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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에 올라가는 대표 식재료 고르는 팁

호젓한오솔길 2012. 9. 27. 08:23

 

 

추석 차례상에 올라가는 대표 식재료 고르는 팁

 

[추석특집] 1. 차례상 음식 재료고르기

열흘 후면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다. 한가위 또는 중추절(仲秋節)로도 불리는 추석은 설, 단오와 함께 우리나라의 3대 명절 중 하나이다. 곡식이 여무는 가을, 일 년 내내 곡식을 길러 수확을 하고 결실을 얻은 것에 대해 조상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햇과일과 햅쌀밥 등으로 조상에게 제(祭)를 지내는 날이다.

차례상에는 다양한 음식이 올라가는데 음식이나 형식은 지역마다 혹은 집안마다 조금씩 다르다. 경기도에서는 다산과 풍요의 상징인 북어가 꼭 올라가며, 경상도에서는 '돔베기'라고 불리는 상어고기를 올린다. 또 식혜가 유명한 안동에서는 차례상에 꼭 식혜를 올린다. 전라도에서는 잔치 때마다 올라간다는 홍어를 올리며, 산간지역이 많은 강원도에서는 감자, 고구마, 메밀 등 각종 작물이 올라간다고 한다.

지역별로 해당 지역의 특산물을 올리기도 하지만 육류나 과일, 전 등은 제사상에 올라가는 기본 음식들이다. 조상에게 제를 지내는 만큼 될 수 있으면 국산을 사용하고 싶어하는 것이 주부의 마음인데 최근 수입 농산물이 많아지고 구분하는 것이 어려운 현실이다. 그렇다면 좋은 재료들을 선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나물 고르는 방법

 

고사리: 건조된 상태에서 짙은 밤색을 띠며 대가 통통하며 주름이 많이 잡히지 않은 것이 좋다. 삶은 고사리는 약간 밝은 갈색인 것이 좋다.
도라지: 잔뿌리가 비교적 많고 원뿌리로 갈라진 것을 고른다.
시금치: 짙은 초록색으로 싱싱하며 벌레 먹거나 시든 잎이 없는 것으로 고른다. 주로 두 가지 품종이 나오는데 국거리로는 잎이 넓고 줄기가 긴 것이 좋으며 나물을 무칠 때는 짤막하면서도 뿌리 부분이 불그스름한 것이 달착지근하고 고소하다.

과일 고르는 방법

사과: 껍질에 탄력이 있고 꽉 찬 느낌이 드는 것이 좋다. 손가락으로 튕겨 보았을 때 맑은소리가 나는 것을 고른다.
배: 껍질이 팽팽하며 묵직한 것을 고르고 상처가 없는 것이 좋다.

생선 고르는 방법

굴비: 비늘은 벗겨지지 않고 촘촘히 잘 유지되어 있고 눈은 선명한 검은색을 띠며 눈 주변은 노란색을 띠는 것을 고른다.
조기: 비늘이 은빛이며 살이 탄력 있는 것을 고른다.

고기 고르는 방법

돼지고기: 색깔이 선명하고 윤기가 있는 담홍색으로 기름지고 살코기가 두꺼운 것이 좋다. 지방은 백색으로 탄력성과 끈기가 있는 것이 좋다.
소고기: 조직이 치밀하고 단단한 것이 좋다. 지방의 색깔은 흰색 또는 연한 크림색으로 광택이 충분하며, 소 특유의 향기가 나고 육질이 단단해야 한다.
닭고기: 목이나 다리를 자른 부분이 붉은 갈색을 띠거나 노란색을 띠는 것은 피하고 살빛이 분홍색을 띠고 껍질이 크림색을 띠는 것이 신선한 닭고기이다.

자료=쿡쿡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