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산악회 거제 매미성, 이수도 트래킹, '청마꽃들축제' 관광
* 위 치 : 경남 거제시 장목면- 거제시 둔덕면
* 일 자 : 2017. 09. 19(화)
* 날 씨 : 맑음
* 동 행 : 우리들 산악회 47명
* 여행코스 : 거제 매미섬 - 이수도 트래킹 - 청마 기념관 - '청마꽃들축제' 관광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보름 앞둔 들판에는 황금빛 벼가 고개를 숙이고, 별 다른 자연 재해가 없었던 올해도 오곡 백과가 풍성한 풍년을 예고하고 있지만, 정부의 선심성 복지와 일자리 창출 공약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8월의 실업률이 사상 최저치라고 하는 등 나라의 경제가 바닥을 걷고 있는 한반도에는 북한의 핵개발로 무거운 전운이 드리워지고 있어 국민들의 삶은 점점 팍팍하게만 느껴진다.
연이은 핵개발 성공으로 서슬 퍼런 김정은에게 자력으로 대응 할 아무런 능력도 대비도 없으니, 거떠보지도 않는 북한을 바라보고 평화협상 만을 부르짖다가 중국과 소련의 눈치 살펴가며,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구걸하듯 매달리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 현 정부의 외교인 듯하다. 나라의 존망이 주변 국들의 선택에 달려 있다는 현실에서 자랑스런 대한민국 이라는 긍지로 살아온 인생이 서글프게 느껴진다.
김정은이 마음 먹고 북한의 핵 전자기파(EMP) 한 발을 휴전선 상공에 터트리면 인명피해는 없지만, 전국의 전력망, 정보 통신망과 전자기기 및 금융이 마비된다고 한다. 그러나 남한은 사실상 아무런 대책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당해야만 된다고 하니, 전국에 전기, 가스, 수도 등 모든 유틸리티가 끊어지고, 은행 예금도 찾을 수 없어 그야말로 남한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생지옥으로 변한다고 하는 현실이 끔찍하기만 하다.
주변이 시끄러운 맑은 가을 날, 포항 우리들 산악회에서 거제 이수도 트래킹과 청마 유치환 시인의 기념관, 청마꽃들축제 관광을 간다고 하여, 마눌과 같이 다녀오기로 하고 따라 나선다. 아침 6시 30분에 집 근처 장성갤러리 앞에서 출발한다고 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 5시 10분에 알람을 맞추어 두고 평소처럼 늦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었다가 잠시 4시간 정도 자고 알람 소리에 눈을 뜬다.
간단하게 준비를 하여, 마눌의 차를 타고 일찌감치 약속 장소로 나가서 기다리다가 도착하는 버스에 오르니, 6시 30분 정각에 출발한 버스는 창포 우체국, 창포 사거리 주유소, 여성아이병원, 천령산 막걸리, 양학육교 앞에서 회원들을 태우고, 포항 종합운동장에 들렸다가 7시에 출발하여 이동사거리 대흥교회 맞은편에서 회원들을 태우고 고속도로에 진입한다.
부족한 잠을 청하면서 고속도로를 달려가는 도중에 산악회에서 준비한 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지리산 휴게소에 잠시 들렸다가, 오전 10시가 지난 시간에 매미성이 있는 경남 거제시 장목면 복항 마을 길가에 도착한다. 모두 간단한 차림으로 차에서 내려 길에서 조금 떨어진 해안가에 있는 매미성으로 향한다.
* 경남 거제시 복항 마을을 알리는 표지석이 있는
길가에 주차하고,
* 매미성 입구를 알리는
안내판을 따라 골목길로 들어간다.
매미성,
손으로 쌓은 14년의 집념...폐허가 관광지로
서민자 기자
거제시 장목면의 작은 어촌 복항마을에 있는 '매미성'이 요즘 언론과 방송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매미성'은 2003년 태풍 '매미'로 피해를 입은 농지가 폐허로 변하자, 토지 소유자가 다시는 농작물과 재산의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무려 14년 동안 손수 성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 곳이다.
