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솔길 사랑방 ♥/기타,자료모음

세계문화유산 화성- 궁궐 시리즈 # 4

호젓한오솔길 2009. 2. 2. 20:55

 

화성은 사적 제3호로 조선조 제22대 정조대왕 재위시 1794년 1월에 착공하여 1796년 9월에 완공되었으며

축성시 48개 시설물이 있었으나 시가지 조성, 전란 등으로 인하여 일부 소멸되고 41개 시설물만이

현존하고있다. 화성은 1997년 12월 유네스코총회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IMG_0107-a[1].jpg  

 

아래 사진들은 성의 남쪽, 팔달문을 기점으로 시계방향으로 삽화의 그림과 동일한 순서로 배열하였다.

수원화성의 전체길이는 5.7km, 면적은 130ha로 동쪽 지형은 평지를 이루고 서쪽은 팔달산에 걸쳐있는

평산성의 형태이다.

 

DScan10001[3].JPG

 

- 팔달문 전면 - 

DSCF3279-a[1].jpg

** 팔달문은 화성의 남쪽 문으로 돌로 쌓은 무지개문 위에 목조의 2층 문루를 축조하였으며,

전면에는 반원형의 옹성을 쌓았다.

 

- 팔달문 후면 -

IMG_0079-a[2].jpg

 

 서남각루(西南角樓)

 

- 서남 암문 -

DSCF3361-a[3].jpg

 ** 서남각루는 팔달문에서 서쪽 성벽을 따라 300여미터 올라가면 본성에서 밖으로 외성이 쌓아져있다.

암문 밖으로 170m 지점에 화양루라 불리는 서남각루는 주변을 감제관측하기 좋은 비교적 높은 위치에

있는 전술적인 요충지로서 주변 일대를 조망할 수 있고 유사시에는 군사지휘소가 된다. 

 

IMG_0094-a[2].jpg

 

 - 화양루 -

IMG_0096-a[2].jpg

** 현재의 관측소(OP)와 같은 역활을 하던 곳이다.

 

- 효원의 종각 -

IMG_0112-a.jpg

** 팔달산 정상에는 커다란 "효원의 종"이란 이름의 종이 있고 탐방객은 누구나 타종 해 볼 수 있다.

 

** 관광객이 타종을 하고 있다.

IMG_0111-a.jpg

 ** 종은 세번을 칠 수 있는데 첫번 타종은 부모 건강 기원, 두번째는 가족 건강 기원, 세번째는 자기발전을

위하여 타종하라고 안내판에 기록되어있다. 세번 모두 자기를 위하여, 또는 친구를 위하여 치면

안된다는 규정은 보이지 않았다. 요금은 1000원.

 

- 서장대 가는길 -

IMG_0115-a.jpg

 

- 서노대(西弩臺) 와 서장대(西將臺) -

DSCF3385-a[1].jpg

** 왼편에 보이는 돈대가 서노대이고 오른편이 서장대이다.

노대(弩臺)는 다연발 활인 쇠뇌를 쏘기 위하여 높이 쌓은 돈대로서 기와 벽돌로 쌓았다.

화성에는 서노대와 동북노대 2기가 있다.

 

- 서장대(西將臺) -

DSCF3391-a[1].jpg

** 팔달산 정상에 위치한 군사지휘소로 일명 화성장대라고도 불리우며 2층 누각으로 축조되어 있어

2층에 오르면 사방을 조망할 수 있다.

 

- 서장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행궁 -

DSCF3392-a.jpg

 ** 서장대 아래쪽으로 키 큰 소나무들이 솎아 내 지고 있어 행궁이 내려다 보인다.

행궁을 볼 수 있도록 우거진 소나무들을 이식 하는것으로 판단된다.

 

- 서북각루(西北角樓) -

DSCF3403-a.jpg

** 각루는 성곽의 비교적 높은 곳에 세워져 주변을 감시 관측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으로

비상시는 각 방면의 군사지휘소 역활을 하는 곳이다. 서북각루는 화성의 4개 각루 중 하나이다.

화서문 일대의 군사를 지휘하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1층은 온돌을 만들어 숙직군사가 사용토록하였다.

 

 - 서북공심돈(西北空心墩) 과 화서문(華西門) -

DSCF3417-a.jpg

** 공심돈(空心墩)은 적정을 관측하고 방어하기에 유리하도록 높게 쌓은 돈대이다.

서북공심돈은 화서문을 방어하기에 유리하도록 화서문에 붙은 치성에 설치 되어있다. 

 

- 화서문 옹성-

IMG_0133-a.jpg

 ** 화서문(華西門)은 화성의 4대문 중 서쪽문으로 원래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보물 제403호로

 지정되었다. 옹성안 홍예문 좌측 석벽에는 성문 공사 책임자들을 기록한 공사실명판이 있다.

