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솔길 문학방 ♥/솔길 구시렁시
망각의 세월
솔길 남현태
날씨가 암만 더워도
조금만 더 참고
욕하고 싶은 일 생겨도
잠시만 참고 견디면
모든 것은 제자리로 온다
돌아오지 않는 것은
흐르는 세월이고
세월 따라 가는 인생
망각의 세월 속에
새로운 추억만 쌓여간다.
(2019.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