'매미성' 꼭대기에 오르면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이와 함께 몽돌이 넓게 펼쳐진 해변과 깨끗한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고, 이수도와 멀리 거가대교가 바로 앞에 보일 정도로 탁 트인 전망이 좋다.
'매미성'은 의외로 바깥 사람들에게는 꽤 알려진 곳이지만, 거제 시민들은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던 곳이다. 시간 나면 편한 기분으로 '사람이 이뤄낸 집념의 이색 현장'을 한번 찾아 볼 것을 권한다. 단, 주차 공간이 부족해 도로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 가는 불편쯤은 감수해야 한다.
* 한적한 마을 골목길을 따라
* 해안가로 내려서니,
* 해안에 시멘트와 돌로 쌓은
매미성이 보인다.
* 해변에서
올려다 본 매미성,
* 매미성 앞 해안 풍경,
* 매미성 전경,
매미성은
2003년 9월 12일 132명의 생명을 앗아간
태풍 '매미'가 휩쓸고 가면서
이 곳 해변을 초토화시켰다고 한다.
지금의 매미성은 그 당시 600여 평의 밭이 소실되었는데,
그 것을 자기 손으로 복구하겠다고,
지금까지 14년 동안 혼자서 일만 삼천여 개의
돌덩이를 날라 성 같은 요새를 만들고 있는 것이라는데,
아직도 미완성 단계라고 한다.
주인공이 대우조선 연구원으로
SBS의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에 출연하고부터
유명세를 타고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간다고 한다.
* 혼자서 쌓아 올렸다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웅장한 매미성을
오늘은 우리들 산악회 회원님들이 점령을 한다.
* 자연 풍광이 아름다운 갯바위 위에
덩그렇게 앉아 이국 정취를 물씬 풍기는 매미성,
* 주변에 늘어 앉은 갯바위들이
맑은 바닷물을 품에 안고 넘실대는 해안 풍경은
관광지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 갯바위에서 바라본
몽돌 해변과 선착장이 있는 시방마을 쪽 해안 풍경,
* 멀찌감치 떨어진 갯바위에서
매미섬 전경 담아보고,
* 회원들이 올라가 있는
성으로 향한다.
* 매미성에 올라서
마눌과 같이 기념사진 찍은 후
* 매미성 위에서 내려다 본
몽돌 해수욕장과 시방마을 전경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오늘 옅은 운무가 끼어서
시계가 흐린 것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 성 위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주변을 잠시 둘러보고 매미성을 내려선다.
* 마을매점 컨테이너와 승용차 한 대 주차되어 있는
매미성을 돌아보고,
* 마을 언덕 길을 올라오는 길
햇볕이 나면서
습기가 많은 후덥지근한 날씨가 땀을 많이 흘리게 한다.
모두 버스를 타고
선착장이 있는 시방 마을로 내려가다가
버스가 들어갈 수 없는 좁은 길이라는 것을 알고
* 모두 차에서 내리고
어렵게 버스를 빽 하여 올라오니
대형 5톤 이상 차량은 출입금지 라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 후미진 길가에 버스를 세우고
시간이 이미 오전 11시를 지나고 있어
조금 이른 점심을 먹고 이수도에 들어가기로 한다.
* 빨간 칸나 꽃이 곱게 피어 있는
길가에서
* 산악회에서 준비한 국밥으로
점심을 먹은 후
* 버스를 타고
시방마을 입구에 도착하여,
이수도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 선착장으로 향한다.
* 이수도 어촌체험마을 알리는
안내판을 지나
* 내려서는 언덕길에서
평화로운 시방마을 부두 전경을 바라보면서
* 선착장으로 내려선다.
* 신라 문무왕 시대에 마을이 형성 되었다는
시방마을 종합안내도와
* 이로운 물의 섬
이수도를 알리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 이수도 매표소에는
왕복 운임료가 인당 8천원이라고 한다.
