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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나들이

호젓한오솔길 2008. 6. 14. 17:56

 

고향 나들이

 

아침 날씨가 참으로 화창한 토요일 아침.. 매주 산에만 부지런히 �아 댕기다가 오늘은 산행을 접고 시골집에 한번 다녀 올려고 출발한다..고향집에는 그간 산행길에서 종종 들리기는 하였지만 오늘은 산소에도 둘러볼겸 시골집에 도착하니..담장위에 빨간 장미가 맨 먼저 반긴다 얼른 사진 몇장 찍은후 어머님과 차한잔 마시고.. 아버님 산소에 갔는데 산소 옆 뽕나무에 까만 오디가 주렁주렁 열려있다.. 우와 이렇게 오질수가..몇개 따서 입안에 넣어보니.. 사르르 녹는 달콤한 그맛이다..ㅎ

 

얼른 할아버지 산소에 둘러보고 왔어는 정신없이 오디를 따먹다.. 차에서 비닐 봉지를 꺼내 몇개 따서담고 있는데..어머님에게서 전화가 온다..산소에 간 사람이 소식이 없다고...열심히 오디를 따고 있다고 하니 빨리 점심먹으로 오라신다..한대박쯤 따가지고 돌아와 점심을 먹고.. 어머님도 머리를 해야 하다고 하시기에 같이 포항으로 나온는 길에 바라보니..내연산 수목원에는 휴일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상옥(고향) 쪽으로 들어오는 차들이 줄을잇는다..벌써 피서철이 다가 오는가 보다....

 

 * 고향 어귀에 들어서면서..베비재 언덕에서..

 

 * 고향집 앞 삽지걸에서 바라본 향로봉..

 

 * 집앞 골목길엔 풀이나고..

 

 * 담장위엔 빠알간 장미가...

 

 *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 얼른 몇장 담아봅니다..

 

 * 담장 밑에..

 

 * 산소가는길에...인동초꽃이..

 

 * 이곳은 이제 한창입니다..

 

 

 

 * 비리한 향기를 풍기는 밤나무꽃이 한창입니다..

 

 * 당겨보니..

 

 * 색깔없는 꽃이..화사합니다..

 

 * 밤나무꽃 필무렵.....ㅎ

 

 * 산소 옆 뽕나무에는...

 

 * 햐 ~ ~

 

 * 몇개 따서 입안에 넣어보니 ~ ~

 

 * 달콤한 그맛 ~ ~ ㅎ

 

 * 진품입니다...

 

 

 * 조금 있다가 따먹기로 약속하고..ㅎㅎ

 

 * 할아버지 산소 쪽으로 가는 길가엔...감자꽃이 장관입니다..

 

 * 내려다 본 마을 풍경입니다..

 

 * 요기에도 꿀꽃이..

 

 * 아늑한 퐁당못..

 

 * 싸리나무 꽃이 오지게도 피었네요..

 

 * 내려오는 길가의 봉나무에도..

 

 * 당겨보니 오디가 주렁주렁..

 

 * 오디가 기다리는 곳으로 달려 옵니다...ㅋ

 

 * 감자꽃 입니다..

 

 

 * 이동초꽃...

 

 * 고향집 담장아래..작약꽃..

 

 * 더덕 줄기에 칭칭 감겨 있네요..

 

 * 다시 장미를 겨누고..

 

 

 * 오늘 우리 뽕나무에서 대충 수확한 오디입니다.... 마눌이 내일 마져 따러 가자 카네요..ㅎㅎ

 

2008.06.14 호젓한오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