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작은보현산(839 M) ~ 갈미봉
* 위 치 : 경북 영천시 자양면 보현리
* 일 자 : 2008.05.25 (일요일)
* 날 씨 : 맑음
* 동행자 : 호젓한오솔길 홀로
* 산행코스 : 거동사 - 작은보현산 - 원시림 - 채석장 - 갈미봉 - 거동사
* 산행시간 : 4시간 소요(유유자적)
어제 토요일은 종일 치적 거리고 비가 내리다 오늘 아침에 날씨가 맑아지고 일기 예보에는 무지 더울꺼라고 한다..산행을 갈려고 무작정 나서긴 했는데.. 시내를 빠져 나와 기계면 쪽으로 지나 오니 멀리 봉좌산도 운주산도 뿌연 안개가 자욱하다...오늘 같이 조망이 흐리고 어제 내린 비로 습기가 많고 후덥지근한 무더운 날씨에는 영 산행할 기분이 아니다.
영천 기룡산으로 갈려고 출발하여 자양댐 상류를 지나는데 갑자기 주위에 활짝핀 작약꽃이 눈이 부신다.. 잠시 길가에 차를 세우고 화려한 자태를 열심히 카메라에 담아본다..햇살이 내리 쪼이는 날씨가 여간 더운것이 아니다.. 슬슬 산행에 꽤가 난다.. 가다가 방향을 돌려 작년 6월말 산딸기가 한창일때 안개속으로 다녀온 나무 그늘이 많은 작은 보현산을 찾아 들어간다.
거동사 아래 보현골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미 승용차들이 여러대 주차해 있다..한쪽 구석 자리에 주차를 하고 찔레꽃 향기가 풍기는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슬슬 천년사찰 거동사에 올라가 경내의 아담한 풍경들을 카메라에 담아 보고는..사찰 뒤로난 길을 따라 소나무 비알길을 올라 가는데 후덥지근한 날씨에 바람까지 별로 없으니 비지땀을 흘리게 한다.
곧이어 참나무와 잡목들이 욱어진 능선에 오르니 시원한 그늘 속에 산들 바람까지 솔솔 불어주니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한다..작은보현산 정상부 주위에는 산나물을 하기 위해 관광 버스 편으로 두마리 쪽에서 올라온 나물 산꾼들로 숲 속이 분산하다.. 작년 가을에 부산 국제신문 '근교산&그너머'에 소개 되면서 최근들어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는 듯 하다..
* 가는 도중에 지양댐 상류의 길가에 작약꽃이 곱게 피어있는 밭을 발견하고는..
* 그 화려한 모습에 잠시 차를 멈춘다..
* 아침 햇살에 눈이 부신다..
* 보현골 주차장에 설치된 등산 안내도..
* 길가에는 온통 찔레꽃이 만발하여 진한 향기를 드리운다..
* 어린시절 허기진 배를 채우던 기억이 납니다..
* 산딸기도 이제 막 익어가네요..
* 천년사찰 거동사로 올라 갑니다..
* 사찰의 문페라고 해야하나요..
* 여기도 어김없이 불두화가 피어있네요..
* 부처님 머리를 닮아서 불두화라고 한답니다..
* 붓꽃들이 화려한 자태를 뽑냅니다..
* 요염한 자태..
* 거동사 대웅전..
* 거동사 경내 모습이 너무 조용하고 한가롭습니다..
* 아직.. 매발톱 꽃이 남아 있네요..
* 사철채송화가 곱게도 피었네요..
* 절도량에 딸기도 익어갑니다..
* 산신각으로 올라 가는길..
* 산신각에서 내려다 본 대웅전..
* 여기도 붓꽃이 만발해 있네요..
* 여기서부터 가파른 비알길로 올라 갑니다..
* 급경사 소나무 숲길을 지나는 동안.. 바람기 없는 후덥지근한 날씨가 땀을 많이 흘리게하네요..
* 능선에 올라서니 바람도 솔솔...기분이 상쾌해 집니다..
* 작은 보현산 정상 풍경..
* 산나물 산꾼들이 많아..한장 찍어 줍니다..
*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날 없다는데..
* 시원한 바람이 부는 오솔길은 .. 그저 신바람이 납니다..
* 숲 속에는 온통 산나물 꾼들이 있어서.. 신나게 노래도 부를수 없고..ㅎㅎ
* 제비꽃들에 흩어져 있네요..
* 가슴이 시원 해지는 초원입니다..
* 무쓴 풀인지는 몰라도...속을 딜다 보니..
* 저마다 대궁이에 하랸 꽃들을 달고 있네요.....( 어느님이 은방울꽃 이라고 하네요...)
* 반가운 리본... 작년에 올때는 없었는데..작년 가을에 취재하여 기사가 나왔더군요..
* 부산일보에서도 다녀 갔네요...
* 솔솔 바람 부는..오솔길이 아름 답습니다..
* 작은 보현산의 명물...작년에 올때는 안개 속이라 지나쳐 버렸는데...
* 이름하여 사랑목 이라고 합니다... 참 신기하네요..
* 측면에서 바라본 모습..
* 단채로 산행와서 산나물 하던 싱겁은 아지메.... "사랑~ 사랑~ 한다고~~~ 좋와~ 한다고~" 우렁찬 노래 소리가 들립니다..
* 하얀꽃... 어릴때 도장을 세기던 나무인데..
* 노린재나무 꽃이라는데...꽃이 참 이쁩니다..
* 사거리에는 리본이 화려하네요...
* 저~ 푸른~ 초원~ 위에~~
* 숲속에는 산나물 꾼들이 부시럭 거립니다..
* 개불알꽃..
* 어릴적에 시골에서 보고는 참 오랜많이 보네요..
* 채석장에 돌탑이... 작년에는 없었는데..
* 호젓한오솔길.. 따라서...
* 션한 바람을 맞으며...
* 마지막 갈미봉에 도착 합니다..
* 호젓한.. 하산길..
* 신기하네요...
* 보현지 쪽으로 하산합니다..
* 모내기 철이라 물이 많이 줄었네요..
* 클로버꽃이 하도 화사하여 담아 봅니다..
* 오동나무 꽃도 이제 슬슬 끝물이네요..
* 보현지 제방에서..
* 애기똥풀 꽃이 지천입니다..
* 엉컹퀴 꽃도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니 꼬부라 졌네요..
* 보현지 제방에서 바라본 마을 풍경입니다..
* 찔래꽃도 따가운 햇살에 고드러 집니다..
* 그래도 화사하네요..
* 내려오다 돌아보고..
* 주차장에 차들이 다 빠져 나가고 몇대 없네요..
* 오디는 아직... 요모양 입니다..
* 거동사 아래 조성중인.. 보현골 돌공원...
* 시간이 여유가 있어 돌아오는 길에... 충효사에 들러봅니다..
* 사찰 입구에 작약 꽃인데...아침에 하도 봐나서...
* 근데... 대웅전이 쪼메하네요..ㅎ
* 배불떼기...... ㅎㅎ
* 작은보현산 산행지도(국제신문)
오늘은 날씨도 덥고하여 가벼운 작은보현산 산행으로 땜빵을 한 기분이 듭니다.. 돌아 오는 길에 주유소에 들럿는데 경유값이 자고나면 올라서 이제는 휘발유 값을 앞지르니 장난이 아니네요.. 몇년 전 처음에 차를 살때 보다 무려 세배 이상 올라서..이제는 경유차가 슬슬 애물단지로 변해가고 있는듯 합니다... 에고.. 살다 보면 또 좋은날 오겠지요...ㅎㅎ
2008.05.25 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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