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를 한방명으로 앵속이라고 하구요
약재로 주로 쓰이는 것은 열매의 겉껍질을 약으로 쓴답니다
물론 양귀비 전체를 약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양귀비의 성질은 평성이구요(뜨겁지도 차지도 않음) 많은 신맛이나고 독은 없습니다
1)양귀비의 효능
--斂肺止咳(렴폐지해)--해수 천식을 고친다는 뜻
--澁腸止痛(삽장지통)--설사를 멎게 하고 복통을 다스림
--固腎(고신) -- 신장을 지킨다는 뜻으로 신장이 약해서 허리아프거나 정액이 그냥 나오는 등의 병을 치료함
2)어떻게 사용하나
양귀비의 익지 않은 열매에 칼을 그어 상처를 내면 진액이 흘러 나온다. 진액은 줄기를 타고 흘러내리는데 하룻밤 지나면 자연스럽게 굳어진다. 이 진액을 60℃ 이하의 온도로 건조한 것이 생아편이다.
보통 설사에 쓰일때는 그냥 생것을 쓰고 해수, 천식에 쓸때는 꿀에 볶아서 쓴다
3)금기
이 약은 질병의 초기에 쓰는 약이 아닙니다
한참 나중에 말기가 되어서 사용하는 약이지요
그리고 오래 먹으면 중독이 되니 피해야 합니다
4)기타
이 약은 현재 유통이 안되는 약입니다
재배를 하면 법으로 걸리구요
이 것을 유통할 경우에도 법으로 걸립니다
혹시 구하셨다면
폐기 처분을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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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귀비꽃/시/전설/해설 -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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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 꽃에 관한 해설 -해주
(야후 지식검색에서)
비야 비야 양귀비야
비야 비야 양귀비야
당명황의 양귀비야
금색같이 염전인데
네 무삼 화초인데
삼일 만에 꽃이 지니
단수한 게 원이로다.
양귀비 꽃의 단명함과 미인 양귀비의 비운을 함께 안타까워한 민요이다.
그러나 이꽃의 원래 이름이 양귀비인 것은 아니다.
중국이나 한방에서는 앵속(罌粟 ) 이라 부른다.
열매가 항아리같이 생기고 그 속에 좁쌀 같은 씨가 들어 있다고 해서
‘항아리 앵( 罌) ’에 ‘ 조 속(粟 ) ’자를 쓴 것이다.
혹은 미낭화 (米囊花)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쌀이 가득 든 주머니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꽃보다 그 열매나 씨의 공리성을 더 중히 여겨서 붙인 이름이라는 데에 공통점이 있다.
양귀비 꽃은 꽃잎이 보통 넉 장이다.
그러나 개중에는 겹꽃도 있는데, 이것을 여춘화(麗春花 ) 라고 부른다.
공리성보다는 아름다움에 눈을 돌리게 되면서 생긴 이름인가 한다.
양귀비란 우리 나라에서만 통하는 이름이다.
일본어로는 게시라고 한다.
15세기의 (양화소록)과 17세기의 (산림경제)에도 모두 앵속각(罌粟殼 )이라고 되어 있다.
언제부터 양귀비라 부르게 되었는지는 알 길이 없다.
하지만 왜 양귀비라고 불렀는가에 대해서는 몇 가지 추측이 가능할 것 같다.
첫째,이 꽃은 중국을 통해 우리 나라에 들어 왔으며, 일년초 가운데서 가장 예쁜 꽃이다.
하지만 하루 밖에 못 사는 하루살이 꽃이기도 하다.
중국을 통해 들어온 아름다운 꽃이라는 것과 단명한다는 사실에서
비운의 여인, 양귀비(楊貴妃 ) 를 연상하게 된 것이고,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리라.
둘째,이 꽃의 열매에서 뽑은 아편(阿片 )은 사람을 마취시키는데,
그것은 현종(玄宗 ) 을 현혹시킨 양귀비와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다시 말해서 양귀비처럼 예쁘지만
그래서 더구나 양귀비 처럼 경계해야 할 꽃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미인 양귀비가 한 나라를 기울게 만든 경국지색(傾國之色 ) 이라면 화초 양귀비는
패가망신(敗家亡身 ) 의 꽃이란 뜻일까 ?
