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박골의 부자
옛날 연일읍 인주리 조박골[照璞谷]이란 마을에 한 부자가 살았다.
길손의 방문이 잦자 이를 귀찮게 여긴 주인이 한 스님에게 그 해결방법을 물었더니 집 앞에 있는 큰 바위를 굴려 버리라고 했다.부자가 스님이 시키는대로 바위를 굴리니 바위 밑에서 비둘기 두 마리가 나와 다른 집으로 날아갔다.
그 후 부자는 망하고, 비둘기가 날아가 앉은 집은 새로 부자가 되었다 하며, 그 때 굴러 내려간 바위는 조박지(현재의 적계못)라는 못에 떨어져 못물이 줄면 보인다고 한다.
(자료 : 경북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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