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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섹스파일

호젓한오솔길 2007. 6. 14. 12:49

   


[알콩달콩 섹스파일]

번데기보다 ‘딸기’가 좋아


한지엽/ 한지엽비뇨기과 원장


인터넷에서 ‘떨녀’와 ‘개똥녀’가 화제를 일으키기 얼마 전 ‘딸녀’도 있었다는 걸 아는가? 뭔가 부족하다는 뜻에서의 딸려도 아니고, 딸을 대신 해준다 해서 딸녀도 아니다. 그저 딸기를 들고 있는 여자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나라의 포경 수술률은 다른 나라보다 상당히 높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과잉진료라고 말하기도 한다. 사실 완전히 발기했을 때 귀두를 노출시킬 수 있을 정도라면 일상생활은 물론, 섹스에도 아무 지장이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포경수술을 받지 않았다면 개인 위생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점이다. 젊을 때는 페니스에 상처나 염증이 생기더라도 피부가 건강해서 자연히 치료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40, 50대가 되면 사정이 달라진다. 나이로 인해 심신이 쇠약해지면 그에 따라 페니스의 피부도 약해진다. 더구나 상대 여성도 그만큼 나이가 있을 텐데, 역시 나이 탓에 질내의 균도 늘어난다고 봐야 할 것이다.

사실 섹스라는 것이 결국 서로의 성기를 비비는 행위이므로 각자의 성기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입히게 된다. 그런데 그 상처에 균이 들어가고 그 위로 페니스의 포피가 덮인다면, 사실상 균을 키우는 비닐하우스가 되는 셈이다. 다시 말해 염증이 쉽게 생길 수 있다는 말이다.


그리 큰 병은 아니지만 섹스를 하고 나면 늘 성기의 피부가 짓무른다면 어떨까? 자칫 섹스를 귀찮게 여길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부부 사이에도 활력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40대를 넘은 남자들이 뒤늦게 포경수술을 하러 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꼭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또 수술을 받고 나서의 불편과 쑥스러움 때문에 미루다가 오는 경우라고 볼 수 있다. 멋도 모르고 아빠의 손에 이끌려 오든, 50대에 오든, 그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이 선택할 바다. 그러나 이왕이면 결혼 전에 하는 것이 여성에게나 본인에게 바람직하다고 여겨진다. 또 여자 처지에서도, 아무래도 번데기보다는 딸기 쪽이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지 않을까? ‘딸녀’의 손에 들려있던 것 역시 번데기가 아니라 탐스러운 딸기였으니까.   (끝)

 

 

 


[알콩달콩 섹스파일]

적당한 성행위 횟수는 일주일에‘두 번’?

한지엽/ 한지엽비뇨기과 원장


‘아내와 주 3회 이상 섹스를 할 경우 처벌의 대상이 된다.’

오늘날 법에 만약 이런 내용을 담은 나라가 있다면 전 세계적인 토픽이 되고도 남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어이없는 일이 불과 60년 전 ‘문명대국’으로 자처하는 미국에서 실제 일어났다. 아내와 주 3회 이상 성행위를 한 남자가 법정에서 변태성욕자로 처벌을 받은 것.


1943년 미국 미네소타 고등법원은 당시 42세의 한 남성에게 ‘성적 변태자’로 유죄 판결을 내렸다. 그는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사회적 능력이 있으며 6명의 자녀를 둔 지극히 정상적인 미국인이었다. 유죄 판결의 요지는 일주일에 3회 이상 아내와 성교를 하는 등 성욕이 지나쳤다는 것. 재판 결과에 의하면 1주일에 3회 이상 섹스를 해서는 안 되며, 그 이상의 섹스는 ‘변태’다. 섹스산업의 대국인 미국에서 일어난 일이라고는 도저히 믿기 힘든 일이다.


