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현궁에서 재연된 고종과 명성황후의 가례식* 조선왕실의 가례는 왕을 위시하여 왕세자나 왕세손과 같이 왕통을 이어나갈 분들의 혼례를 이르는 것으로 그 절차는 납채, 납징 등 육례(六禮)로 진행되기 때문에 여러 달에 걸쳐 수천 명의 인원이 동원되는 나라의 큰 잔치이다.
- 가례식을 치룰 북벽단
* 왕비가 책명을 받는 의식(妃受冊儀) - 양가의 주인인 대원군(왼쪽) 과 민치록이 식장에 입장한다.
- 상궁들의 입장
* 정사(正使) 영접 -주인이 왕비 책봉을 위해 대궐에서 나온 정사 일행을 영접하러 나간다.
- 정사 일행을 안내한다.
- 정사 일행의 가마행렬
- 대궐에서 예비 왕비에게 내리는 물건이 전달된다.
- 신부 입장
- 왕비가 북벽단에 등단
- 왕비는 북벽단에서 4배(절)를 올림
* 교명(校命)전달 - 상궁이 왕비로 책봉함을 선포하면 왕비는 다시 4배를 한 후 보위에 오른다.
- 대궐에서 하사한 금보(왕비의 인장)를 받음으로써 법적으로 완전한 왕비로 인정을 받는다.
- 왕비의 자격으로 상궁들의 하례를 받는다.
* 왕비 퇴장 - 왕비가 전모와 보모의 인도를 받으며 이로당으로 물러간다.
*왕의 입궁 - 왕이 입궁하여 대차(大次:잠시 휴식을 취하는 곳)로 들어간다
- 문무백관도 입궁하여 북벽앞에 도열한다.
- 신랑 입장
- 왕이 대차에서 나와 북벽단에 오른다.
- 뒤이어 왕비도 북벽단에 오른다.
- 조대비 입장
* 전안례(奠雁禮) - 백년해로의 의미로 왕이 기러기를 받아 북벽단의 전안석에 올려놓는다.
- 왕이 의식을 마치고 소차(小次:휴식장소)로 돌아간다.
- 시아버지는 며느리인 왕비에게 덕담을 해 준다.
-시어머니 조대비도 덕담을 해 주고 왕비로서 책무를 적은 서간(메모지)을 전달한다.
* 국궁례(鞠躬禮) - 왕과 왕비가 보위에 오르면 문무백관이 국궁례(하례)를 행한다.
- 신랑 신부 퇴장하여 초야를 치루는 일 만 남아있다.
- 시댁 어른 퇴장
* 가례식이 끝난 후 포토 타임을 주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으나 왕비께서 무거운 가채를 쓰고 아침 일곱시부터 오후 두 시에 시작되는 행사를 준비하시느라 몹씨 피곤하시다 하여 아쉽지만 하객들은 그냥 해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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