옛 선비들이 뜰에 심기를 꺼렸던 까닭을 알 것 같다.
아무튼 이 꽃은 키부터 훤칠하다.
그 줄기가 긴 것은 5척이나 된다.
꽃은 줄기 끝에 하나씩 피며 봉오리는 갸름한 것이 청솔방울만 하다.
피기 전에는 고개를 수기고 있다.
마치 수줍음을 타는 소녀 같은 것이,
어떻게 보면 꾸중을 들을까 두려워 짐짓 고개를 숙인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미인 선발 대회에 나온 아가씨들처럼 한껏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낸다.
그럴 만도 한것이 주위에 있는 뭇 꽃들 가운데서 신비롭고도
요염한 그 미모를 다툴 만한 꽃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우선 꽃색이 미묘 할 뿐만 아니라 아주 다양하다.
하양,빨강,분홍,보라,연보라,등 하늘색과 노랑을 빼고는 없는 것이 없다.
국화나 장미에 버금갈 만하다.
그 가운데서 아편을 뽑는 것은 흰색인데,
오피움 포피 (Opium poppy) 라는 영어 이름은 이 흰 꽃을 가르키는 말이다.
꽃잎은 아주 연약한 것이 특징이다.
어떤 것은 튤립 비슷한 것도 있다.
그러나 양귀비 잎은 튤립처럼 두껍지 않고 아주 얇다.비단에 그린 유리잔 같다고나 할까?
거기에 햇빛이 비치면 더욱 아름답게 빛난다.
더구나 역광(逆光 ) 으로 볼 때는 루비처럼 빨갛게 불타는 것 같다.
꽃송이의 주위 공기마저도 모두 따스하게 한다.
꽃잎을 단단히 싸고 있던 두 쪽의 초록색 꽃받침은 꽃이 활짝 폈을 때
기다렸다가 아쉬운 듯 머뭇거리다가 땅으로 떨어지고 만다.
네 개의 꽃잎은 비로소 부드러운 바람결에 나부끼기 시작하는 것이다.
마치 번데기의 등을 가르고 막 나온 나비처럼
잠시 눈부신 햇빛에 어리둥절해 있는 것 같은 그런 모습이다.
재이 있는 것은 연약한 꽃잎이 비좁은 꽃받침 속에 같혀 있는 동안에 생긴 듯한
구김살이 꽃이 다 질때까지도 그대로 있다는 것이다.
지난날 겪어야 했던 비운의 그림자가 한 여인의 아름다움에 미묘한 음영과 깊이를 더하듯이,
이 섬세한 상흔이 오히려 연약한 이 꽃을 한결 애처로운 마음 없이는
결코 바라볼 수 없게 하는 그런 독특한 매력을 가지게 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꽃이 고우면 향기가 업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양귀비는 그렇지 않다.요염할 뿐만 아니라 그 향기 또한 각별하다.
다만 이꽃은 너무 섬세하고 연약한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조심해서 다루지 않으면 화판이 떨어져 버리기 쉽다.
아름다운 것치고 연약하지 않은 것이 어디 있던가마는
양귀비의 그 유약함은 차라리 애처오울 정도이다. 청순 가련미라고나 할까.
★양귀비의 전설
대부분 꽃의 얽힌 전설은 비극적인게 많은 데 이 꽃에는 아름다운 전설이 있다.
아득한 옛날 인도에 한 행복한 왕자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정원을 거닐다 이상한 새가 나무 위에 앉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
왕자는 시종들에게 그 새를 잡아오게 했다.잡혀 온 새의 발목에는 금실이 매어져 있었고,
몸에서는 이상한 향내가 났다.왕자는 이 새를 금으로 된 새장에 넣었다.
그리고 침실 곁에 매달아 놓고 매일 바라보는 것을 하나의 즐거움으로 삼았다.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 이 새는 통 노래를 하지 않았다.
그런던 어느 날 왕자가 꿈을 꾸었는데 먼 나라 공주가
시종들과 함께 자기의 꽃밭 속에서 무엇인가를 찾고 있는 것이었다.