* 방금 떠나간 배가 돌아오기를 잠시
기다리는 동안
* 건너 매미성 풍경 사진에 담아본다.
* 살짝 당겨본 매미성,
* 곧 배가 도착하고 정원이 48명인데,
우리 일행이 47명이라
우리팀이 모두 배에 오르니 만선이다.
* 48명이 정원인 선실 내부 전경,
* 선실 박으로 나오니
시방마을이 점점 멀어진다.
* 매미성 쪽 풍경,
* 편도 10분 걸리는
짧은 뱃길은
* 금방 이수도로 들어선다.
* 평화롭게 보이는
이수도 항에 도착하여
* 배에서 내려서면서
* 이수도 트래킹
관광은 시작된다.
* 섬의 형태가 두루미를 닮아 본래는 학섬이라 불렀으나,
후에 대구의 산란해역으로 알려지고 멸치잡이 권현망이 들어와
마을이 부유해지자
바닷물이 이롭다는 뜻의 이수도로 바뀌었다고 하는
이수도 안내판 앞에서 잠시 걸음을 멈춘다.
이수도 [利水島 ]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에 딸린 섬으로 면적 0.384㎢, 해안선길이 3.7㎞, 최고점 77.8m, 인구 143명(1999)이다. 이물도·학섬이라고도 한다. 거제시 장승포항에서 북쪽으로 11㎞, 거제도 시방리 해안에서 동쪽으로 600m 해상에 위치한다. 멸치잡이 권현망이 들어와 마을이 부유해지자 바닷물이 이롭다 하여 이수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섬의 형태가 두루미(학)을 닮았으며, 본토 쪽으로 뻗은 반도의 남쪽과 북쪽에 완만한 만입이 있는데, 이곳에 사빈이 형성되어 선박이 쉽게 정박할 수 있다. 취락 역시 이곳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나머지 해안은 모두 암석해안으로 곳곳에 해식애가 발달하였다. 구릉이 많고 평지는 10% 정도에 불과하다. 주요 농산물은 보리와 고구마이며, 마늘도 생산한다.
주변 해역은 대구의 산란해역으로 난해성 어류가 많지만 겨울에는 한해성 어류도 회유한다. 멸치·갈치·고등어·도미·대구 등이 많이 잡히며, 김·미역·굴 등의 양식도 이루어진다. 섬내에서 고려시대 토기편 다수와 신석기시대 토기편 1점이 발굴되었고, '방시만노순석'에 얽힌 전설과 8·15광복 직전에 앞바다에 가라앉았다는 일본의 보물수송선 이야기가 전해진다. 시방리 도선장에서 배가 1일 7회 운항된다.
* 작은 배들이 쉬고 있는
이수도 항구 풍경 한가롭고,
* 방금 건너온
시방마을이 지척이다.
* 정자가 있는 마을 앞에서
* 이수마을 표지석 사진에 담아보고,
* 이수도 일주 트래킹에 나선다.
* 해안을 두르는
시멘트 길을 따라 여유롭게 시작된 걸음은
* 잠시 후
갯바위 아름다운 해안을 옆으로 흘리고,
*나무 계단을 따라 언덕길을 오른다.
* 옛날에 밭이었던 것 같은
방초 우거진 언덕길,
* 이정표에서
파도전망대 쪽으로 향한다.
* 가을빛 내려앉은
언덕길 따라 이어지는 걸음은
* 사슴 목장을 알리는 조형물을 지나고,
* 잘 단장된 산책로를 따라 이어진다.
* 돌아보니 따라오는 회원들의 행렬이
여유롭고 평화롭게만 보이고,
* 잠시 언덕길 오르락 내리락 하는
트래킹 코스는
* 이 곳이 섬이라서 인지
평화로운 이국적인 느낌이 들기도 한다.
