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철채송화
평소에는 꽃을 잘 대할 기회가 없다가 언제 부터인가 산행을 할때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기 시작하면서 산행길에 야생화를 하나씩 찍어 오다가 보니 차츰차츰 꽃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어 요즘은 산행길에 사찰이나 마을 어귀의 화단을 지나다가 예쁜 꽃이 보이면 달려가 카메라에 몇장씩 담아오는 버릇이 생겼다.
제작년에 베틀봉 산행시 죽장면 두마리에서와 지난달 영천시 작은 보현산 산행길 거동사에서 담아온 하늘 채송화 사진을 정리하여 올려 봅니다.. 처음에는 무슨 꽃인지도 모르고 그냥 곱기만 하여 찍어 왔는데..알고 보니 하늘 채송화라고 하네요..원산지는 남아프리카이고..쇠비름 처럼 참 생명력이 강해보이는 고운 꽃입니다..
사철채송화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석류풀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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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약 20cm이다. 줄기는 밑부분이 나무처럼 단단하고 옆으로 벋으면서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두꺼운 육질이며 원통 모양이고 3개의 능선이 있다. 꽃은 4∼6월에 붉은빛을 띤 자주색, 붉은색, 흰색 등으로 무리지어 핀다. 국화같이 생기고 윤이 나며 지름 5cm 정도이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꽃잎과 수술은 많다.
햇볕이 있을 때 피었다가 저녁에는 오므라든다. 근연종인 람프란투스 아우레움(L. aureum)은 노란색 꽃이 핀다. 남아프리카 원산으로 내한성이 강하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번식은 주로 꺾꽂이로 하며 종자로도 한다.
2008.06.21 호젓한오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