왕자가 물었다.무엇을 찾고 있느냐고, 그랬더니 공주가 말하기를
자기는 남쪽 아라후라 라는 나라의 공주인데
자기의 새가 발목에 금실을 끊고 달아나서 찾는 중이라고 했다.
왕자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새가 바로 그녀의 것임을 알자 그만 가슴이 뜨끔했지만
시치미를 뚝 떼고 그 새의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공주는 그새의 이름은 자기 이름과 같아서 말할 수 가 없다고 했다.
자기네 나라에서는 공주의 이름을 알아내는 사람이
국왕이 되는 동시에 공주의 남편이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런데 그 이름은 새만이 알고 있으며,
새가 부르는 노래가 곧 공주의 이름이라고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새는 한 가지 꽃만을 좋아하고,
그 꽃이 자기의 이름과 같은데 그 꽃이 여기에 없으니
그 새도 여기에 없는 것이 틀림 없다고 하며 그 곳을 떠나 버리고 말았다.
꿈에서 깬 왕자는 비로소 새의 비밀을 알게 되어서 여간 기쁘지 않았다.
이제 공주의 뜰에 핀 그 꽃만 따오면 되었다.그
래서 힘센 용사를 뽑아 공주의 나라로 보냈다.
그러나 한 사람도 돌아 오지 않았다.
결국 왕자 자신이 그 꽃을 찾아 아라후라로 떠날 수 밖에 없었다.
공주가 사는 곳은 하늘까지 닿는 성이 세 겹으로 둘러 있고,
파수병들이 삼엄하게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슬기로운 왕자는 무사히 성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꽃밭을 지키는 용사들은 모두 자기의 부하들이었다.
그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하지만 이나라에는 이상한 약이 있어
한번 먹으면 그 전의 일을 모두 잊어 버리게 되어 있었다.
왕자는 밤을 틈타서 드디어 꽃을 따오는 데 성공했다.
꽃을 가지고 돌아온 왕자는 새장 앞에 그 꽃을 놓았다.
그 때서야 지금까지 침묵하고 있던 새가 비로소 아름다운 목소리로
“ 파파베라 파파베라 ”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었다.
해서 이 새의 이름도 ,꽃의 이름도 그리고 공주의 이름도 모두
“파파베라”임을 알게 된 것이다.
그 후 왕자는 공주를 왕비로 맞아들여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파파베라 ’는 아편꽃의 라틴어 이름이다. 그러니 인도의 왕자도 당나라 현종처럼 하나의 양귀비에 취해 버리고 만 셈이라고나 할까?
양귀꽃은 인도의 국화이다.
그러나 원산지는인도가 아니라 유럽 동부이다.
유럽에서는 일찍이 석기 시대에 재배되었다는 사실이
스위스 지방의 호서 민족(湖棲民族 )의 유적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리스 시대에는 열매에서 나온 유액(乳液 )을 어린이에게 먹여서
잠을 재우는데 사용하였으며
아편이 제족된 것은 기원전 300년경 소아시아 사람들에 의해서였다고 한다.
이 꽃이 중국에 전해진 것은 7세기경 당나라 때 아라비아 사람들에 의해서인데,
그것이 우리 나라에 들어온 연대는 확실하지 않다.
최초로 문헌에 나타난 것은 15세기,
그러니까 적어도 그보다 전인 신라 말이나 고려 때가 아닌가 한다.
꽃이 지고 나서 2,3일 뒤에 대나무칼로 열매의 껍질에 상처를 내면 젖 같은 즙이 나오는데 이것을 섭씨 60도에서 건조시키면 아편이 된다.
식물학자 린네에 의하면 아직퍼지직 전의 파란 솔방울만한 양귀비 열매 속에는
3만2천여개의 씨앗이 들어 있다고 한다.
그 씨가 얼마나 작은지를 알고도 남을 일이다.
이처럼 많은 씨앗 때문에 예로부터 양귀비는 다산(多産 ) 의 상징으로 알려져 왔다.
석류가 많은 씨 때문에 풍요와 다산의 상징으로 되어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 하겠다.
크기는 작지만 생명력만은 어떤 씨앗에도 뒤지지 않는 것이 양귀비꽃이다.
24년이 지난 씨앗도 발아했다고 한다.