* 멀리 멸치잡이 어선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언덕배기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 어선들 모습을
카메라로 살짝살짝 당겨보니,
* 검은 연기 내뿜는
숨 가뿐 엔진소리가 귓전을 울리는 듯하다.
* 사슴 조형물이 설치된 곳을 지나,
* '파도전망대'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풍경,
* 운무가 끼어 흐릿한 바다 위에
멸치잡이 어선 몇 척이
꼬리잡기놀이 하듯 뱅글뱅글 맴돌며 분주하게 움직인다.
* 이어지던 걸음은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올라오는
소나무 그늘에서 잠시 쉬었다가
* 다시 긴 행렬을 이루며 이어진다.
* 나무계단 밟으며 오르는 언덕길,
* 돌아본 아름다운 해안 풍경 호젓하니,
오늘 이수도를 트래킹 하는
관광객은 우리들 산악회가 전부인 듯하다.
* 언덕배기에서 내려다 본 바다 위에는
수면에 찰랑이는 갯바위 멀리
네 척의 멸치 배들만 바삐 움직이고,
* 거친 바닷바람에 뒤틀려
몰골이 삐딱하게 변해버린 소나무의 삶은
여유롭게만 보인다.
* 제각기 하는 임무가 다른
네 척의 멸치 배들은 주위를 뱅글뱅글 돌면서
팀을 이루어 작업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 사슴 모형이 설치된
전망대에 올라 잠시 걸음을 멈추고 쉬어간다.
* 둘레길 따라 이어지는 걸음,
* 사슴농장 쪽으로 가는
전망대 위에 올라서니,
* 주위에 묘지가 많이 보이는
이 곳이 이수도 공동묘지라고 한다.
* 전망대 아래
언덕에서 바라본 멀리 해안 풍경,
* 목을 길게 빼어 가을을 알리는 억새 너머로
오늘 운무가 흐릿한
이수도 바다 위에 볼거리는 멸치 배 네 척뿐인 듯하여,
* 잠시 걸음을 멈추고
움직이는 멸치 배들의 구도를 맞추어
당겨가면 사진 몇 장 담아본다.
* 모두 한 자리에서 근처를 뱅뱅 돌면서
* 고기를 잡는 것이 신기하게 보인다.
* 이어지는 오르락 내리락 둘레길은
* 두루미 머리 끝에
멀리 시방마을이 보이는 언덕배기에 올라선다.
* 학의 목과 머리처럼 생긴 곳
* 과일을 먹으며 잠시 쉬었다가 일어선
멋진 소나무 아래
아직 민트님과 당산님은 쉬고 있다.
* 초지로 변해 있는 언덕길,
* 앞선 일행들은
앞에 따라 가다가
잠시 해안가로 알바를 했다고 하네요.
* 선착장이 점점 가까워지는 길,
* 대나무 숲 길이 있어
들어가보니, 안쪽이 밭으로 막혀 있어 돌아 나와서,
* 대나무 사이로 난 시멘트 길 따라
* 이수 마을에 내려서니,
* 길가에 아주까리에
잠시 걸음 멈추고 요즘은 흔하지 않은 것이라
꽃과 열매 사진 몇 장 담아본다.
* 아주까리 열매,
* 우리 일행을 빼고는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
이수마을 전경,
* 둥지 민박집 앞을 지나
* 선착장에 도착하여
* 휴식을 취하는 잠시 자유시간,
근처 화장실로 가서 세수를 하고 나와
우리 일행은 마을 정자에 올라가 자리를 펴고
당산님이 가지고 온 족발 안주에
소주와 계룡동동주를 나누어 마시면서 시간을 보낸다.
* 이제는
이수도를 떠나야 할 시간,
* 우리팀을 기다리고 있는
여객선으로 돌아오는 길
* 민트님과 우리들 회장님
기념사진 찍어 보고 여객선 위로 오른다.
