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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좌산, 산나물 산행

호젓한오솔길 2008. 5. 1. 21:49

 

봉좌산, 산나물 산행

 

* 위   치 :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

* 일   자 : 2008.05.01(근로자의날)

* 날   씨 : 맑음

* 동행자 : 호젓한오솔길 홀로

* 산행코스 : 꽃따라~ 나물따라~ 더덕따라~ 발길 가는대로..

* 산행시간 : 4시간 40분소요(유유자적)

 

매년 이맘 때 쯤이면 나물 산행을 가는 곳이 있다..기계면에 침곡산과 기북면에 봉좌산이다..반짝 하는 나물산행 기간 이지만 지난 주에는 단체산행  행사가 있어서 아까운 기회를 한번 놓친 기분이 든다.. 어디로 갈까 침곡산의 고사리는 잘 있을까..봉좌산의 더덕은 좀 있을라나..망설이다 침곡산은 얼마전에 다녀온지라..더덕 냄새가 풍기는 봉좌산으로 향한다.

 

산나물 산행이나 야생화 사진을 찍은 후에는 현장 위치를 추적 할만한 사진이나 글들은 가급적 공개하지 않는것이 자연 보호를 위한 원칙이라고 하여.. 가급적 위치가 나타난 사진들은 빼고 간단하게 정리하여 올려봅니다.. 더덕 사진들을 인터넷에 올리고 나면 개인적으로 위치를 알려 달라는 사람들이 있어 입장이 곤란할 때가 많습니다..ㅎㅎ

 

 * 기계면으로 들어 가는데 길가에 모란(목단꽃)이 활짝 피어있네요..

 

 * 할수 없이 차를 세우고 몇 장 담아봅니다..

 

 * 화사하다고 해야 할까..

 

 * 영롱하다고 해야할까..

 

 * 하여간 혼이 빠지도록 곱고.. 향기도 진합니다..

 

 * 연산홍과..모란...

 

 * 옆에 덤으로 얻은 꽃인데..이름을 모릅니다..

 

 * 참 이쁘네요..

 

 * 입.. 맞추고 싶을 정도로..ㅎ

 

 * 저기 앞에 어래산이 보이네요..아름다운 길입니다..

 

 * 오솔길은 이미 초록의 바다를 이루고 있네요..

 

 * 각시붓꽃도 반깁니다..

 

 * 딸기꽃도 늦장을 부리고 있네요..

 

 * 둥굴레꽃은 이제 막 피어납니다..

 

 * 아직 활짝 핀 놈은 없네요..

 

 * 드디어 산더덕 발견입니다... 야호 ~

 

 * 쇠물푸레나무 꽃이 참 아름답습니다..

 

 * 발 밑에서 도마뱀이 놀라게 합니다..

 

 * 고녀석...

 

 * 낙엽 밑에서.. 구슬붕이가  고개를 드네요..

 

 * 차만 각시붓꽃 입니다..

 

 * 구슬붕이 똘똘한 놈..

 

 * 보드라운 삿갓 나물을 수확합니다..

 

 * 더덕이 제일 반갑네요.. 초상화를 찍어두고....ㅎ

 

 * 모감주 나무가 꽃꽃합니다..

 

 * 더덕 싹이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 봉좌산의 기를 빨아 들인... 실한 놈이 나옵니다..

 

 * 요놈은.. 무명유실 한 놈입니다..ㅎ

 

 * 무엇이 보이나요....??

 

발 아래서 산새 한마리가 날개가 부러진 흉내를 내면서 퍼드득 퍼드득 어물쩡 리면서 기어갑니다...주위를 끌어 자기 알을 보호 할려는 모성애 입니다.. 주위를 자세히 살펴보니....죠기 낙엽속 구멍에 산새 알이 보입니다..

 

 * 점점 가까이.. 주위 환경을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여 사진을 담아봅니다..

 

 * 욕심도 많네요..6개나 됩니다..

 

 * 부디 모두 잘 부화하여..튼튼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며...서둘러 주위를 떠납니다..

 

 * 돌아오는길 쇠물푸레나무꽃... 곱따..! !

 

 * 실그러운 신갈나무 잎입니다..

 

 * 기대 이상으로 성과가 많은.. 신나는 하산길입니다..ㅎㅎ

 

 * 초록이 좋다..그냥 좋다..

 

 * 철쭉은 이제 초록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떠나갑니다..

 

 * 오는길에 아저씨 둘이서.. 열심히 칡뿌리를 캐고 있더군요..

 

 * 싱그러운 풀 내음이 풍겨오는.. 아름다운 길입니다..

 

 * 오늘의 전리품... 더덕.. 삿갓나물.. 고사리.. 죄피나무잎...푸짐합니다..ㅎㅎ

 

 * 온 집안에 더덕 향기를 물씬 풍겨봅니다..

 

* 눈이 시리도록 싱그러운 초록이 그져 좋기만 한.. 푸른 오월이 시작 됩니다..

 

2008.05.01 호젓한오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