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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산

호젓한오솔길 2007. 2. 26. 00:14

 

구병산(876m)

 

* 위   치: 충북 보은군, 경북 상주군

* 일   자: 2007.02.25(일요일)

* 날   씨: 비-흐림-안개-맑음

* 동행자: 장량산악회 동참

* 산행코스: 적암휴게소- 동봉(853m)- 구병산(876m)- 적암휴게소

* 산행거리: 약 7.5 Km

* 산행시간: 5시간소요(후미:5시간 30분소요)

 

오늘은 장량산악회 2월 정기산행으로 충북 보은군에 있는 구병산으로 산행하는 날이다.

어제 부터 꾸역꾸역 내리던 봄을 재촉하는 비가 아침 까지 계속 칠칠 흘려서 산행하기가 그리 좋와보이는 날씨는 아닌듯하다.

그래서 인지 예상보다 오늘은 여성 회원들의 참여가 조금 저조한 듯 하여 출발지에서 27명이 출발하여 가는 도중 3명을 더 태워30명이 출발을 한다..

아침 07시에 구 장량동 동사무소 앞에서 출발하는 관광버스는 이슬비 간헐적으로 뿌리는 포항을 뒤로하고 09시 50분경에 충북 보은군 적암 휴게소 앞에.. 예정된 시간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려..각자 행장을 꾸리고 등반대장님의 구령에 따라 간단한 체조를 마친 후 10시경에 삼삼오오 무리를 이루며 구병산 산행길로 접어듭니다.. 

 

 * 아침 09시 50분경 적암휴게소에 도착하여..

 

 * 각자 용변도 보고..행장을 꾸린 후..

 

 * 등반 대장님의 구령에 맞추어..간단한 준비 체조를 하고..

 

 * 질서 정연하게.. 구병산 산행의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 들머리에서 바라보는 구병산은 안개에 가리어 신비로움을 더한다...

 

 * 사진 촬영을 위해.. 속보로 선두에 나선다..

 

 * 선두와 후미의 차가 너무 벌어집니다..

 

 * 산행 들마리..참으로 한적하네요..

 

 * 뒤를 돌아보니 길게 늘어진 행렬이..

 

 * 오름길 직전에 모두 멈추고..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ㅋㅋ

 

 * 덩굴 싸이로 처다보니.. 구병산의 암봉들이 어서오라고 손짓을 하네요..

 

 * 옛 절터에 옹달샘의 전설이... 그러나 지금은 물이 없었다..

 

지금 부터 500여년 전 조선 시대에 이곳에 암자를 짓고 수도를  하던 스님이 이곳의 물을 음용하면서 부터.. 넘치는 정력을 주체를 못하여 도저히 6개월을 못 넘기고 속세로 하산했다는 기막힌 전설이네요..

그러고 이곳의 물을 한모금 마시면 천일간 생명이 연장된다고 하니 주말 마다 한 모금씩 마시면 불로장생 할지어니...등산객들은 매주 찾아와서 이물을 마시레요.. 그러나 (다행이도) 물은 없었다..ㅎㅎ 

 

 * 절터 인듯한 넓은 장소에서 잠시 휴식을..

 

 * 막간을 이용해..족발에 소주 파티가 시작된다..

 

 * 고문님의 산행 강연이 진지하십니다..."무릅 보호대"

 

 * 오름길에서 뒤 돌아  보니...용이 쓰이네요..ㅎㅎ

 

 * 여러분 잠시 쉬어갑니다..

 

 * 또 행렬이 길게 늘어지네요...ㅋㅋ

 

 * 그럴듯한 장소에서 잠시 기다렸다가..

 

 * 못생기고 이상하게 생겨야 사랑받는데요...뒤에서 누가..

 

 * 잠깐... 이것도 생각은 자유 입니다....! ! !

 

 * 능선에서 솔가지 싸이로.. 내려다 본 들머리 적암 휴게소..

 

 * 건너다 보니.. 회장님 이하 우리 일행들이..

 

 * 암봉위에 노송은 언제 보아도 신비합니다..

 

 * 주위에 운무는 점점 짓게 드리워지고..

 

 * 자연과 인간의 조화속에..

 

 * 뒤돌아 본 구병의 아름다움에..

 

 * 모두들 제각기 탄성을 지르며 즐거운 표정들입니다..

 

 * 앞으로 나아갈수록 암벽의 아름다움은 더하고..

 

 * 뒤돌아 보아도 절경입니다..

 

 * 적암리 마을은 운무속에 고요하기만 합니다..

 

 * 노송은 암봉과 어우러져..

 

 * 한것 자태를 뽐내는데..

 

 * 암봉들이 드리운 자락이 진풍경이네요..

 

 * 우회길을 버리고..암릉을 택햇더니.. 요기 내려오는데 장난이 아니데요..ㅎㅎ

 

 * 마을을 내려다 보고 서 있는 소나무 때깔이 아름답지요..

 

 * 요길 타고 넘는데도 스릴만점입니다..ㅋ

 

 * 백설이 만건곤할제 독야청청하리라..

 

 * 암릉위에 줄을선 노송들이 정겹기 까지 합니다..