* 출발하는
선실 사진 찍어보고
* 곧 밖으로 나오니,
* 잠시 머물던 이수도를 뒤로하고,
* 10분 정도 달린 배는
* 시방마을 선착장에 도착한다.
* 모두 배에서 내려
* 언덕배기 포장 길을 걸어 올라
버스로 가는 도중에
* 매미성 쪽으로
다시 카메라를 겨누어 보니,
* 살짝 당겨본 매미성에는
* 몇 사람의 관광객이 찾아와
사진을 찍으며 즐기는 모습이 보인다.
* 여유로운 발걸음은
* 기다리고 있는 버스에 돌아와
청마 기념관과 내일부터 열리는 '청마꽃들축제' 장으로 향한다.
거제 둔덕 코스모스 활짝 20∼26일 청마꽃들축제
문화 공연· 체험행사 등 다채
청마 유치환 선생의 출생지인 거제시 둔덕면 방하마을 들판이 가을로 물들었다. 거제시는 둔덕면 방하마을에서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제7회 청마꽃들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청마꽃들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위원회는 지난 7월, 12㏊ 규모의 청마꽃들에 코스모스를 파종했다. 또 최근에는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코스모스 꽃밭 일원 제초작업도 마쳤다. 행사장 도로변에 화분 50개를 신규로 설치하고, 3200포기 마리골드와 백일홍도 심었다
축제가 열리는 방하마을은 일제강점기 시인 겸 교육자 청마 유치환(1908∼1967년) 선생이 태어난 곳이다. 이곳에는 청마 선생을 기리고자 2008년 청마기념관이 개관했고 생가도 복원돼 있다.
축제 기간 방하마을에는 형형색색 코스모스의 자태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공연과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다. 문학의 거리, 농특산물 판매,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또 축제장에서는 둔덕포도 등 지역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다. 최근 개발한 거제유자효자청 시음회도 열린다.
* 약 1시간쯤 달린 버스는
보호수 350년생 팽나무 정자가 있는
둔덕면 방하 마을 청마 기념관 주차장에 도착하여
기념관 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 기념관 앞에 있는
청마 유치환선생의 시비 전경
* 깃발,
* 행복,
* 출생기,
* 시비를 잠시 드려다 보고
* 청마생가 쪽으로 먼저 발길을 돌린다.
* 대문 앞에서 바라본 청마생가,
* 생가 전경,
* 생가 전경,
* 담장 아래 하얗게 피어난 수선화에
먼저 눈길이 가서
* 몇 장 담아본다.
* 마루,
* 대청마루,
* 안방,
* 사모비,
* 부엌,
* 장독대,
* 절구, 맷돌
* 청마 유치환 약력,
* 생가를 둘러보고,
기념관 쪽으로 돌아온다.
* 청마 기념관 전경,
* 제1 전시실
* 청마 흉상
* 청마 유치환 시인의 생애와 삶,
* 죽음 앞에서
* 청마의 유품,
* 행복,
* 청마 기념관에서 바라본
'청마꽃들축제장'
* 청마 기념관을 나와
'청마꽃들축제'장으로 향한다.
* 내일부터 축제가 열리는
축제장의 노랑코스모스는 이미 만개를 하였다.
* 활짝 핀 노랑코스모스 밭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어본다.
* 만개한 꽃밭에서 셀카를 찍는
민트님과 마눌
* 여심은 꽃밭에서 신이난 듯하다.
* 벼를 심던 논에 꽃을 심어
'청마꽃들축제'장으로 만들고 전국에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 노랑코스모스 사진을 담아보고
토종 코스모스 쪽으로 눈길을 돌려본다.
* 내일부터 일주일간 열리는
축제기간에 맞추어
코스모스는 이제 한창 피어나기 시작하고 있다.
* 토종 코스모스와
노랑코스는
모두 원산지가 맥시코 라고 한다.
* 가을 바람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 바람이 멈추기를 기다려가며
몇 장 접사를 해본다.
