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산(530.1m),비봉산(671.8m)
* 위 치: 경북 의성군 금성면,가음면,춘산면,사곡면
* 일 자: 2007.02.11(일요일)
* 날 씨: 맑음,운무자욱
* 동행자: 호젓한오솔길 홀로
* 산행코스: 주차장- 금성산- 봉수대터- 수정사 갈림길- 비봉산- 산물감시초소- 주차장
* 산행거리: 약 10 Km
* 산행시간: 5시간소요(유유자적)
작년 이맘때 쯤 금성산에 갈려고 마눌과 둘이 영천을 지나다가.. 보현산 정상에 눈꽃을 바라 보고는.. 그대로 핸들 방향을 돌려버린 이후로 쭈욱 관심은 가지고 있었으나..어중간한 거리라서 그간 찾아 가보지 못하고 숙제로 남겨 두었다가..오늘에야 산행을 결심하고 떠난다..
아침 9시경에 포항에서 출발하여..안강,영천을 경유하여 의성군 가음면에 있는 금성산 산행 들머리인 수정사 입구 주차장에 11시쯤 도착하니 이미 관광버스를 비롯한 많은 차량들이 몰려와 주차장이 번잡할 정도로 꾼들이 붐빈다..서둘러 일행들 틈에 끼어서 금성산을 오르기를 시작한다..
* 금성산 입구 주차장에는 벌써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있고.. 군데군데 산행 준비체조를 하는 산악회 단체들이 보인다.
* 일행들 틈에 끼어 금성산에 오름길은..그 옛날 삼한시대 조문국에서 쌓았다는 성곽을 따라서 오른다..
* 건너다 보니 비봉산이 버티고있다.. 몇 시간 후면 저기에도 오솔길의 족적을 남길것이다...ㅋ
* 금성산 오름길에서 내려다 본 의성군 가음면 풍경이 운무에 자욱하다..
* 금성산 오름길은 등산객이 제법 붐빈다..
* 뒤돌아 보니 줄을 잇는다..오늘은 호젓한 사진을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다..
* 이 높은 산중턱에..신라 이전의 진한시대에.. 조문국의 병마 훈련장 이란다..
* 금성산 정상의 풍경..
* 금성산에서 건너다 본 비봉산..
* 능선길을 따라 비봉산 쪽으로..
* 이어지는 호젓한 소나무 숲길은 마냥 즐겁기만 하다..
* 가다가 돌아 본 금성산..
* 죄측에 의성군 금성면의 풍경..
* 봉수대 터...이곳이 따뜻하여 잠시 쉬면서 커피한잔 하며..그 옛날 활활 타오르던 봉수대 불꽃과 다급한 함성 소리를 그려본다..
* 봉수대 안내 표시판..
* 아늑한 소나무 숲길은 계속 이어진다..
* 부드러운 곡선의 아름다움도 감상하고...ㅋㅋ.. 뭐~어때요..??
* 이럴 땐 그저..신나는 오솔길..."당신은~ 지나~ 가는비~~"
* 드디어.. 오늘의 최고봉 비봉산 정상에...
* 바봉산에서 바라 본 가음면...
* 아름다움을 바라보고..느끼는 생각은 자유 입니다..ㅋㅋ
* 옛날에 오솔길이 낚시하러 자주 찾던 가음저수지 입니다...붕어가 무지많더군요..
* 골짜기 마다 무명의 소류지가 얼마나 많은지..
* 비봉산의 암봉과 노송의 어우러진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 바위에 바짝 달라붙은 노송에서 생기가 돌고 있습니다..
* 밧줄을 타고 내려오는 제법높은 암벽길..
* 참으로 거대한 직벽 바위 입니다.. 위에서 부터..
* 근데.. 바위 중간쯤에 노송아래 숨어있는 무언가가 보입니다...??
* 무엇을 닮았다고 생각이 드시는지요..?? 이것도 생각은 자유입니다.. 하여간 참으로 요상하게 생겼네요.. 예.. 잘 안보이신다구요... 그럼.....
* 화악~당겨보니.. 이제 아시겠지요..ㅋㅋㅋ 오솔길은 모른답니다..ㅎㅎㅎ
* 한참을 걸어서.. 건너산 봉우리에서 바라본.. 거시기바위..위치는 중간쯤의 소나무 아래 입니다..ㅋㅋ
* 이제 좀 잘 보이지요.. 다음에 비봉산 기시걸랑..꼭.. 실물로 자세히 확인해 보세요..ㅎㅎ
참..그러고요....
바라보는 곳의 위치가 낭떠러지 위에 대단히 위험한 곳이니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계곡에는 수정사도 보이고요..
* 하산길에 돌아 본 비봉산 일대.. 소나무들이 하나같이 아름답습니다..
* 노송의 바위 능선길 너무나 정겹습니다... 기가찹니다..
* 저기 건너편에 아침에 올라가던 금성산이 보이네요..
* 이제 하산길도 다 되어 가네요.. 작은 봉우리 두개정도 남았군요..
* 한 이틀 비가온 뒤라 그런지 오늘 따라 솔 빛이 참으로 곱습니다..
* 금성산 골짜기 마다 맘봉들이 참으로 많군요.. 그러고 아름답습니다..
* 암벽이 무쓴 폭포수 같으네요.. 성벽타기 군사훈련장 같은 기분입니다..
* 마지막 봉우리 산불감시 초소에서.. 뒤돌아 본 비봉산의 봉우리들을 뒤로하고 하산합니다..
오늘 산행시간은 오전 11시에 시작하여 오후 4시에 하산한 유유자적 5시간이나 소요되었다..
이어지는 푸른 노송들의 열병식 같은 금성산의 솔밭길과..아름다운 암봉들로 이루어진 비봉산의 경치를 만끽한 흥겨운 산행이였지만..막상 돌아와 사진을 정리해보니 거의가 비슷비스한 소나무 숲길과 암벽사진들 뿐이랍니다.. 그러나 오늘 딱~ 하나 건졌습니다...거시기 사진..ㅎㅎㅎ
2007.02.11 호젓한오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