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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호젓한오솔길 2018. 7. 26. 00:42

 

그대는


          솔길 남현태


그대는

깊은 밤하늘에

외로이 홀로 떠도는

유난히 밝은 달을 바라보며

사무친 그리움을 느껴 보았는가


하늘에

달은 하나지만

천 강 만강을 비추는

심오한 자연의 그 의미를

무심한 그대는 알고 있으려나?


(2018.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