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룡산(臥龍山) (798.6m)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있는 사천의 상징인 와룡산은 산의 형세가 거대한 용 한 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와룡산이라고 한다..
* 위 치: 경남 사천시 사천읍,사남면
* 일 자: 2007.03.25(일요일)
* 날 씨: 맑음
* 동행자: 장량산악회 47명
* 산행코스: 남양동- 천왕봉(625m)- 도암재- 새섬바위(797m)- 와룡산(798.6m)
- 병풍바위- 거북바위- 와룡마을
* 산행거리: 약 10 km
* 산행시간: 선두 5시간 10분- 후미 6시간소요
장량산악회 제108차 정기산행 행사로 경남 사천시 와룡산으로 산행하는 날이다.
주말에 비가 온다고 하던 날씨가 토요일에 잠시 비를 뿌린 후 오늘 아침은 화창한 봄날이다.
약속 시간인 아침 07시.. 10여분 전에 집결 장소인 장성동 구 장량 동사무소 앞으로(오솔길이 살고있는 **아파트 담 밑임..ㅋ) 나간다..오늘은 회원들이 많이 참석하시어 47명이 함께타고 와룡산 산행을 위해 07시 정각에 포항을 출발한다.
가는 길에 고속도로 휴게소 들러서.. 혹시나 아침에 일찍 나오느라..아침 식사를 걸르고 오신 회원님들을 위해 장량산악회 회장님이 댁에서 직접 마련해오신 호박죽을 회원님들 모두 나누어 먹었는데.. 비록 아침을 먹고 오긴 했지만.. 그 호박죽 맛이 어찌나 좋은지 한 그릇 먹고도 성이 않차서 추가로 더 먹었다..ㅋ 모두들 호박죽에 찬사를 보내며..출출하던 배를 채우고 출발하여..10시 50분경에 경남 사천시 남양동사무소 앞 주차장에 도착한다.. 각자 용변을 보고 행장을 꾸린후 등반대장님의 구령에 맞추어 준비 운동을 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서둘러들 와룡산 산행길에 오른다..
* 주차장에 내려서.. 등반대장님의 구령에 따라 준비 운동을 하고..
* 보무도 당당히 와룡산 산행길에 오른다..
* 남영저수지 옆의 산불감시 초소에.. 등반대장님이 산행 신고를 하고..
* 삼삼오오 행렬이 늘어진다..
* 야산엔 진달래가 활짝 피어 상쾌한 기분이다..
* 오늘 산행코스에서 벗어난 갑룡사 쪽으로가서 사찰 전경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갑룡사를 지나..이리로 곳장 바로가면 도암재로 올라간다.. 원래 인터넷에 산행 계획을 올릴때는 이쪽으로 올라가는 지도를 올려 놓고 3시간 정도 산행이라고 소개를 했었다.. 그러나 계획이 수정되어 천왕봉으로 먼저 오른 원거리 산행이 시작된다..
* 갑룡사 길 옆에는 활짝핀 진달래가 발걸음을 잡는다..
* 갑룡사 사찰 사진을 찍고 되돌아 오니.. 모두들 올라가고 또 꼴찌가 되었다...속보로...
* 선두에 산행대장님과..회장님..고문님.... 배경에 물이 오르는 소나무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 잠시 후 산길은 온통 진달래 꽃 대궐이다..
* 꼬타리 오진놈들을 골라 접사를 하다보니.. 또 뒤 처진다..
* 햇살이 비치는 진달래는 눈이 부신다..
* 어쩌면.. 요렇게 황홀 할 수가..
* 넋울 잃고.. 이리저리 이쁜꽃을 찾아 다닌다... 따 먹고 싶어...
* 늘어진 진달래 풍경에 취하여..
* 전망바위에서 잠시 휴식을.. 사천시 풍경..
* 올라온 남양동 쪽..다도해 풍경이 아름답다....
* 남의 동네에 와서.. 이 지역 이름을 잘 모르면서... 더 망신 당하기 전에 생략해야 겠다..ㅋㅋ
* 이제 선두와 후미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 건너다 보이는.. 새섬바위와.. 민재봉..
* 올라온.. 남양동쪽 능선길..
* 사천시.. 삼천포 화력발전소인가..??
* 천왕봉(상사바위) 정상이 눈앞에 보인다..
* 이따가.. 건너 갈 생각하니 아찔하다..ㅎㅎ
* 모두들 조심조심 열심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 질서 정연한 회원님들의 정겨운 모습들입니다..
* 운무가 약간 가리긴 했어도.. 다도해가 참으로 아름답네요..
* 드디어 천왕봉 정상입니다..
* 상사바위를 지나 내려옵니다..
* 상사바위: 와룡산 중턱에 있는 높이 60m쯤 되는 바위인데 중앙부에 지름 1.8m의 굴이 있어 굴 속에는 부엉이가 살고 있어 굴바위라 했으며, 상사병에 걸린 사람을 이곳에서 떠밀어 죽였다 하여 상사바위라 불렀단다.......제기럴 상사병도 죄가 되나요...??
* 골자기 깊숙히 오목한 곳에..청룡사 전경이 보이네요..
* 정성들여 쌓은 돌탑군들을 지나서..
* 돌아보니 상사바위와.. 사천시 풍경이 어우러지고..
* 삼천포 화력발전소..?? 인지는 몰라도 주위 경관이 매혹적이다.
* 참으로 거대한 바위의 허리를 가로질러..길이 나 있다..
* 처다보니 아찔하기만 한데...