3,000년이 지난 연꽃의 씨가 발아한 것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크기에 비해서 명줄이 되게 질긴 셈이라 하겠다.
양귀비는 꽃을 완상하는 것만이 아니다.
어렸을 때는 그 잎사귀를 먹고 열매에서는 진정제를 그리고
씨는 빵이나 과자에 사용하거나 기름을 짜기도 한다.
꽃에서부터 잎사귀에 이르기까지 버릴것이 업는 것이 또한 양귀비이다.
사람들이 아편에 중독되어 패가 망신을 하는 것은 이 꽃의 탓이 아니다.
동네 총각이 병이 났다고 이웃집 처녀의 죄랄 수는 없는 것이다.
잘 쓰면 약이고 지나치면 독이 되는 것이 어디 양귀비뿐인가.
다 사람 마음먹기에 따라 다를 뿐이다.
양귀비는 옮겨 심는 것을 싫어한다.곧은 뿌리라서 그렇다.
그러니 밭에다 직파(直播 )해야 한다.
그런데 양귀비는 만월인 추석날 밤이거나
음력 9월9일 중양절(重陽節 ) 날 밤에 발가벗고 심으라고 했다.
아니면 부부가 함께 고운 옷을 입고 밤중에 마주않아 심으면
아름다운 꽃이 많이 핀다고 한다.(산림경제)에 나오는 말이다.
그러나 왜 그렇게 되는 것인가에 대한 설명은 없다.
고대인들에 의해 시작된 주술적 관습이 세월이 오래 지나는 동안에
그 이유가 잊혀지고 말았기 때문이다.
이 꽃은 일제 식민지 시대에서는 허가 없이는 심을 수 없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조밭이나 옥수수밭 가운데에 몰래 심었다.
아니면 야산 후미진 곳에 몰래 씨를 뿌려 두었다가 아편을 거둬 들이기도 했다.
아편을 짜서 팔자는 것이 아니라
의약품이 귀하던 시절에 없어서는 아니될 구급약이라서 그랬던 시절이 있었다.
국제적으로 양귀비가재배가 유명한 곳은 골든 트라이앵글이다.
이곳은 양귀비 재배의 최적지.
붉고 하얀 양귀비들이 바람에 하늘거리는 모습을 보면 절로 섬뜩해진다.
태국, 라오스, 미얀마 세나라의 국경이 만나는 황금의 삼각지대
골든 트라이앵글. 문명의 때가 거의묻지 않은 소수민족들의 삶의 중심지이다.
그러나 이들은 마약왕 "쿤사"세력으로부터 양귀비 재배를 강요받았으며
기타의 살인,폭행, 강간,징집등의 횡포에 시달려왔다.
이지역에서 생산되는 양귀비가 한때 연간 500-1000톤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 의약품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는 北 주민들 양귀비 일상적으로 섭취
북한주민들이 아편의 원료인 양귀비를 일상적으로 섭취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97년 10월 북한을 탈출한 이애란씨(가명. 양강도 출신) 는
20일 탈북자동지회 회보 '망향' 12월호에 기고한 수기에서
"북한주민들은 양귀비를 대장염, 설사 치료제등으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양귀비 잎을 깨끗이 씻어 쌈을 싸 먹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또 "북한주민들은 양귀비씨를 모아 깨 대용으로 사용하고,
떡고물을 만드는 데도 이 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북한에 있을때 양귀비씨를 많이 먹었다"면서
"그 맛이 얼 마나 고소하고 맛있는지 몰랐다. 깨 대용으로 제격이었다"고 술회했다.
살길이 막막한 북한주민들은 아편을 먹고 슬그머니 죽는 것이 제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특히 노인들은 자식들에게 외면당하고 배고픔을 참을 수 없을 때
고통없이 죽기 위해 알사 탕 크기의 생아편을
필수품으로 간직하고 있다고 이씨는 증언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양귀비의 잎과 씨에는 소량이나마 마취성분이 들어 있어
매일 섭취할 경우 중독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가히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
목적 여부를 막론하고 삶의 부정적인 요소로 자리잡은 양귀비는
국내법상 일반인들은 신고후 관상용으로 밖에 기를 수 없게 되어 있다.
★ ★ ★ ★ ★
배경음악;청밀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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