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세계화, 결국은 콘텐츠 승부
인터넷 검색사이트에서 makgeolli(막걸리 영문명)로 검색을 해 보면 약 73,000건의 검색결과가 나온다. 숫자만 놓고 보면 왠지 많이 보이는 검색결과다. 막걸리 콘텐츠가 생각보다 많다고 생각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언제나 우리가 비교하는 사케(sake)는 어떨까? 결과는 막걸리의 2,331배가 넘는 1억 7천700백만개. 그리고 주류문화의 꽃이라고 불리는 와인은 무려 9억 3천만개로 막걸리의 1만 2천배가 넘는다. 결국은, 대한민국의 전통문화인 막걸리를 세계적으로 더욱 알리기 위해서는 콘텐츠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식품부 주최로 재미있는 행사가 하나 열렸다. 바로 ‘막걸리 UCC 공모전’. 우리 문화인 막걸리를 외국어로 알릴 뿐만 아니라 참여하게 하는 이 행사에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을 포함 300여명이상이 참가하였고 165개 작품의 치열한 경합 끝에 수상자가 결정, 우리술 대 축제에서 해당 시상식이 거행되었다.
글로벌 막걸리 UCC 수상작들로 보는 우리 막걸리의 현주소와 나아갈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인터넷 검색사이트에서 makgeolli(막걸리 영문명)로 검색을 해 보면 약 73,000건의 검색결과가 나온다. 숫자만 놓고 보면 왠지 많이 보이는 검색결과다. 막걸리 콘텐츠가 생각보다 많다고 생각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언제나 우리가 비교하는 사케(sake)는 어떨까? 결과는 막걸리의 2,331배가 넘는 1억 7천700백만개. 그리고 주류문화의 꽃이라고 불리는 와인은 무려 9억 3천만개로 막걸리의 1만 2천배가 넘는다. 결국은, 대한민국의 전통문화인 막걸리를 세계적으로 더욱 알리기 위해서는 콘텐츠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식품부 주최로 재미있는 행사가 하나 열렸다. 바로 ‘막걸리 UCC 공모전’. 우리 문화인 막걸리를 외국어로 알릴 뿐만 아니라 참여하게 하는 이 행사에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을 포함 300여명이상이 참가하였고 165개 작품의 치열한 경합 끝에 수상자가 결정, 우리술 대 축제에서 해당 시상식이 거행되었다.
글로벌 막걸리 UCC 수상작들로 보는 우리 막걸리의 현주소와 나아갈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수상자: 조대용, 김미림
막걸리의 건강성을 알리고 널리 해외로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작품
막걸리에 관한 내용을 백과사전으로 표현한 이 작품은 막걸리의 건강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차분한 목소리로 막걸리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는 형식이다. 수상자인 조대용 씨는 평상시에 제일 즐기는 술이 막걸리인데, 막걸리의 좋은 문화 및 장점이 국내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쉬워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을 했다고 한다. 해당 작품의 배경, 이미지, 텍스트, 등 모든 콘텐츠를 영문으로 작업한 수작이다.
조대용씨는 막걸리에 대한 기능성은 여러 경로를 통해서 입수를 할 수 있었지만, 막걸리에 대한 지역문화, 우리 정서 그리고 다양성에 대하여는 정보 수집이 힘들었다고 말한다. 앞으로 막걸리의 다양성과 지역문화에 대한 콘텐츠가 더욱 늘어난다면, 기능성이 우수한 술이라는 인식과 더불어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문화 콘텐츠'로서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이다.
수상자: Ivory Magic 팀 (이승열, 이용석, 안수진, 정현성)
글로벌 마케터가 꿈꾸는 대한민국 최고 문화 상품 막걸리!
직접 유럽에서 진행한 막걸리 시음회를 통해 막걸리 세계화의 가능성을 그린 작품
다른 아이보리색에 유럽인들이 매료되는 내용을 그린 다큐멘터리 작품으로 외국인이 막걸리를 더욱 좋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이다.
이번에 아이보리 매직팀이 막걸리 UCC 출품을 위해 촬영을 선택한 장소는 바로 유럽. 스페인과 독일의 한식 레스토랑과 양조관련 대학에서 막걸리 시음회를 배경으로 촬영했다. 막걸리로 글로벌 마케터가 된다는 목표 아래 막걸리 시음회를 진행하였는데, 제일 힘들었던 것은 행사보다는 바로 막걸리 조달이었다. 아는 사람들에게 겨우겨우 물어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막걸리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조달하여, 시음회를 진행한 결과는 대 성공. 막걸리의 편하고 부담 없는 맛과 외국주류와는 다른 아이보리색에 유럽인들이 매료되었다는 내용을 그린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수상자: 정연우, 이승훈
한국에 유학 온 미국인 맥퀄리가 막걸리와 이름이 비슷하여 겪는 좌우충돌이야기.
자신의 이름이 막걸리와 비슷하다 보니 겪어지는 일을 통해 막걸리의 맛을 알고, 막걸리의 전문가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등장하는 외국인의 연기력이 돋보이며, UCC의 특징인 웃음을 주는 드라마이다.
수상자: 서현우, 서민교
5박 6일간 미국 와이너리의 한국의 막걸리 여행을 현실감 있게 촬영한 다큐멘터리
미국 올리건 주에서 직접 와인을 재배하는 제임스와 디가 직접 5박6일간 한국의 막걸리를 찾아 다니며 겪는 에피소드를 촬영한 작품이다. 비주얼 보다는 현실감 있는 모습, 그리고 외국인이 막걸리의 맛을 느끼는 모습에 진솔함이 느껴지는 다큐멘터리다.
*해당 작품은 글로벌 막걸리 UCC 공모전 홈페이지(www.makgeolli.or.kr)또는 유투브에서 ‘makgeolli ucc’로 검색하면 보다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