 

 * 뒤돌아 본 암릉길..

 

 * 아름다운 노송을 품은.. 바위들의 모습이 행복해 보입니다..

 

 * 발걸음을 옮기기가 아깝습니다..

 

 * 곧 무너질 듯 한 바위 조각들이 탑을 쌓은듯 버티고...

 * 죽은 노송들의 자태도 한목을 하는군요..

 

 * 죠기가 853 봉인듯 합니다..

 

 * 노송은 죽어서도.. 아름다운 자태를 지켜가고.....

 

 * 여기가 853 봉입니다..

 

 * 853 봉에서 뒤돌아보니.. 웅장합니다..

 

 * 지나온 봉우리에 안개가 덮히는데..

 

 * 안개속에서 우리 일행들이 솥꾸치네요....대부분 우회길로 가고...몇 명만 따라오네요..

 

 * 853 봉 내림길에서..

 

 * 암벽에.. 든든한 로프길이 많다..스릴만점... 내려와서 일부 일행들과 만납니다..

 

 * 구병산 오름길에서 뒤돌아 보니...

 

 * 지나온 암봉들의 모습이.. 안개에 가리워져 수려함을 더하고..

 

 * 신비스럽기 까지 합니다..

 

 * 마지막 구병산 정상 탈환..ㅋ

 

 * 구병산(876m) 정상석 모습..

  

 * 정상에선 건각들..포즈를 취해보고..

 

 * 화려한 노송이 반겨주네요..

 

 * 어려운 산행길..수고했습니다..

 

 * 미인들이 숨어버린 산천에는.. 공허만 남아 설렁하네요..ㅋㅋ

 

 * 구병산 정상에서 바라본 가지 못한 능선들을 바라만 보고...

 

 * 적암휴게소와 출발 지점이 보이네요..

 

 * 아까와는 사뭇.. 분위기가 달라요..

 

 * 정상이 추워서..걸어온길 바라 보며 바로아래 식사 할곳을 찾아...

 

 * 여기 비탈이 바람 의지가 된데요..

 

 * 식사 시간은 역시 즐겁습니다..

 

 * 제각기 식사 후.. 뒷 처리가 바쁘네요...ㅋㅋㅋ

 

 * 여기도 디져트 타임...

 

 * 아직 독한 물이 조금 남았는디..

 

 * 다들 짐 챙기고 정상식 하입시더..

 

 * 등반대장님 지휘하에 정상식이 시작됩니다..

 

 *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 야호 삼창...

 

 * 야~ 호~~~

 

 * 사진디게 많이 찍었는데.. 다시 기념촬영..ㅎㅎ

 

 * 하산.. 고~우~~... 우르르...

 

 * 하산길은 경사가 급하네요..

 

 * 뒤돌아 처다보니..

 

 * 개울 풍경이 장난이 아닙니다..

 

 * 조심조심.. 또 조심..

 

 * 사다리 병창이..

 

 * 삐딱하고 흔들흔들...위험합니다..

 

 * 휴~~ 그러나 죠~위에는 아직도..

 

 * 커다란 바위아래 기거를 했던 흔적이..아마도 도를 닥은듯..

 

 * 거참 신기하고 모진 생명이네요..???

 

 * 바위에 달라붙어 타고 올라간 덩굴줄기를 보고..

 

 * 바위아래 물이 흘러나온 흔적도 있습니다..

 

 * 개울가에 내려와 세수도 하고..

 

 * 올려다 본 구병산이 참 아름답네요..

 

 * 맑은 하늘과 어우러져.. 마치 아홉폭의 병풍을 둘러친듯 평온하게만 보입니다..

 

 * 드디어 하산주 시간입니다..

 

 * 시원한 국물에.. 짜릿한 소주맛 그만입니다..

 

 * 이 시간은 모두다 피로를 잊고 즐거운시간...

 

 * 건~배...

 

 * 부회장님 건배 제의에.. 박수 소리는 우렁차고..

 

 * 오손도손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 딱 걸렷답니다..

 

 * 사무국장님 뭐가 그리도 심각하세요...??

 

 * 산행대장님과.. 재무이사님도 심각하네요..??

 

 * 이제 얼릉 가입시더..여기에 계신분들은 주당파.. 엉덩이가 무거워요..

 

예상보다 일찍 산행을 마친터라.. 회장님의 제의로 상주에 들러 상주의 명물 곳감 판매장을 둘러보고..회원님들이 상주 곳감과 감식초를 구입하는 여유를 보이며..포항으로 오는 도중 관광버스 안에서는.. 오랜만에 노래방을 켜고 회원님들의 노래를 들어볼수 있는 기회도 있었습니다...ㅋㅋ

 

그러나 관광버스 안에서 가무가 없으면 너무 심심하지요.. 그래서 오솔길도 먼지를 좀 털었답니다..

그렇게 흥겨운 시간을 보내며 포항에 도착하니 대체로 이른 시간.. 저녁 8시 5분 13시간 가량의 오늘 장량 산악회 2월 정기 산행을 성황리에 마감할수 있었습니다..

산행에 참여해 주신 회원 여러분 감사합니다...늘~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되시길 기원합니다..

 

2007.02.25 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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