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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소를 배출하는 5월의 해독 밥상_대장청소

호젓한오솔길 2013. 5. 30. 08:33

 

아픈 곳이 있는 것도 아닌데 늘 피곤하고 무기력하다면 겨우내 몸속에 쌓인 독소 배출이 관건이다. 산과 바다와 들에서 나는 5월의 식재료로 차린 해독에 좋은 레시피로 몸과 마음을 가볍게 만들어보자.

섬유질이 풍부한 뿌리채소와 줄기채소로 대장을 청소하세요

“도라지나 더덕 같은 뿌리채소는 섬유질이 풍부해 대장의 불순물을 제거해주는 대표적인 해독식품이에요. 섬유질을 풍부하게 섭취하려면 생으로 먹는 것이 좋지만, 매운맛이 강한 마늘종이나 아리고 씁쓸한 맛이 강한 더덕 등은 위가 약한 경우 생으로 먹으면 위에 부담이 갈 수 있으니 살짝 익혀먹는 것이 좋아요.”


	뿌리채소와 줄기채소로 만든 밥상

더덕들깨탕

기본재료
더덕 2뿌리, 양파 ¼개, 들깻가루 3큰술, 참기름·국간장·파(송송 썬 것) 2작은술씩, 다진 마늘 ½작은술, 소금 약간, 다시마 물 3컵
만드는 법
1
더덕은 껍질을 벗겨 방망이로 자근자근 두드려 한입 크기로 뜯는다.
2 양파는 곱게 채 썬다.
3 달군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양파와 마늘을 볶아 향을 낸 뒤 더덕과 국간장을 넣고 볶는다.
4 다시마 물에 분량의 들깻가루를 풀고 ③에 넣은 뒤 중불에서 15분 정도 끓인 뒤 소금으로 간한다. 송송 썬 파를 올려 낸다.

마늘종매실장아찌무침

기본재료
마늘종 10대, 매실고추장장아찌 3큰술, 고추장·참기름 2작은술씩, 간장 1작은술, 소금·통깨 약간씩
만드는 법
1
마늘종은 질긴 부분을 잘라내고 5㎝ 길이로 잘라 소금물에 데쳐 찬물에 씻어 헹군 뒤 물기를 제거한다.
2 ⓛ에 고추장과 간장을 넣고 살살 버무린다.
3 ②에 매실고추장장아찌와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통깨를 뿌려 낸다.
tip 데친 마늘종은 수분을 뺀 후 조리해야 간이 고르게 밴다.

상추겉절이

기본재료 상추 10장, 양파 ¼개, 통깨 약간
겉절이 양념 고춧가루·간장 1큰술씩, 참기름 2작은술, 다진 마늘·설탕 1작은술씩
만드는 법
1
상추는 잘 씻어 한입 크기로 잘라 찬물에 담갔다 건져 물기를 빼둔다.
2 양파는 곱게 채 썰어 찬물에 담갔다가 건져 물기를 빼둔다.
3 볼에 ⓛ과 ②를 넣고 분량의 겉절이 양념을 고루 섞은 뒤 살살 버무려 통깨를 뿌려 낸다.
tip 겉절이 양념은 미리 만들어두면 고춧가루가 불어 상추에 잘 버무려지지 않으므로 먹기 직전에 만들어 상추와 섞는다.

양파자투리채소전

기본재료
양파 1개, 자투리채소(당근·부추 등) 약간, 소금·후춧가루·식용유 약간씩
부침옷 밀가루 1컵, 물 ½컵, 달걀 1개
만드는 법
1
양파는 곱게 채 썰어 체에 담아 흐르는 물에 씻은 뒤 물기를 제거한다.
2 자투리채소는 곱게 채 썬다.
3 분량의 재료를 섞어 부침옷을 만든 뒤 양파와 자투리채소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4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③의 반죽을 한입 크기로 올려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부친다.
tip 채소가 많이 들어가는 전은 구우면서 채소의 수분이 나오므로 반죽을 약간 되직하게 하는 게 좋다.


/ 여성조선 (http://woman.chosun.com/)
  진행 강부연 기자 | 사진 이종수 | 요리 및 도움말 김영빈(수랏간) | 어시스트 이정화·김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