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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무는 8월의 석양길
2006.08.31 호젓한오솔길
그렇게도 지루하고 무덥기만 하던 8월이 이제 막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또 한긋 보내는 아쉬움에 미련이 남아 이글이글거리던 지난여름의 석양을 담은 몇 장의 짜투리 사진에 8월의 추억을 몽땅 담아서 무더위와 함께
훨훨 날려 보냅니다..
지난 여름내내 같은 장소에서 바라 본 변화무상한
불타는 석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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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서 서서히 낙타 구름이 만들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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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후 카메라로 당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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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에진 짐이 무거워.. 입에서 불을 뿜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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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타의 머리 모양의 구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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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타 때 들은 사막을 가로질러 머나먼 석양길을 가고 있습니다..
지난여름 무더웠던 아득한 기억들은 저기 낙타 구름에 모두 실어 보내고.. 이제 9월이 오면
새마음 새기분으로 소슬 바람에 단풍잎이 물드는 아름다운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이할 준비를 서둘러야 겠습니다..
2006.08.31 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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