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포리 용산

 

월포리 용산

 

* 위   치: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월포리

* 일   자: 2007.05.20(일요일)

* 날   씨: 흐림,맑음

* 동행자: 마눌하고

* 산행코스: 포스코수련관 주차장-장군바위-용산(197M)-주차장

* 산행거리: 4.6 Km

* 산행시간: 1시간 40분소요(유유자적)

 

어제 토요일 소백산 다녀 와서 밤 늦가 까지 사진 정리하여.. 새벽 2시경에 산행기를 완료하여 올릴려고 클릭 하는데.. 컴 서버에서 에러가 발생하여.. 밤새 작업한것이 일 순간에 날아 가버렸다..

순간 머리가 빙 돌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었다..

오기로 밤새워 다시 할려다.. 산행의 피로도 있고 하산주의 취기도 아직 남아있어..몸을 생각해서 그대로 찝찝한 기분으로 잠자리에 든다..

 

아침에 일어나 산행기를 다시 정리하여 올리고 나니 시간이 늦어져 버리고 몸도 피곤하여.. 마눌하고 가기로 마음 먹은 근교산 산행을 포기해 버렸다..

오후에 마눌이 대형 마트에 쇼핑하러 가잔다.. " 뭐 쌀꺼 있나..?? " 아니 특별히 살것은 없는데..살것도 없으면서 내가 제일 싫어하는.. 그냥 나들이 쇼핑 가잔다..

 

그러지 말고 산에나 가자 하면서.. 오후 4시가 넘어서 찾아간 곳이 포항시 북구 월포리 해수욕장 부근 용산이다..이 곳은 포항종합제철 수련관이 있어 훈련용 등반코스인듯 한데.. 올라가보니 예상외로 조망도 좋고 가벼운 등산코스로서는 그만이다..

포스코 수련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오후 5시경에 좌측 골짜기를 따라 들어간다...

* 수련관 주차장에 설치된 등산 안내판..

* 좌측 골짜기로 들어가는 오솔길..

* 대죽나무 꽃이 지천이다..

* 망개도 탐스런 열매를 맺고..

* 아카씨아는 어느덧 한물을 지난다..

* 오르다 돌아본 월포리 해안가 풍경..

* 능선부 전체가..찔래꽃 향기로 코를 찌른다..ㅋㅋ

* 밭고랑같은 호젓한오솔길은 계속되고..

* 이런 야산에..국제신문 리본이 이색적이다..

* 소나무 숲길은 정겹기만 합니다..

 

* 임금 바위에서 바라본..흥해쪽 골짜기..

* 여기가 임금 바위라고 하는데..

* 바위에 고인물의 형상이...임금님의 흉상인가...???

* 바위 아래로 내려다 보니 엄청 높다..

* 흥해쪽 골짜기와 능선..

* 이런 야산에 골고루 많이도 다녀같군요..

* 이가리 쪽 해안가..

* 모감주나무 열매..

* 아늑한 솔 숲길..

* 안개속의 청하면의 저녁풍경..

* 올라온 수련관쪽 해안가...주차장 구석엔 달랑 우리차만 외로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네요..ㅋㅋ

* 올망졸망..바위길도 ...

* 월포리 해안가 저녁풍경..

* 월포리 뒷쪽 들녁 풍경...지금은 모내기 시절..

* 용바위에서 바라본 월포리풍경...

* 용바위에서 바라본 수련원과 이가리쪽 풍경..

* 월포리 해수욕잘 백사장에는 하얀 파도가.....여름철 피서 인파가 붐빌 때 풍경은 정말 볼만할것 같으네요..ㅎㅎ

* 용바위 위에 물홈..

* 물홈이 하트 모양입니다..

* 용바위 위에 앉아서..시원한 막걸리 한잔 하면..그 기분도 괜찮을것 같군요...ㅋ

* 다음엔 막걸리 한통 가져와야 겠습니다..시인 이라면 한수 나올법도 하군요..ㅋ

* 작은 무덤들이 즐비한 솔 숲을 지나서..

* 내려오다 뒤돌아본 풍경입니다..

* 죠기 아줌마가 나오는 곳이 산행종료 날머리 입니다...ㅎㅎ

* 이넓은 주차장.. 들머리 구석에..우리 차만 딸랑입니다..

* 산행 가다가 찍은 해안가 파도 풍경입니다..

* 오늘은 파도 너울이 볼만했습니다..

* 돌아오는길에 보리밭 가에서 잠시 멈추고...

* 석양의 보리밭 풍경을 담아봅니다..

 

산을 좋와하시는 산님들 이라면.. 여름철 가족과 함께 포항시 북구 월포 해수욕장에 피서를 오셨다가..해수욕만 하고 돌아 가시지 말고 잠시 짬을내어 용산을 한번 둘러 보시고.. 마지막 용바위 위에서 월포 해수욕장에 바글대는 인파를 내려다 보면서..그 속에서의 자신을 한번 들여다 보는것 또 한 좋은 피서가 될 듯도 합니다...

2007.05.21 호젓한오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