증가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술을 마시면 체내의 수분이 부족해져 숙취가 유발되는데 물을 마시면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데다 알코올을 희석할 수도 있다. 특히 음주시에는 소변을 통해 많은 전해질이 빠져나가는데 전해질이 풍부한 과일주스나 스포츠 이온음료를 마시면 좋다. 그러나 카페인음료나 탄산음료는 마시면 안 된다. 알코올을 인체에 그대로 둔 채 소변을 통해 수분만 빠져나가도록 하는 데다 알코올의 흡수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6. 안주는 충분히 먹는다.

   안주로는 치즈· 두부· 고기· 생선 등 고단백질 음식이 좋다. 땅콩류나 깨음식· 천엽 등도 술과 함께 하기에 좋은 안주다.

 

 

7. 술을 섞어 마시지 않는다.

    술을 섞어 마시면 술 속의 종류가 서로 다른 첨가물들이 상호 반응을 일으켜 더 취하게 만든다. 폭탄주는 미국의 노동자들 사이에서 성행한 음주문화로 돈이 없어 술을 많이 마실 수 없는 노동자들이 빨리 취하기 위해 싸구려 위스키와 맥주를 혼합해 마신 것에서 유래됐다. 폭탄주의 종류도 다양하지만 양주와 맥주를 혼합한 것이 가장 취하기 쉬운 농도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8. 노래를 부르거나 말을 많이 한다.

      알코올의 10% 정도는 호흡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말이나 노래를 많이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거나 노래를 부르고 적당히 움직이는 것도 알코올 분해에 도움이 된다.

 

 

9. 구토가 나면 참지 말고 토하라.

    속이 거북한 것은 이미 소화능력 이상의 술을 마셨다는 증거이므로 구토가 나면 참지 말고 바로 토해버리는 것이 좋다. 참고 그냥 잠들 경우 토사물이 기도를 막아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


10. 흡연은 삼간다.

     흡연 자체도 유해하지만 술과 함께 하면 알코올이 니코틴 흡수를 더욱 가속화시키고, 간의 니코틴 해독기능을 약화시킨다. 간은 알코올과 담배 유독성분을 함께 해독해야하므로 쉽게 지치게 된다. 또한 각종 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宋延淳 기자>

               도움말 = 건양대 병원 소화기 내과 최용우 교수·우리수 내과 이종민 원장

 

 

 

 

건강 음주법 이란 말이.. 어디 당치나 한 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만.. 음주에 무쓴 건강이 있겠습니까.. 이왕에 피치못해 마시는 술자리 라면 좀더 덜 취하고.. 자기 몸을 조금이라도 덜쌍하게 하는 임시 방편에 불과한 것이겠지요..ㅋㅋ 지난주 면봉산에서 담아 온 노랑제비꽃으로 포장하여 올려봅니다...

 

2007.05.11 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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