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두화 [佛頭花]
지난주 황매산 산행길에서 하산 하다가 경남 합천군 영암사지를 들럿는데 하얀 수국처럼 생긴 꽃이 하도 오지고 탐스럽게 피어있기에 사진으로 몇장 담아 왔어는.. 막상 꽃 이름을 몰라 하다가 수국 이라고 카페에 올렸더니 어느님이 꽃송이가 스님의 머리처럼 생겼다고 하기에 중 대가리 꽃이라고 놀렸습니다..ㅎㅎ 알고 보니 이꽃이 불두화... 꽃의 모양이 부처의 머리처럼 곱슬곱슬하고 부처가 태어난 4월 초파일을 전후해 꽃이 만발 하므로 불두화라고 부르고 절에서 정원로 많이 심는다고 합니다..중 대가리 꽃..ㅎㅎ
불두화 [佛頭花]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인동과의 낙엽활엽 관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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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3~6m. 어린 가지는 털이 없고 붉은 빛을 띠는 녹색이나, 자라면서 회흑색으로 변한다. 줄기껍질은 코르크층이 발달하였으며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4~12cm의 넓은 달걀 모양이다.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끝이 3개로 갈라진다.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잎자루 끝에 2개의 꿀샘이 있고, 밑에는 턱잎이 있다.
꽃은 무성화(無性花)로 5~6월에 피며, 꽃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처음 꽃이 필 때에는 연초록색이나 활짝 피면 흰색이 되고 질 무렵이면 누런빛으로 변한다. 열매는 둥근 모양의 핵과(核果)이며 9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꽃의 모양이 부처의 머리처럼 곱슬곱슬하고 부처가 태어난 4월 초파일을 전후해 꽃이 만발하므로 불두화라고 부르고 절에서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 한국·일본·중국·만주·아무르·우수리 등지에 분포한다.
2008.05.16 호젓한오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