이와 반대로 고대 중국에서는 섹스의 횟수를 늘리기 위해 섹스시 사정을 하지 않는 방법이 권장되기도 했다. 동양의 ‘성서(性書)’ 소녀경에 나오는 ‘접이불루(接而不漏)’가 바로 그것. 여인을 자주 접하되 사정은 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사정을 하지 않으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섹스할 수 있고 여인에 대한 애정도 식지 않는다는 것. 즉 성행위시 사정을 하지 않아야 정력이 좋아지고, 오래 산다는 이야기다. 이는 사정을 함으로써 피의 농축액인 정액이 배출돼 몸이 쇠약해진다는 측면에서 언뜻 그럴듯하게 들린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사정을 하지 않으면 정액을 저장하는 정낭이 붓고 전립선 한가운데를 지나가는 사정관과 전립선 요도가 부어 결국에는 사정장애와 배뇨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반대로 너무 자주 사정을 하면 이 기관들이 심한 자극을 받아 오히려 역효과가 나기도 한다. 그러면 도대체 일주일에 몇 번 정도 섹스를 하고 사정하는 것이 적당할까?


정확한 의학적 지침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의학계에서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의 성행위와 사정이 몸에 가장 좋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립선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주기적인 정액 배출이 병세 호전에 도움이 된다. 물도 하루만 고이면 썩는다. 하물며 염증이 생긴 정액이야 말해서 무엇하랴...

 

 

 

 

[알콩달콩 섹스파일]

* 말 거시기가 부러워 ! *


한지엽/ 한지엽비뇨기과 원장


주말이면 모든 약속을 뒤로하고 경마장으로 달려가는 미모의 직장여성 Y 양. ‘도대체 경마가 얼마나 재밌기에 약속도 뿌리치는 걸까?’ 경마 때문에 ‘2순위’로 밀려난 남자친구는 Y를 따라가기로 결심했다.

주말 아침, Y는 가방에 아주 성능이 좋은 망원경을 넣고 경마장에 나타났다. 그런데 경마가 시작돼도 출마표를 보거나 예상지를 뒤적이지 않고, 베팅도 하지 않는다. Y는 그저 경주가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앉아 망원경으로 경주마를 눈이 빠져라 보고만 있다. 남자친구는 혹시 기수 중 한 명과 바람을 피우고 있는 건 아닐까 하고 의심해보지만,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저녁이 되어 모든 경기가 끝나고 경마장에 허탈하고도 쓸쓸한 분위기가 깔릴 무렵, Y의 눈가는 망원경에 눌린 자국이 선명했고, 눈동자도 충혈돼 있었다. 참다 못한 남자친구는 ‘대체 경마장엔 왜 오는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Y는 이상야릇한 목소리로 “자기야, 말 거기 좀 봐. 보는 것만으로도 전율이 느껴질 만큼 크고 단단해 보이지 않아?”라고 말하는 게 아닌가.

순간 남자친구는 얼마나 황당하고 당황스러웠을까. 자존심도 완전히 구겨졌을 것이다. 자신의 것에 만족치 못하기 때문에 경마장에서 말의 물건이라도 보며 위로받으려 했다고 생각하니 그의 심정은 당장 말의 것이라도 이식받고픈 심정이었을 것이다. 영화 ‘옥보단’처럼 그게 가능하다면 말이다.


하지만 아무리 현대의학이 발전했다 하더라도 그런 정도의 수준엔 미치지 못한다. 다만 동물의 조직을 면역처리하여 이식거부 반응이 없게끔 가공한 다음 이식하는 것은 가능하다. 비록 말의 것으로 바꿀 수는 없을지라도 동물의 조직을 이용해 원하는 만큼 굵게 만들 수는 있다. 과거처럼 자신의 살을 채취하는 것이 아니므로 수술과정도 간편해지고 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 방면의 수술은 워낙 중요하고도 예민한 부위를 대상으로 하므로 경험 많은 전문의에게 맡기는 것이 안전하다는 점이다...


 

 

 

 

 

위에 올려진 글에 대해서는 호젓한오솔길과는 전혀 무관한 이야기들을 옮겨온 것이라 유구무언입니다...ㅎㅎ

맨날 산행기만 올릴려니 분위기가 너무 딱딱하고 했어.. 이것저것 주변의 관심있는 이야기들을 주워다 올려봅니다.. 요즘 주변에는 온통 산딸기가 무르익어가는 계절입니다... 산행길에서 만나는 새빨간 산딸기 맛에 입도 덩달아 즐거운 산행길입니다....찾으신 산님들 산딸기 많이 따 드시면서 쥐나이 쥐나이 즐거운 산행길 열어가세요...

2007.06.14 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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