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인터라켄, 벵겐, 융플라우
◆ 여행 4일차(6/17,월) : (프랑스)- 스위스
조식(호텔식)- 노트르담 성당- 몽쥬화장품 매장- 파리출발(테제베)- 중식(도시락)- 빌보드역 도착-
이터라켄 으로 이동- 석식(현지식)- 벵겐으로 이동- Hotel Bellevue 투숙
드디어
기다리던 융플라우 관광을 위해
파리에서 테제베 열차를 타고 빌보드역까지 이동하면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은 후
버스를 타고 국경을 넘어 스위스 인터라켄으로 향한다.
* 프랑스와 스위스 국경에서
출입국 심사를 위해 잠시 멈추는 동안 버스에서 내렸더니
알프스 자락의 청정 국가로 잘 알려진
스위스의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구름 빛이 곱기만 하다.
* 파란 호수가 바라보이는
인트라켄으로 향하는 차창 밖의 풍경들이
한 폭의 그림이라 엉덩이 들썩이며 카메라를 겨누어 본다.
* 융플라우 여행의 출발점이라고 하는
인터라켄 마을에 도착하여,
사방에 만년설이 하얗게 덮인 높은 산으로 둘러 싸인 모습을
둘러보는 자유시간이 주어진다.
* 동서로 두 개의 호수를 끼고
해발 568m의 평평한 평야에 위치하여,
남쪽으로 융프라우 봉(4,158m)의 멋진 풍경이 올려다 보이는 인트라켄은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관광지로
많은 사람들이 여름 휴가지로 찾는 곳이라고 한다.
* 사방에 둘러싸인 만년설의 영향인지
시원한 느낌이 드는 마을 풍경을 둘러보고 식당에 들러
현지 식으로 맛나게 저녁을 먹은 후
* 주위 상가 쪽으로 걸음 옮기니,
역시 스위스는 시계의 나라임을 알리 듯
상점 마다 이곳 인트라켄에서 제조된 명품 시계들이 나란히 진열되어 눈길을 끈다.
* 시계와 선그라스 등
기념품이 진열된 가계들을 둘러보면서
잠시 눈으로만 즐기는 쇼핑 시간을 가진 후
버스를 타고 기차역으로 이동하여 오늘의 숙소인 벵겐으로 향한다.
* 벵겐으로 가는 도중에
기차를 갈아 타는 작은 역에 내려서
* 주위에 눈 녹은 물이 쏟아지는
시원한 폭포에 관심이 끌려 짧은 시간에 잠시 다가가 본다.
* 갈아 탄 기차는
고도를 높이면서 점점 깊은 골짜기로 달리며,
* 차창으로 아름다운
자연과 마을 풍경들을 보여주면서
* 오늘의 종점
벵겐역에 도착을 한다.
* 해발 1,247m의 고지에
많은 호텔과 상가들이 밀집해 있는 벵겐 마을은
융프라우(4,158m) 바로 아래 골짜기에 위치한 깊은 산골 마을인 듯하다.
* 벵겐역을 뒤로하고 잠시 오르막 길을 따라
* 호텔(Bellevue)을 찾아 가는
길가에는 호텔과 상가들이 어우러져 제법 번화가를 이루고,
* 펼쳐지는 스위스다운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사를 흘리며,
* 천주교 성당 앞에서
멋진 알프스 풍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찍혀본다.
* 드디어 오늘의
숙소인 Hotel Bellevue 에 도착을 하니,
* 알프스 조망이 시원하게 바라보이는
마당에 있는 의자에 앉으니
환영 주라며 시원한 오랜지 주스를 한 잔씩 서비스 해준다.
* 하얀 만년설 위에
뭉개 구름이 어루만지는 풍경을 바라보는
호텔 주위에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 있어 잠시 알프스 꽃들의 초상화를 그려본다.
* 인동초
* 붉은병꽃
* 백합
* 각시원추리
너는 무지하게 반갑다.
*...?
* 작약꽃..?
* 붓꽃..?
* 주변 산책길의 쇼핑
알프스의 아름다운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지는 멋진 호텔에 여장을 풀고,
잠시 주변 산책을 나와서 마트에 들려
캔 맥주와 안주를 싸다가
어둠을 밝히는 하얀 알프스 눈빛 풍경을 바라보면서
호텔 베란다에 둘러앉아
으슬으슬 추위를 느끼면서 마시는
시원한 맥주 맛에 알프스의 밤은 깊어만 간다.
◆ 여행 5일차(6/18,화) : 스위스- 이탈리아
벵겐- 조식(호텔식)-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 관광- 인트라케- 중식(한식)- 이태리 밀라노로 이동(4:30)-
패션의 메카 밀라노 관광(밀라노 두오모, 비토리오 에마뉴엘 2세 갤러리아)- 석식(현지식)- 호텔 레 리소네 투숙
아침에 눈을 뜨니
시원한 알프스 풍경이 아름다운 이국의 아침을 맞이한다.
화장실의 수돗물을 마음 놓고 마실 수 있는
청정의 나라 스위스
호텔에는 식수가 따로 없고 빈 물병과 유리컵 두 개가 놓여 있다.
* 호텔에서 바라본 알프스와
벵겐 마을 전경,
아름다운 풍경만큼이나 인심이 좋은
스위스 호텔의 아침 식사도 음식의 종류와 맛이 푸짐하기만 하다.
* 든든하게 아침을 먹은 후
하얀 알프스 풍경을 바라보며 가방을 챙겨 들고
* 벵겐역에 도착하여
융프라우로 가는 기차를 기다린다.