 

- 장안문(長安門) -

DSCF3433-a.jpg

** 화성의 북쪽문으로 한국전쟁 때 문루가 소실되었으나 화성성역의궤에 의거 복원하였고

남문인 팔달문과 규모와 형태가 거의 같다.

 

DSCF3436-a.jpg

 

 - 북서적대(北西敵臺) -

DSCF3439-a.jpg

 ** 적대는 성문을 공격하는 적을 방어하기 위해 성문 좌우에 있는 치성 위에 세운 시설물로서

4대문 중 팔달문과 장안문 양쪽에 설치하였다.

 

- 화홍문(華虹門)  가는 길-

IMG_0157-a[1].jpg

** 장안문에서 성벽을 따라 동쪽으로 발길을 옮기면 유명한 화홍문과 방화수류정에 이른다.

사진에서 맨앞에 보이는 시설물이 북동포루(초소), 중간에 보이는 건물이 방화수류정,

맨 위에 보이는 건물이 동북포루(東北鋪樓)이다.

 

 - 화홍문 과 방화수류정 -

DSCF3447-a.jpg

 

- 화홍문(華虹門) -

IMG_0162-a.jpg

 ** 일명 북수문(北水門)이라고도 하며 남쪽으로 흐르는 수원천이 성내를 관통하도록

모두 7개의 홍예문을 두었고 지붕은 팔작지붕으로 지었다.

 

- 성밖에서 본 화홍문과 방화수류정 -

IMG_0166-a.jpg

 

 -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 과 용연(龍淵) -

  DSCF3464-a.jpg

**주변을 감시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은 누각 형태의 건물로서 정자 앞의 용연,

화홍문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 낸다.

 

- 방화 수류정에서 보이는 동북포루(東北鋪樓 : 초소) - 

DSCF3475-a.jpg

 

- 연무대 가는길 - 

IMG_0181-a.jpg

** 내리막 성벽이 끝나는 곳에 암문이 설치 되어있다.

 

 - 동암문(東暗門) -

DSCF3487-a.jpg

** 암문은 사람이나 가축, 군수품이 은밀히 출입하도록 만든 비밀문이다.

 

- 동장대 - 

IMG_0191-a.jpg 

 

- 연무대 -

IMG_0186-a.jpg

** 연무대는 군사들이 훈련하던 곳으로 넓은 공터가 있다.

 

- 연무대 앞 활터 -

IMG_0185-a.jpg

** 150m 사거리를 가진 활터에서는 국궁을 쏘아 볼 수가 있다.

 

- 동북 공심돈(東北空心墩) - 

DSCF3495-a.jpg

** 공심돈은 성곽 주변을 감시관측하는 망루로서 화성에서 처음 지어졌으며 3개의 공심돈이 설치되었다.

 내부는 나선형 벽돌계단으로 되어있다.

 

- 동북공심돈에서 동쪽으로 바라보이는 창룡문(서문)-

DSCF3498-a.jpg

 

 - 창룡문 전면 -

DSCF3509-a.jpg

** 화성의 동문으로 한국전쟁 때 문루가 소실되어 화성성역의궤에 의거 복원하였고 화서문과 규모와

형태가 거의 같다.

 

 - 봉돈(烽墩) -

  DSCF3514-a.jpg

** 화성의 봉돈은 성곽과 맞물려 벽돌로 만들어진 우리나라 성곽양식에는 보기드문 시설로서 그 규모와

외관이 마치 예술작품처럼 정교하고 장려하게 축조되었다.

화성의 봉돈은 화성의 사방경계와 정찰임무를 하며 낮에는 연기, 밤에는 불빛을 통해 신호를 하였다.

용인의 석성산 봉화가 응답하고 서쪽으로는 서해안의 흥천대 봉화가 응답한다.

봉돈에는 화두 5개가 있다. 신호체계는 남쪽 첫째부터 시작하여

                        ㅇ 평시에는 밤낮으로 봉수 1개를 올리고

                        ㅇ 적군이 국경 근처에 나타나면 봉수 2개,

                        ㅇ 국경선에 도달하면 봉수 3개,

                        ㅇ 국경선을 침법하면 봉수 4개,

                        ㅇ 전투가 벌어지면 봉수 5개를 모두 올렸다.

 

- 봉돈과 성벽 -

 

IMG_0207-a.jpg

 

 - 동남각루(東南角樓) -

IMG_0211-a.jpg

 ** 동남각루는 남수문(현재는 없음)방면의 방어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현재는 단절된 남쪽성벽의 끝부분에 위치하게 되었다.

 

 - 성벽의 남쪽 끝단 -

IMG_0212-a.jpg

 

- 봉돈 -

DSCF3530-a.jpg

 

 - 동 2포루 -

IMG_0236-a.jpg

 

 - 동남각루 -

DSCF3546-a.jpg

 

 - 팔달문 -

DSCF3553-a.jpg

 - Epilogue -

한 장의 사진을 찍기 위하여 새벽부터 밤까지

길손은 그렇게 헤멨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