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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동(高旨洞)의 구총암(九塚岩)

호젓한오솔길 2012. 9. 19. 00:18

 

고지동(高旨洞)의 구총암(九塚岩)

 

기계면 고지동 앞 들에 있었던 9개의 바위를 구총암이라 부른다.


옛날 이 고지동에 고주보(高周寶)라는 역사가 살았는데 사람들은 그를 꼬치장사라 불렀다. 진시황이 만리장성을 쌓을 때 천하의 역사를 모집하자 고주보 장사도 부역꾼으로 불리어 가게 되었다. 진시황은 부역 오는 역사들에게 백 사람이 운반할 수 있는 바위 9개씩을 지참하도록 명을 내렸다.


고주보장사도 기계면 부근에서 바위 9개를 구하여 막 출발하려는데 성이 완성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출역을 포기한 고주보가 바위를 그대로 둔 것이 오늘날까지 오게 된 것이라고 한다.


원래는 9개의 바위가 있었는데 두 개는 일제강점기때 하천공사에 사용되었고, 농토 확장으로 매몰되어 버리고, 현재는 두 개만 남아 있는데 모두 고인돌이라고 한다. 


(자료 : 영일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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