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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아장성(2)/설악산

호젓한오솔길 2006. 10. 2. 22:13

 

용아장성능(2) /설악산

 

2006.10.01(일) 호젓한오솔길

 

대장과 소속 부대를 잃어버린 낙오병은 다른 부대와 합류해야만 살아 남는다..

산행팀들 중에 단체로 온것 같은 울산의 알프스산악회 회원들의 뒤를 따라 눈치를 보아가며 슬슬 꼽사리 끼어서 함께 걸었다..ㅋㅋ

 

 * 공룡능선 쪽 전경..

 

 * 걸어온 능선길 돌아보니.. 꾼들의 모습이 마치 개미처럼 기어다닌다..ㅋ

 

 * 소청봉과.. 가야 할 나카로운 용아의 암릉길..

 

 

 

 * 좌측 가야동계곡 쪽 단풍 풍경..

 

 

 * 이 험산에 부부산행을 하는 정겨운 모습들도 보인다..

 

 

 * 가자.. 저 날카로운 용아를 타고 넘어서... 참으로 절경이다.

 

* 바위의 이름은 모르지만..

 

* 그 모습이 아름답기만 하다..

 

* 날카로운 용의 잇빨 위로..

 

 * 설 익은 단풍도 바위와 조화를 이루니 아름답기만 하다..

 

 

 

 * 공룡  쪽으로 바라 보는 고목의 모습..

 

 * 살금살금 걸어서..

 

 * 오는 사람과 마주치기도 하면서..

 

  * 정말 아름답다.. 걸음아 멈추어다오.. 그러나 외톨이는 바쁘다..

 

* 울산 아지메.. 정말로 산을 잘 탄다..

 

* 칼등바위..

 

 * 바위 모양이 만물상이다..ㅋ

 

  * 아저씨 조심하이소..(불안한 자세).. 떨어지면 골로 가요..ㅋ

 

 * 수렴동(구곡담)계곡 울긋불긋..

 

 * 끝없이 이어지는 암릉길..

 

 * 그냥 입만 벌리고 앞으로 나아 간다..

 

 * 손대면 톡 하고 떨어질것 같은..

 

 

 * 위태로운 자세가 더 아름답다..

 

 

 * 이제 할 말도 별로 없다..ㅋ

 

 * 구곡담 계곡의 아름다움..

 

 

 * 공룡능선의 모습...

 

 * 비탈 암벽에 붙어서 나가는 길이 대단히 쌍그럽다..

 

* 쳐다보니 단풍이 바위와 어우러져 자태를 더하고..

 

 * 정말 때갈이 아름답다..

 

 

 * 올라와서 돌아보니..

 

 * 천년 불변의 바위라면 더 좋구요..

 

* 천수를 다한 고사목 이라도 좋와요... 

 

 * 이 곳에 영원히 머물수만 있다면..

 

 

 

* 고사목 싸이로 바라 본 용아..

 

 

* 천년 바위의 대장군 같은 위용이 가던 나를 멈춘다..

 

 * 용아에도 단풍이 달라 붙어있다.. 양치질 해야겠다..ㅋㅋ

 

 * 용의 잇빨이 날카롭다..

 

 

 * 구곡담 계곡..

 

 

 

 

 

* 뾰쪽한 달라붙은 저 바위는 무었인고..

 

 

 * 드디어 마지막 난코스... 30M 수직벽을 통과 했다.. 후~유~

 

 * 30M 하강 수직벽의 전경..

 

 * 또 수직에 가까운 암벽을 내려온 만큼 올라 가야한다..

 

수직벽을 마지막으로.. 이제 그 아슬아슬 했던 용아장성능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우리 일행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벌써 지나갔는지.. 아님 아직 오고있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다..

통화도 안되고 잠시 머뭇거리다 혼자 아늑한 봉정암으로 향한다..

 

 * 봉정암 가는길엔 단풍이 다사롭다..

 

* 봉정암 뜰 안엔 온통 꾼 들로 붐빈다..

 

오전 10시 50분에 봉정암에 도착했다.. 용아장성 등반에 6시간이 소요 되었다..

사방을 둘러 보아도 우리 일행은 보이지 않았다.. 봉정암 주위를 둘어보며 주위 풍경들을 카메라에 담은 후 한쪽 자리에 앉아 에너지 보충을한다.. 어제 저녁에 사온 주먹밥은 혼자서 넘어가지가 않아.. 쪼꼴렛과 과자로 요기를 한후.. 다시 일행에게 전화를 해보니 이제 마지막 수직벽에서 하강 대기 중이란다.. 한참을 혼자서 앉아있으니 등에 땀이 식어서 추위를 느끼며 베낭에서 파카를 꺼내서 입어본다..

 

정확히 11시 30분 부터 1시간동안 봉정암에서 등산객들에게 점심공양을한다..

뜨거운 미역국 국물이나 한그릇 얻어 먹을까 하고 줄을 섰다가 혼자서 타다가 먹기가 좀 그러하여 다시 자리로 돌아와 일행을 기다려 본다..

 

 * 봉정암의 모습들..

 

 

 * 절 뒤의 바위가 아름답다..

 

 

 

혼자서 무려 1시간 10분을 기다린..12시쯤 되어서 일행들이 다 내려왔다.. 점심 공양을 받으러 갔으나 밥은 다 떨어지고.. 미역국만 한 그릇씩 얻어다가 어제 저녁에 싸온 주먹밥을 말아서 모두들 부처님의 은덕으로 점심을 따뜻하게 해결했다..

 

이제.. 가야동 계곡으로 하산하기 위해 출발한다..

 

* 봉정암에서 우측 언덕을 오르니 사리탑이 있다..

 

 

 

 * 사리탑 주위에서 올려다 본 소청봉..

 

 

 * 여기서 바라 본 용아의 모습도 장관이다..

 

 * 걸어온 용아장성의 모습이 경의롭다..

 

 * 대단한 산행이었다..ㅋㅋ

 

* 공룡능선 쪽에는 구름이 잔득 끼어있다..

 

 

* 소청봉에도 구름이 덮히고..

 

* 아무리 보아도 대견스러운..

 

 * 아름다운 용아를 뒤로하고.. 

 

 * 봉정암과 소청봉의 모습..

 

 * 아늑한 봉정암의 모습도 뒤로 하고..

 

 

 * 걸어 온 용아의 곡선을 감상하면서...

 

 * 절경이 기다리는 가야동 계곡으로 내려선다...

 

 * 무사하게 통과 시켜준 용아에게 마지막 인사를...

 

용아능선의 산행을 마치고 이제 아름다운 단풍이 절경을 이룬 가야동계곡으로 하산하기 위해 발길을 재촉한다.. 용아능선도 산행금지 구역이라 적발시 벌금 50만원 이라고는 하지만 산행하는 사람이 무지많다 그래도 걸리면 관람요가 50만원이나 된다..

 

가야동 계곡도 역시 통제 구역이라 재수없이 걸리는 날이면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한 답례로 50만원을 국가에 헌납해야한다..

  

2006.10.01(일)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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