* 뒤를 돌아보니..해안 풍경과 잘 어우러진다..
* 이제 천황봉 상사바위가 눈 아래로 보인다..
* 안전 핸드레일이 있어도 겁이 나는가 보다..
* 운무속의 다도해..출발지인 남영저수지도 보인다..
* 아름다운 풍경싸이로 바위 위에 우리 일행이 보인다..
* 돌아서서 두팔 번쩍 치켜드는 은행낭구님이다..
* 정상 능선길.. 죠기 끝쪽에 제일 높은곳이 새섬바위이다..
* 와룡의 등어리도.. 역시 누워있는 용의 등어리도 거칠다...ㅋ
* 산봉우리 암봉들이 자꾸만 위태로와 보인다..
*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듯 균열이 가있다..
* 돌아 본 풍경 또한 와룡의 등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이네요..
* 와룡 저수지 안에 우리가 타고 갈 버스가 기다리고 있네요..
* 새섬바위에서 바라본 삼천포..
* 새섬바위에서 바라 본..여기보다 1.6m 더 높다는 와룡산(민재봉)이 눈 아래 보이는 듯 하다.. 하기사 호젓한오솔길의 키를 더하면 여기가 더높다..ㅎㅎ
* 새섬바위 내려오는 로프길..
* 새섬바위 : 와룡산 정상부에 있는 바위로 옛날 심한 해일로 바닷물이 이 산을 잠기게 하였으나 이 산 꼭대기에 있는 바위만은 물에 잠기지 않아서 그 곳에 새 한 마리가 앉아 죽음을 면했다는 전설이 있다..
* 민재봉 가는길은 완만한 능선길....오랜만에 룰루~~랄라~~
* 민재봉 정상에.. 복잡하여 어렵게 한컷 찍었다..
* 정상에 설치된 삼천포쪽 다도해 전경..
* 째끄마한.. 내 카메라로는 다 안잡힌다..ㅋ .. 우선 가운데 와룡리를 찍어놓고..
* 좌측 하산길 용두쪽 능선..병풍바위..기차바위..거북바위...
* 우측방향 올라온 봉우리와 능선길..천왕봉..도암재..새섬바위..
* 반대측 용현골쪽 전경.... 잘 모르겠다...ㅋㅋ
* 운무에 자욱하여 선명치가 못하다..
정상 부근에 자리를 잡고 먼저 올라온 일행들과 모여서 좀 늦은 점심 식사를 한다.. 후미 회원들도 오다가 군데군데 삼삼오오 모여서 점심 식사를 하고 정상에서 모이기로 했다..
* 등반대장의 주체로..정상식이 시작된다.. 산을 사랑하다 타개하신 산악인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서..
* 산악인의 백자선서..
* 등반대장님의 선창으로..따라하는 선서..
* 모두들 진지한 표정들이다..
* 단체사진 촬영.. 근데.. 빠진것이..
* 장량산악회 회기 및 태극기 까지..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 우리 장량산악회의 긍지를 와룡산에서 드높이자..
* 하산길 능선에서 바라본.. 와룡마을 전경..
* 민재봉을 뒤로하고..
* 뒷 배경..민재봉의 물오른 솔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 가차바위와..멀리 거북바위 모습..
* 아담한 와룡리에 눈이 자꾸 가네요..
* 걸어온 능선도..회원님들의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 돌아 본 병풍바위의 모습..
* 여기가 와룡리로 하산하는 갈림길입니다..
* 하산길.. 계곡에소 현호색의 군락을 만납니다..
* 어찌 그냥 갈수는 없지요..몇 장 접사로 담아봅니다..
* 햇살에 비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감탄 했네요..
* 어딜가나 계곡에는 진달래가 한창입니다..
* 와룡리 어느집 담장위에 피어난 동배꽃 모습..
* 와룡리에는 동백꽃 농장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 아름다움을 보고 어찌 그대로 지나칠순 없지요..
* 이런 동백꽃은 난생 처음입니다..
* 무궁화를 닮은듯도 하구요.. 색상이 참 특이하네요..
* 드디어 선두가..버스에 도착했습니다..
* 개나리도 방긋이 반기고 있는데...
* 흔하다고 그냥 지나치면.. 차별 대우 한다고 서운해 하지요..
* 회원님들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
* 야단 났어요...모두들 산행 소개에 3시간 산행이라 케놓고.. 6시간을 끌고 댕기며 고생시켰다고.. 사기죄로 고발하겠데요..글쎄... 홍보이사 오늘 콩밥먹게 생겼네요..ㅎㅎ
* 모두 모여서 하산주 한잔 나누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오늘 산행을 마감합니다..
와룡마을 와룡 저수지 안에 주차된 관광버스에 돌라오니 오후 4시 10분쯤 되었다..5시가 조금 지나서야 후미 모두가 하산 완료하여 다 함께 하산주를 나누고 오후 6시경에 와룡동을 출발하여 포항으로 돌아오는길은 상춘객들로 인하여.. 사천시(삼천포)를 빠져나오는데 많이 지체되고.. 남해 고속도로 또한 밀린다..지루하게 밀리는 차안에서 열심히 노래를 불러주시는 회원님들 덕분으로 지루 한 줄도 모르고..
밤 11시가 훨씬 지나서 포항에 도착하여 장장 16시간 이상의 오늘 삼천포 와룡산 산행길을 마치고..집에 돌아와 자정이 넘도록 산행 사진들을 쪼물락 거려 산악회 카페에 올려놓고 오늘의 긴 여정을 마무리 해본다...
2007.03.25 호젓한오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