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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대승사 윤필암 [閏筆庵]

호젓한오솔길 2010. 12. 3. 19:55

 

 

윤필암 [閏筆庵]

 

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 사불산 자락에 있는 대승사의 부속암자로 비구니 선원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인 대승사의 부속암자이다. 1380년(고려 우왕 6)에 각관()이 창건하였으며 1645년에 서조()와 탁잠()이 중건하였다. 그 후 여러 차례 중건을 거쳐 1885년에 고종의 명으로 창명()이 다시 중건하였으나 1980년대에 모든 전각을 새로 지어 비구니들이 수행하고 있다. 윤필암의 명칭은 원효와 의상이 각각 사불산의 화장사와 미면사에서 수행할 때 의상의 이복동생인 윤필이 이곳에 머물렀다 하여 이름 지었다고 한다.

관음전과 사불전, 산신각, 선원이 갖추어진 비교적 규모가 큰 암자이다. 사불전에는 불상이 없고 정면에 설치된 유리창을 통해 사불산 정상에 있는 사면석불을 향해 참배한다. 사면석불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03호로 지정되었다. 그 외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00호인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지감()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48호로 지정된 후불탱화를 봉안하고 있으며, 사불전 뒤쪽의 암벽 위에는 신라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삼층석탑이 있다. 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 전두리 산12 번지에 있다.

 

 * 사불전.

 

 

 

 

 

 

 

 * 사면석불을 바라보고 있는.. 사불전 유리에 비친 사불산.

 

 

문경 대승사 사면석불 [聞慶大乘寺四面石佛] 

 

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 전두리 사불산에 있는 석불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 403호로 지정되었다. 문경시 산북면 사불산(공덕산)의 산마루에 있는 석불상이다. 삼국유사에 전하는 기록으로 볼 때 6~7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육면체 기둥 모양의 바위로 각각 동서남북을 향하고 있는 사면에는 불상이 새겨져 있다. 마멸이 심하여 세부 문양은 파악하기 어려우나 사면 모두 여래상으로 보이며 동쪽과 서쪽은 좌상이고 남쪽과 북쪽은 입상으로 추정된다. 2007년 12월 31일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03호로 지정되었다.

《삼국유사》권3 사불산조에 의하면 587년(신라 진평왕9)에 비단 보자기에 싸인 큰 돌이 공덕봉 중턱에 떨어졌는데 네 개의 면에 불상이 새겨져 있었다고 한다. 왕이 소문을 듣고 그곳에 
대승사를 지은 후 법화경을 염하는 이름 없는 비구를 주지로 두어 사면석불에 공양을 올리게 하였다. 주지가 죽고 난 뒤 무덤에서 한 쌍의 연꽃이 피었다고 한다. 그 뒤 산 이름을 사불산 또는 공덕산이라고 하였다. 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 전두리 산38-1번지에 있다. 

 

 

 

 

 

사불산(), 공덕산

 

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山北面)과 동로면(東魯面) 경계에 있는 산. 높이는 912m이다. 산 중턱 바위 사면()에 부처님의 모습이 조각된 사불암()이 있다 하여 사불산()이라고 한다. 운달산(:1,097m)과 이웃해 있으나 알려지지 않아 찾는 사람이 드물다.

문경시 점촌동에서 영주·안동·예천 방면으로 가다 문경농공단지가 있는 산양면()에서부터 멀리 천주산(836m)과 함께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사불암에서 내려서면 바로 윤필암이다. 길목에는 장군수()라 부르는 샘이 있는데 이 물을 오래 마시면 장군과 같이 힘이 난다고 전한다.

산기슭에
신라 진평왕 9년(587)에 창건된 대승사()가 있으며, 대승사 목각탱부관계문서(보물 575), 문경 대승사 금동보살좌상(보물 991), 대승사 마애여래좌상(경북유형문화재 239) 등 불교 문화재가 있다.

 

 

 

 

 

 

 

 

 * 윤필암의 다람쥐.

 

 

2010. 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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