* 벵겐역에 설치된 융플라우 지도 앞에서
올 때는 이곳으로 오지 않고 반대편으로 둘러 간다는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은 후
도착하는 기차에 오르니 급하게 고도를 높여간다.
* 산자락에 펼쳐지는 드넓은 초지 위에는
소떼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 목에서 덜그렁거리는
원앙(요롱) 소리가 정겹게 들린다.
* 푸른 초원 위에
하얀 설산을 바라보면서 오르던 산악 열차는
* 융플라우가 올려다 보이는
해발 2천 미터 정도의 중간 역에서 멈추고
* 잠시 내려서 기다렸다가
기차를 갈아 타고
바위를 뚫어서 만든 터널 속으로 가파르게 오르니
잠시 귀가 먹먹해지는 듯하다.
* 바위 터널 속으로
숨가쁘게 오르던 산악 열차는
중간에 잠시 멈추고 10분간 쉬었다가 올라간다면서
주위 터널 전망대의 조망을 구경하고 오라고 한다.
* 터널로 잠시 걸어가니
유리창 밖으로 아름다운 암봉들과
하얀 빙하가 눈부시게 펼쳐진다.
* 고도 적응 훈련인지
내려오는 열차와 교차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인지
겸사겸사 약 10분간 멈추었던 열차는 다시 바위 터널 속을 타고 오른다.
* 종점인 융프라우요효 역에 내려
잠시 터널로 걸어서
초고속 엘리베터를 타고 스핑스 전망대에 올라서니,
* 수줍은 알프스의 처녀
융프라우의 하얀 빙하가 눈을 부시게 한다.
* 바위 봉우리와
만년설이 어우러진 풍경,
* 깊은 골짜기를 가득 메운
말로만 듣던 빙하에 심취한 풍경을 대하니,
반사되는 햇살에 눈이 부시어 자세히 바라 볼 수가 없다.
* 선그라스를 가지고 온 마눌은
즐거운 표정이지만,
* 나는 자꾸만 시린 눈이 찡그려진다.
스핑스 테라스
전망대를 계단으로 걸어 내려와서
* '알파인 센세아션' 입구를 들어서고
* '스위스의 작은 꿈들'이라는 작품을 지나
* 융플라우의 철도 역사를 빛으로 보여준다는 터널을 지난다.
* 터널 공사 당시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을 지나,
* 얼음 궁전은
그린델발트와 벵엔에서 온 두 산악 가이드가 빙하 속을 쪼아서
거대한 동굴을 만들었다고 한다.
* 방문객들의 체온에 녹지 않도록
영하 3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킨다는 얼음 궁전을 넘어질까 조심조심 지난다.
* 서늘한 얼음 궁전을 빠져나오니
맑은 햇살 아래 하얀 빙하가 눈이 시리도록 반짝인다.
* 융프라우 정상을 알리는
스위스 국기 아래서 기념사진 찍혀본다.
* 메인 상가
* 이곳에서
만 원짜리 컵라면을 먹고 가는 것이 별미라서
융프라우 관광의 정식 코스처럼 되었다고 하지만, 오늘 날씨도 별로 춥지가 않고
우리 팀은 벵겐의 호텔에서
아침을 빵빵하게 먹고 바로 올라와서 아직 배도 덜 꺼진데다가
지금 인터라켄으로 내려가면 바로
설렁탕으로 맛난 점심을 먹는다고 하여 라면을 먹는 사람이 없어 보인다.
* 잠시 후에 올라오는 기차에서
사람들이 모두 내리고
우리 팀은 탑승하고 내려오는 길에
* 아름다운 초원 풍경이 속 시원하게 펼쳐지는 곳
* 올라갈 때 갈아 타던
해발 2061m Kleine 역에서
다시 내려서 갈아 타고 간다고 한다.
* 열차를 기다리며
올려다 본 융프라우 풍경 감회가 새롭다.
* 해발 2천 고지
아직도 눈이 남아 있는
이렇게 높은 곳에도 아름다운 마을이 있고,
올라온 자동차들이 보인다.
* 잠시 기다리니
지정된 시간에 열차가 도착하여,
* 역사 풍경을 뒤로하고
여기서 방향을 바꾸어 올라 올 때와 다른 쪽으로 내려간다..
* 쌓인 눈이 녹아 든 자리에
파란 풀들이 파릇파릇 돋아나는
목장 언덕을 따라 천천히 달리는 산악 열차
* 차창 밖의 넓은 초원을 어슬렁거리며
한가롭게 풀을 뜯는
소떼들의 모습이 왜 저리도 풍요롭게만 보일까!
* 넓은 초원에 작을 집들이 옹기종기 널려 있는
한 폭의 그림 같은 스위스
엽서에서나 보던 아름다운 알프스 시골 풍경에 부지런히 셔터를 눌러댄다.
어느새 인터라켄에 도착하여
설렁탕으로 맛나게 점심을 먹은 후 버스를 타고
다음 목적지 이탈리아 밀라노로 향한다.
* 유럽에는 장거리 운행 버스 기사들이
2시간 운전을 하면 30분씩은 무조건 쉬어야 된다는 것이 법으로 정해져 있어
도중에 휴게소에 꼭 들려야 하므로
승객은 소변이 별로 마렵지 않아도 화장실에 가야하고
아깝게 1유로씩 요금을 내어야 하는데,
그 휴게소에서 물건을 구매 할 때 화장실 영수증을 주면 물건 값에서 다시 1유로를 감해준다.
* 도중에 조금 밀리는 길을 따라
밀라노에 도착하여 두오모 대성당 쪽으로 향한다.
2019.06.18 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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