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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토요일 오후..영일만 동네방네..

호젓한오솔길 2008. 5. 10. 19:24

 

나른한 토요일 오후.. 영일만 동네방네..

 

이번 달에 삼일 연짱으로 이어지는 두 번째 스리고 연휴다..일요일인 내일 황매산 산행을 예약을 한 터라.. 오늘은 근교 산행이나 다녀 올려고 아침에 베낭을 챙기면서.. 밖을 내다보니 꿀무리한 날씨가 바람이 얼마나 거세게 불어대는지 영 아니다..그래도 이런 날씨에 어디로 갈까 하면서 컴 앞에 앉아 검색하고 있는데..오늘 따라 왜 이리도 나른해져 오는지 도저히 산행을 포기하고 안방으로 들어가 드러눕고 만다..

 

사실 그간 너무 바쁘게 몸을 혹사한 듯 하다.. 지난 3월달 회사 SD 작업으로 매일 밤 늦은 퇴근에.. 집에 와서는 늦은 시간까지 컴 앞에서 머물다 매일 5간 전후로 잠을 잔 것이 이제는 습관이 되어버렸다...회사에서 점심 시간에 시간이 나면 십여분 업드려 자는 토막잠을 제외하고는..실로 오랜만에 낮잠이란걸 실컷 자본다..

 

단잠에서 눈을 뜨니 12시가 살짝 넘은 시간이다..혼자 점심을 챙겨먹고 내다 보니 아직 바람이 거세다.. 오후 2시경이 되니 서서히 조급증이 난다..새로싼 카메라도 테스트 할겸 물한병 챙겨들고 죽천 바닷가로 차를 몰아간다..흐리던 날씨가 결국은 소나기를 한줄기 솥아 내린다..

 

 * 영일만 죽천 언덕배기에서..

 

 * 거센 바람과 함께 너울 파도가 해안으로 밀려든다..

 

 * 영일만에는 크고 작은 화물선이 정박해 있고..

 

 * 해안 마을 뒤에서 풍경이 아름다워 또 차를 멈춘다..

 

 * 포항신항만 공사가 한창입니다..

 

 

 * 신항만 방파제 입구에 차를 세우고 방파제를 따라 들어가봅니다..

 

 * 파도타기를 즐기고 있네요...젊음이 좋다..

 

 

 * 거센 파도와 바람으로.. 방파제 진입을 포기하는데..

 

 * 갑자기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 북쪽 칠포리 쪽에서 바로 소나기가 몰려옵니다..

 

 * 비를 맞으며 서둘러 몇장 담으면서..

 

 * 얼릉 자동차로 달려 옵니다..

 

 * 물 속에..제네들은 비하고 관계가 없네요..

 

 * 차안에서..

 

 * 차를 몰고 칠포리 쪽으로 갑니다..

 

 * 바람부는 칠포리 언덕배기에서..

 

 * 몸을 가누기가 힘들 정도로 바람이 불어오네요..

 

 * 모자를 벗어 손에들고 사진을 찍어 봅니다..

 

 

 * 바다는 연거퍼.. 멋진 그림을 그려줍니다..

 

 

 

 * 비가 내린 뒤라 산에도 못 오르고..잠시 머물다 돌아섭니다..

 

 * 오동나무 꽃과 아카씨아꽃이 어우러진 풍경에 잠시 멈춥니다..

 

 * 비에 젖은 오동나무 꽃...

 

 * 우리동네..장량동 뒤 골짜기 입니다..

 

 * 산책길로..종종 찾아오는곳..

 

 * 퐁당못 주위가 호젓합니다...

 

 * 호수안에 외딴집..

 

 * 돌아오는길..

 

 

 * 아카씨아가 한물입니다..골짜기라 바람이 좀 덜하네요..

 

 * 아카씨아 향기를..몇장 담아옵니다..

 

 * 흰꽃에 석양을 비추다가.. 소나기가 오다가.. 날씨가 까불락 거립니다..

 

 * 나른한 토요일...산에는 몬가고.. 동네 한바퀴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 하네요..

 

 * 얼릉 또 집에 들어와 컴을 켭니다...요즘 제 컴퓨터 바탕화면은.. 얼마전에 찍은 영덕 달산면 용전저수지 풍경입니다...ㅎ

 

2008.05.10 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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