* 진분홍색 코스모스,
* 개량종인 듯 색상이 아름다운 코스모스
가을 꽃은 역시 코스모스가 친근감이 든다.
* 가을 코스모스 여인,
* 내일부터 축제가 열린다고 하여,
* 오늘은 우리들 산악회 말고는
다른 관광객이 별로 없으니 한산하게 구경을 즐길 수가 있는 듯하다.
* 코스모스 밭을 둘러보고,
* 청마 모형이 있는 곳에서
* 잠시 걸음을 멈추고,
* 기념사진 몇 장 찍어본다.
* 해바라기
* 키가 작은
개량종이라 사진을 찍기가 좋은 것 같다.
* 백일홍,
* 노랑 백일홍
* 분홍 백일홍,
* 흰색 백일홍,
* 백일홍이 색깔도 여러가지다.
* 백일홍,
* 여름 꽃이라
이미 저버린 연꽃 밭에는
아무리 둘러봐도 한 송이도 보이지 않고,
* 미라가 된 연밥들 만
소곤소곤 고개를 갸우뚱거리고 있다.
* 청마꽃들축제 문학의 거리,
조롱박, 수세미, 호박 등 넝쿨 식물들은
잎이 오그라들어
익은 열매들만 주렁주렁 매달고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 길가에 홀로선 무궁화 나무는
북한의 핵 위협에 골물이 들었는지
아무리 들러봐도 실한 꽃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 자동차들 주차된 도로를 따라
* 식당이 있는 먹거리 행사장에 도착하니,
대부분 우리 일행들 뿐이다.
원래 청마꽃들축제 일에 맞추어 내일부터 개업을 하기로 하였는데,
오늘 우리 팀이 온다고 연락을 하여
상가 번영 회에서 특별히
우리 시간에 맞추어 전야제 형식으로 개업을 하였다고 한다.
* 잔치국수를 먹으려고 하였지만,
오늘은 잔치 국수가 준비되지 않았다고 하여
회장님이 쇠고기 국밥과 해물 파전에 동동주를 시켰는데,
모든 음식 맛이 깔끔하고, 특히 진국인 쇠고기 국밥 맛이 일품이다.
* 얼큰하게 동동주를 마시고
버스로 돌아오는 길,
배부르고 취하니 세상에 부러울 게 없는 듯하다.
* 청마 기념관 주차장에서 기다리는
버스로 돌아오니,
* 또 산악회에서 준비한
마지막 하산주를 버스 옆에 세팅 중이다.
유명한 문학인으로 고향을 빛낸 한 사람을 기리기 위해 이렇게 생가를 복원하여, 생가 옆에 기념관을 세우고, 주위에 벼를 심던 문전옥답 수만 평에 코스모스와 꽃을 심어 매년 '청마꽃들축제'를 열어 전국의 관광객들을 불러 모아 잊혀져 가는 청마의 이름을 길이 빛내고 있는 정성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 전에 뉴스에 흘러 나온 유명한 코메디언이고 국회의원까지 지낸 대중의 스타가 살아서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갑부 라로 하였으나, 가족들이 묘지를 유지할 돈이 없다 하여 묘지가 파헤쳐지니, 죽은 지 10년 만에 자기 묘하나 지키지 못한 어느 스타의 허망한 삶과 비교가 된다는 생각을 해본다.
산악회에서 준비한 생선회와 순대무침 안주로 거나하게 하산 주를 나누고 포항으로 출발하여 오는 도중에 휴게소 2번 들려가며, 밤 10시가 가까워지는 시간에 포항에 도착하여, 아침에 역순으로 회원님들을 내리고 종점 장성갤러리 앞에 내려서 마눌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깊어가는 가을 우리들 산악회와 함께한 거제 이수도, 청마꽃들축제 여행길을 절찬리에 갈무리해본다.
2017.09. 호젓한오솔길
'♥ 오솔길 산행방 ♥ > 여행,삶의흔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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