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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소화 돕는 두부… 주말엔 간단한 콩국수

호젓한오솔길 2011. 4. 27. 07:55

 

 

아침엔 소화 돕는 두부… 주말엔 간단한 콩국수

 

 

 

생활에 활기를 더해 주는 '집밥의 힘'

 

한국인의 저력은 '밥심'에서 나온다고 했던가. 잘 차려진 밥상은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원동력이 된다. 직접 만든 요리로 건강을 챙긴다는 방송인 알렉스가 먹을수록 힘나는 자신만의 '집밥' 레시피를 선보였다.

연기자, 가수 등으로 바쁘게 활동하는 방송인 알렉스. 평소 뛰어난 요리 솜씨 때문에 '노래하는 요리사'라고도 불리는 그는 자신만의 건강 비결로 직접 만든 '집밥 먹기'를 꼽는다. 적어도 하루 한끼는 집에서 먹으려고 노력하는 것은 물론, 요리를 할 때 영양분을 고루 섭취할 수 있는 메뉴 선정과 식재료의 선별에 공을 많이 들인다고.

그의 일상에 활기를 더해주는 것은 매일 아침 거르지 않고 먹는 아침밥이다. 주로 위장에 무리를 주지 않고 소화가 잘되는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데 바쁠 때는 단호박 주스 같은 영양 음료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중요한 촬영이나 방송 녹화가 있는 날은 특별식으로 기운을 보충하기도 한다.

즐겨 만드는 메뉴 중 하나는 담백한 두부에 영양가 높은 새우를 곁들인 '두부새우찜'이다. 두부새우찜은 식재료를 핸드 블렌더나 믹서로 부드럽게 갈아 반죽한 다음 두부에 얹어 쪄내 재료의 영양분 손실을 줄인 요리다. 두부의 탄력 있고 촉촉한 식감과 새우의 진한 풍미가 일품으로 입 안이 깔깔한 아침에도 부드럽게 넘어간다. 약간의 채소와 소스를 곁들이면 맛이 더 좋아지는 것은 물론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할 수 있어 좋다.

알렉스는 "고단백 식품인 두부는 칼로리가 낮고 소화가 잘되기 때문에 아침식사의 재료로 활용하기에 알맞다" 면서 "콩의 이소플라본 성분이 노화를 방지하고 에너지를 더해주기 때문에 안티에이징 푸드로 즐기기에도 좋다"고 귀띔한다.

늦잠 자기 쉬운 주말 아침이나 입맛이 없는 날 손쉽게 만들어 먹기 좋은 별미는 고소한 '콩국수'다. 삶은 메주콩을 갈아 만든 진한 콩국물이 일품으로 소면을 삶아 넣기만 하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재료나 단단한 재료를 한번에 갈아내야 할 때는 핸드 블렌더나 믹서를 활용하면 일손을 덜 수 있다. 미니 블렌더를 활용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알렉스식 집밥 메뉴 '두부새우찜' '우리집표 콩국수'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Recipe

 

●이른 아침 기운 북돋우는 두부새우찜

재료:
두부 1모, 새우(중하) 12마리, 양파 ¼개, 마늘 1알, 청주·전분·간장 1큰술씩, 양념간장(간장 1큰술, 다진 마늘 ½작은술, 참기름·꿀 1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두부는 4등분하고 소금을 뿌려둔다. 새우는 등 쪽의 내장을 제거하고 껍질을 벗겨 살만 준비한다.

2. 1의 새우, 양파, 마늘, 청주, 전분, 간장을 믹서나 미니 블렌더로 갈아 반죽을 만든다.

3. 2의 반죽을 조금씩 떼어 동그랗게 빚는다.

4. 3의 동그랗게 빚은 반죽을 두부 위에 올려 5분간 쪄낸다. 양념간장을 곁들여 낸다.

●깊은 맛이 우러나는 우리집표 콩국수

재료(2인분): 메주콩 1컵, 생수 적당량, 참깨 1큰술, 설탕 ½작은술, 소면 2인분, 두유 ½컵, 소금 약간, 고명용 채소(오이·토마토 약간씩)

만드는 법

1.
메주콩은 물에 씻어 미지근한 생수에 2시간 정도 불리고 물에 뜬 콩은 건져낸다.

2. 생수 5컵을 끓인 후 1의 불린 메주콩을 넣고 15분간 삶는다.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삶은 메주콩에 설탕을 넣고 골고루 저은 다음 식힌다.

3. 2의 삶은 메주콩과 콩 삶은 물, 참깨를 미니 블렌더나 믹서로 곱게 갈아 콩국물을 만든다. 두유를 넣고 더 곱게 간다음 소금으로 간 한다.

4. 소면은 끓는 물에 2분간 삶아 건져낸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5. 4의 소면에 3의 콩국물을 붓고 채 썬 오이와 토마토를 고명으로 얹어낸다.

집에서 밥 먹자! 테팔의 ‘집밥 캠페인’

가정용품 전문 브랜드 테팔에서 ‘집밥 캠페인’을 펼친다. 사 먹는 음식의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지고 불균형적인 영양 섭취에 익숙해진 우리네 가정이 건강한 ‘집밥’을 통해 행복을 꽃피우기를 기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다.

행사의 일환으로 홈페이지(tefal.co.kr, happytefal.co.kr)를 통해 집에서 요리할 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테팔 제품을 소개하고 집밥 레시피, 균형 잡힌 식단을 비롯한 각종 서비스도 제공한다. 요리 솜씨가 뛰어난 방송인 알렉스가 ‘집밥 캠페인’의 홍보 대사로 활동하며 집밥의 필요성과 소중함을 알릴 예정이다.

테팔은 ‘집밥’을 만들 때 도움 되는 편리한 요리도구로 ‘테팔 멀티 미니 블렌더 메탈’을 선보였다. 크기가 작고 무게도 가볍지만 모터가 강력해(350W) 다양한 식재료를 손쉽게 갈아낼 수 있는 제품이다. 용량은 600mL로 믹서, 커피 원두·새우·멸치 등을 곱게 갈아 천연양념을 만들 수 있는 분쇄기, 마늘·양파·생강 등을 다져내는 다지기 액세서리 등으로 구성되어 각양각색의 요리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가격은 9만8500원. 문의 (유)그룹세브코리아 080-733-7878



글 이현진 | 사진 테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