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솔길 사랑방 ♥/건강 이야기

태양의 계절… 수분 지켜야 탄력도 얻는다

호젓한오솔길 2014. 8. 6. 23:29

 

 

태양의 계절… 수분 지켜야 탄력도 얻는다

  • 글=행복플러스 이제남 기자
  • 사진=행복플러스 김종연 기자, 아티스트리 제공

 

여름철 피부 관리 이렇게

자외선 자극… 피지분비 늘고 수분은 부족
꼼꼼 클렌징·보습제로 유수분 균형 맞춰야

덥고 습한 여름에는 피부 수분 관리에 소홀하게 된다. 번들거림이나 땀에 의해 피부가 끈적한 것을 촉촉하다 착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름 무더위 속 피부는 가을이나 겨울보다 더욱 건조할 수 있다.


 

◇수분 없고 유분만 많은 '마른 지성' 되기 십상



	체크리스트로 알아보는 내 피부의 수분 상태

피부는 온도가 올라갈수록 피지 분비가 왕성해진다. 유분이 많다고 피부에 수분까지 많은 것은 아니다. 여름에는 더위로 인해 땀을 많이 흘리고 자외선의 자극으로 피부 온도가 높아지면서 오히려 피부 표면의 수분이 날아가기 쉽다. 이 때문에 여름에는 전체 습도가 높다 하더라고, 피부는 기름지면서 수분은 부족해 건조해지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나타난다. 조애경 WE클리닉 원장은 "열대야로 인한 숙면이 어려운 것도 스트레스를 유발해 피지 분비량을 늘리고 피부 건조를 부른다"며 "특히 실내에서 냉방기에 피부가 계속 노출되면서 수분이 날아가 유분과 수분의 균형이 깨지고 기름만 도는 '마른 지성'이 되기 쉽다"고 말했다.

마른 지성을 예방하려면 클렌징과 보습에 신경 써야 한다. 피지 분비량이 왕성해지는 시기기 때문에 번들거림을 줄이려면 평소 꼼꼼하게 세안해 피지를 씻어내고 보습제를 잘 발라 유·수분 균형을 맞춰준다. 피부가 쾌적함을 느끼는 온도는 25~30℃, 습도는 40~65%이므로 수시로 찬물로 얼굴을 적셔 피부 온도를 낮추면 피지 분비량을 줄일 수 있다. 실내외 온도차를 5℃ 정도로 유지하면 지나친 온도차로 인해 피부가 예민해지고 건조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 밖에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고 평소 물을 자주 마셔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한다.

◇피부 건조는 노화의 시작… 수분 관리 중요해

수분 부족으로 인한 피부 건조는 특정 계절에만 해당되는 피부 고민이 아니다. 미세먼지와 자외선, 혹한과 혹서 등 사계절 내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요소들이 있다. 조 원장은 "건조한 날이 지속되는 가을과 봄 사이에는 외부에 수분을 빼앗기고 피지 분비가 적어 수분을 붙들 힘이 없는 반면,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에는 외부에 수분을 빼앗기지는 않으나 온도가 높아지면서 피지 분비가 많아져 유·수분 균형이 깨지면서 피부 건조가 심해진다"고 말했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탄력이 저하되고 잔주름이 발생하는 등 피부 노화를 촉진시킨다. 피부 건조함이 심할 경우에는 피부발진과 가려움증, 건조증 등 질환까지 동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1년 내내 피부 수분 관리는 중요하다. 특히 수분 관리는 안티에이징이나 화이트닝과 같은 피부 관리의 기본이 된다. 조 원장은 "노화의 시작은 피부 건조에서 비롯될 수 있으므로 평소 꾸준한 보습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아티스트리의 수분 관리 전문 화장품 라인 ‘하이드라V’.
초기 노화의 시작은 피부 건조에서 비롯되므로 20대부터 보습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아티스트리의 수분 관리 전문 화장품 라인 ‘하이드라V’.

 

◇피부 속 통로 열어주는 수분 전문 화장품 출시

20대 초·중반 여성은 수분 관리를 통해 향후 투명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기초를 다질 수 있다. 탄력 저하, 주름 형성 등 피부 고민이 많아지기 시작하는 30대부터는 기본적으로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면 화이트닝이나 안티에이징의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이처럼 수분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피부 겉의 촉촉함뿐 아니라 피부 속 수분력을 높여주는 것에 집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아티스트리는 오는 10월 수분 전문 화장품 라인 '하이드라V'를 출시한다. 하이드라V 라인은 '바이탈 씨럼' '모이스처 크림' 등 총 6종으로, 피부의 수분 통로를 활성화시켜 피부 속 깊은 곳까지 풍부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드라V 라인은 노르웨이 지역에서 채취한 물인 '피오르드 워터' 등 다채로운 성분을 아티스트리의 독자적인 기술로 만들어 피부에 빠르게 수분을 공급한다. 아티스트리 관계자는 "히말라야 산맥에서 채취한 '히말라얀 미네랄'과 하와이에서 재배한 '하와이안 아사이베리'를 함유한 하이드라V 라인은 피부 속 수분 길을 열어줄 뿐 아니라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며 "피부 겉면의 수분을 유지하며 피부 속에 충분한 수분 공급과 함께 수분이 손실되지 않도록 해줘 피부를 근본적으로 촉촉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