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 막걸리 바 탐방, '우린 일본 막걸리 바 스타일'
일본 음식점에서는 한 병에 1,500엔(약 2만 원)에 판매되는 귀한 술
현재 일본 내 막걸리의 가격은 일반적으로 1,500엔대. 유통기한이 짧은 생 막걸리는 2,000엔대(약 3만 원)로 일본의 20대 후반부터 40대의 여성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재미있는 것이 막걸리 바라는 명칭은 일본에서 오히려 더 친숙한데, 그 이유는 일본의 경우 막걸리가 저렴하다는 편견이 한국에 비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은 이러한 막걸리에 대한 편견이 없는 일본으로 떠나는 막걸리 여행으로,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후꾸오카에서 시작하여, 오사카, 도쿄로 가는 ‘막걸리 바’ 여행이다.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의 대도시 후쿠오카의 막걸리 바, ‘보리안 주막’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대도시인 후쿠오카에 있는 막걸리 바이다. 건물 3층에 위치한 이곳의 특징은 한국의 막걸리 바는 한식과 결합한 ‘Korean Bistro’의 모습이라면 이곳은 순수하게 Bar의 모습을 살린 곳이다. 특히 3층에서 바라보는 야경이 매력적이며,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막걸리 푸딩 등도 맛볼 수 있다.
후쿠오카에서 약 550km 떨어진 오사카의 막걸리 바 ‘월향’
- 젊은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오사카 ‘월향’
한국에서 진출 한 ‘막걸리 바’ 1호 점이다. 막걸리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비행기로 직접 공수한 유기농 현미 생막걸리인 ‘월향 막걸리’중심으로 5가지의 생 막걸리와, 생 과일인 딸기, 키위 등을 갈아 넣은 10가지의 칵테일 막걸리를 판매하고 있다. 일본의 젊은 여성들이 주 고객을 이루고 있으며 한식 위주의 ‘Korean Bistro’ 형태로 한식 스타일의 도시락도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오사까에서 약 600km 떨어진 도쿄 신오쿠보의 ‘맛꼬리 바’
주류문화 컬럼니스트/명욱 <mw@jurojuro.com>
(※ 외부필자의 원고는 chosun.com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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