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중소업체, 천연 면기능 개선제 개발
앞으로는 화학 첨가물을 넣지 않고도 면발이 쫄깃쫄깃하게 살아있는 자장면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전북 정읍시 신태인농공단지 내 농업법인 자미원은 최근 함초와 야콘, 사철쑥 등 천연식물을 원료로 하는 액체 형태의 면기능 개선제를 개발, 특허를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도 중국음식점 대부분은 자장면의 쫄깃한 면발을 유지하기 위해 각종 기능 개선제를 쓰고 있다.
하지만 이는 탄산나트륨과 글루텐, 피로인산나트륨 등 화학물질로 만들어져 있어 몸에 좋지 않은데다 그나마 면을 삶은 뒤 12분 정도 지나면 퍼지고 만다.
면발이 쫄깃한 상태로 조리와 포장, 배달까지 마치기에는 빠듯한 시간이다.
하지만 자미원이 개발한 '꿈결'이라는 이름의 이 면기능 개선제를 넣어 면을 반죽하면 혼합 비율에 따라 삶고 난 직후의 쫄깃함이 최소 20분 이상 유지된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또 최근 건강식품으로 주목받는 함초가 80% 이상 함유돼 있어 변비와 비만, 빈혈 등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업체 관계자는 밝혔다.
이동영 이사는 "현재 중국집 대부분이 사용하는 면기능 개선제에 함유된 글루텐 등의 화학물질은 먹는 사람의 체질에 따라 소화 불량을 일으키기 십상"이라며 "이달 말께 천연 개선제가 시중에 본격적으로 유통되면 더 이상 퉁퉁 불은 자장면을 먹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tele@yna.co.kr
ⓒ 연합뉴스 2009-06-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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