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사람은 아스피린 복용 삼가야”
건강한 사람이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복용하는 아스피린은 득보다 실이 클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워릭대학 폴 서트클리프 박사는 10년 동안 일상적인 아스피린 복용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을 1만명당 33~46명 줄여주는 데 비해 대출혈은 1만명당 46~49명, 위장출혈은 68~117명 각각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는 아스피린 장기복용이 출혈성 뇌졸중 위험을 38%, 위장출혈 위험을 37% 각각 증가시킨다는 의미라고 그는 설명했다.
서트클리프 박사는 2008~2012년 사이에 발표된 아스피린 관련 임상시험 9건과 다른 임상시험 결과를 종합분석한 18건을 비롯해 총 27건의 연구논문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모든 관련 증거가 완전히 파악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스피린 장기복용은 극히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영국 에든버러 대학 피터 샌더코크 박사는 심혈관질환 증상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 아스피린을 장기복용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 못 된다는 증거라고 논평했다.
연합뉴스
'♥ 오솔길 사랑방 ♥ > 건강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직도 폭탄주 먹나? 올 연말 회식자리에서는 이 술이 대세 (0) | 2013.12.27 |
---|---|
다이어트의 적, 7가지 식품(보리·밀·콩·유제품·옥수수·설탕·땅콩)을 경계하라 (0) | 2013.12.27 |
소주 반병 이상만 마셔도 적정 음주의 선은 넘어 (0) | 2013.12.26 |
물, 마시는 데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0) | 2013.12.17 |
무명(無名)의 설움을 겪던 명태, 어쩌다 국민 먹거리가 됐을까 (0) | 2013.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