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
자주빛 붓꽃은 어릴적에 소먹이러 산으로 가면 자생하는 것을 가끔식 발견하면 꺽어다가 병에 꽃기도 하였는데..요즘은 자연산 붓꽃은 좀체로 볼수가없고 식물원이나 사찰 도량에 심어진 것들을 만나면 사진으로 몇장씩 담아오곤 합니다..지난달 영천 작은 보현산의 거동사에서 찍은 자주빛 붓꽃과.. 경주 금곡산의 금곡사에서 찍은 귀한 노랑붓꽃 사진들을 간추려 올려 봅니다..
붓꽃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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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손(溪蓀)·수창포·창포붓꽃이라고도 한다. 산기슭 건조한 곳에서 자란다. 높이 60cm 내외이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자라면서 새싹이 나와 뭉쳐나며 밑부분에 붉은빛을 띤 갈색 섬유가 있다. 잎은 나비 5∼10mm이고 도드라진 맥이 없으며 밑부분은 잎집처럼 되고 붉은빛이 도는 것도 있다.
꽃은 5∼6월에 피고 자줏빛이며 지름 8cm 정도로 꽃줄기 끝에 2∼3개씩 달린다. 포는 잎처럼 생기고 녹색이며 작은포가 포보다 긴 것도 있다. 작은꽃자루는 작은포보다 짧고 씨방보다 길다. 외화피는 넓은 달걀을 거꾸로 새운 듯한 모양이며 밑부분에 옆으로 달린 자줏빛 맥이 있고 내화피는 곧게 선다.
열매는 삭과로 대가 있고 양 끝이 뾰족한 원기둥 모양이다. 종자는 갈색이고 삭과 끝이 터지면서 나온다. 민간에서 뿌리줄기를 피부병·인후염 등에 쓴다. 한국, 일본, 중국 북동부, 시베리아 동부에 분포한다.
2008.06.21 호젓한오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