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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정(將軍井)과 모포(牟浦)줄

호젓한오솔길 2013. 3. 7. 23:35

 

장군정(將軍井)과 모포(牟浦)줄

 

장기면 모포리의 뇌성산 아랫마을, 칠전에는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 장군정(장군수)이 있다.
그리고, 칠전에는 이 장군정과 관련있는 아주 오래 된 모포줄이 있다.


옛날 장기현감의 꿈에 뇌성산에서 한 장군이 용마를 타고 내려와서 이 우물물을 마시더니 “이 곳을 만인이 밟아주면 마을이 번창하고, 태평하며, 재앙이 없을 것이다.” 라고 이르고 사라졌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땅을 밟아주기 위하여 줄다리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현감이 현몽한 날이 음력 8월 16일이므로 이 날로 정하여 줄을 당겨 왔다고 한다.


장군이 내려와 물을 마신 우물이라 하여 장군정, 장군수라 하며, 모포리의 줄다리기는 오늘날에도 재현되고 있다.


(자료 : 영일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