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 아이유가 걸린 A형간염, 깨끗해서 걸린다고?
- ▲ 사진=KBS‘드림하이’ 방송화면 캡처
최근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화제의 드라마 KBS‘드림하이’에서 아이유(김필숙 역)가 A형 간염으로 입원하면서 장우영(제이슨 역)과의 러브라인이 무르익고 있다. 10대 청소년의 경우 10명 중 1,2명만이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A형 간염에 대해 알아본다.
◆청결해진 생활환경 오히려 독
A형 간염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15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에서도 A형 간염 환자의 수가 9년 새 145배나 증가했다. 그 중 대부분이 10대 청소년을 비롯한 20~30대 이하 젊은 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교적 어린 나이에 A형 간염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예전보다 청결해진 생활환경 때문이다. 위생환경이 좋아진 80~90년대 이후 출생한 청소년들의 경우 어릴 때 자연스럽게 A형 간염을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줄어들면서 A형 간염 항체를 보유자 또한 줄어들었다.
특히 청소년들은 학교 등의 단체 생활 기회가 많아서 오염된 음식이나 음료수를 통해 쉽게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다. 따라서 한명이라도 A형 간염에 걸리면 집단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별한 치료법 없어 예방 중요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어패류, 충분히 익히지 않은 음식물 등을 섭취했을 때 발병하는 A형 간염은 15~50일 정도의 잠복기가 지나면 이유 없이 피곤하고 소화가 잘되지 않는 등 감기나 위장 질환과 비슷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대부분 2~3개월 내에 간 기능을 회복하지만 일부는 6개월 동안 증상이 계속되거나 재발하기도 하며, 심해지면 고열, 복통, 황달 등 증상이심각해지기도 한다.
특히 한번 감염되면 고단백 식이요법 외에는 별다른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A형 간염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개인위생 관리와 함께 백신 접종이 최우선으로 꼽힌다.
감염환자의 분변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음식물을 통해 주로 전파되는 A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조개구이, 회 등 덜 익힌 어패류를 섭취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A형 간염 바이러스는 85도 이상에서 1분정도 지나면 죽으므로 물은 반드시 끓여 먹고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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