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거대 유방 절제..0.6㎏으로 줄어
- ▲ 43세 거대유방증 환자의 유방/ 연합뉴스
유방 크기가 갑자기 12배 이상 커진 여성이 허리 통증에 시달리다 절제 수술을 받았다.
건국대병원 양정현·최현곤 교수팀은 최근 양쪽 유방의 무게 합이 8.2㎏에 달하던 43세 여성이 절제술을 받고 유방 무게를 0.6㎏으로 줄였다고 18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 보고된 유방 중 최대 크기다.
이 여성은 약 1년 6개월 전부터 유방이 커지기 시작, 어깨와 허리에 심한 통증을 느껴왔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한국 여성의 유방은 하나당 평균 0.2~0.25㎏ 정도 무게다.
그러나 이 여성은 왼쪽 유방 5.4㎏, 오른쪽 유방 2.8㎏으로 거대유방증을 진단 받았다.
그동안 거대유방증으로 국내 보고된 가장 큰 유방은 양쪽 합쳐 3㎏이었다. 외국의 경우는 12㎏이 최고다.
이 여성 환자는 이번 수술로 양쪽 유방 모두 0.3㎏씩만 남기고 나머지 조직을 절제했다.
별다른 수술 후유증은 없으며 수술 후 환자의 체중이 63㎏에서 54㎏으로 유방 무게 만큼 줄었다고 병원 측은 덧붙였다.
의료진은 "거대유방증은 호르몬 과다 분비, 약물 부작용, 임신, 종양 등에 의해 생길 수 있으나 이번 환자는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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