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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호젓한오솔길 2007. 4. 10. 19:57

 

 

              ** 요실금 **


어이구∼ 또 지렸네" 아랫도리의 악몽

▣참고 살기엔 너무 큰 고통…요실금

우리나라 여성 40%가 증상 호소, 심할 땐 테이프법 등 시술 받아야

방치땐 정신·육체적 합병증 불러


40대 후반의 전문직 여성인 박모씨는 틈만 나면 요실금 치료에 대한 기사를 유심히 읽는다.

몇 년 전부터 화장실이 없는 곳에서 오랫동안 있을 엄두가 나지 않아 즐기던 등산을 못하고 있다. 또 소변 지리는 것 때문에 매사 제약을 받다 보니 요즘은 사소한 일에도 짜증만 난다.

남편과의 잠자리도 예전 같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몇 달 전 성관계 도중 오줌을 지린 이후 그녀는 부끄러운 마음에 남편을 피한다. 요실금도 요실금이지만 성관계시 좋은 느낌을 받을 수가 없다.

최근 병원을 찾았다. 참고 살아가기에 너무 고통스러웠기 때문이다. 진찰결과 '복압성 요실금'이었다.


많은 여성들이 요실금을 생활의 일부분으로 간주하거나 자신의 증상이 치료를 받을 정도로 심하지 않다고 여기고 있다.

또 '의사에게 진찰 받기가 부끄럽다' '치료비용이 부담된다' '요실금은 완치가 불가능 하다고 믿는다' 등의 이유를 들어 치료를 받지 않고 있다. 분명한 사실은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우울한 여성'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

요실금은 불편한 생활의 일부분이 아니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심각한 정신적·육체적 합병증을 가져 올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조언을 얻어 올바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다.

 

 

 

 

#요실금이란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소변이 나와 속옷을 적시는 현상이며 이로 인해 신체적·사회적인 불편감을 겪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요실금의 원인은 주로 방광이나 요도기능장애에 의해 나타나며 뇌신경질환, 약물복용, 노화 등도 원인이 된다.

여성 요실금의 빈도는 우리나라 전체 여성의 40%인 500만명 정도로 추정되며, 노인성 질환이므로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계속 상승 추세에 있다.


요도의 잠금장치가 약할 때 생기는 '복압성 요실금'과 뇌졸중, 파킨슨병, 뇌손상, 만성방광염 등으로 인해 방광의 저장기능에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나는 '절박성 요실금'이 있다. 소변을 자주 보거나, 급하면서 새는 과민성 방광 증상과 함께 복압성 요실금이 있을 때를 '혼합성 요실금'이라 한다. 방광이 팽창돼 소변이 넘쳐 나오는 경우를 '일출성 요실금'이라 하는데 당뇨병, 척추손상, 약물복용, 전립선 비대증, 기타 자궁암 수술 후 생긴다.


요실금은 운동을 하거나, 웃을 때, 기침을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소변이 새거나, 때로는 본인도 모르게 소변이 나올 때 의심할 수 있고, 이 증상이 점점 심해지거나, 일상생활에 불편하면 치료가 필요하다.

요실금은 종양이나 기타 소모성 질환 같이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불편함, 수치심 등으로 인해 사회활동에 제약을 받아 점차 고립돼 가고, 정신적 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다. 또 성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며, 노인은 격리된 삶을 살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

 

 

 

 

#요실금의 진단과 치료


요실금 진단은 자가 설문지법을 기본으로 병력청취와 신체검사 등이 있으며, 스스로 배뇨일지를 24시간 작성해보면 좋다.

전문검사로는 소변검사, 요속검사 및 잔뇨검사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어떤 종류의 요실금인가 구별하고, 다른 질환과의 감별을 위해 방광경 검사, 방사선 및 초음파 검사를 한다.


치료에는 크게 비수술적 요법과 수술적 요법으로 나눈다. 약물요법, 골반근육강화 운동법이 있으며, 기타 보조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약물치료법으로는 방광의 수축 억제 또는 감각을 둔화시키는 것이다. 경구용 약물과 피부에 붙이는 패치제, 방광내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 등이 있다.


가장 중요한 수술치료는 주로 '복압성요실금'이거나 사회생활이 곤란할 경우 시행하는 것으로 가장 완전한 치료방법이라 할 수 있다. 전문의사의 숙련도나 취향, 환자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을 시행할 수 있다. 최근들어 간편하면서도 가장 많이 이용되는 방법은 '테이프법'이다. 성공률이 높으며 국소마취로 30분 정도 짧은 시간에 수술을 할 수 있다.


환자 스스로 할 수 있는 치료법에는 골반근육운동이 있다. 질근육 조이기, 항문 조이기 등으로 최소 3개월 이상 지속해야 하며, 특히 예방적 차원으로 출산 후 여성에게 효과가 좋다.

장내 가스가 방광을 자극하므로 변비 치료가 예방법이 될 수 있으며, 금연으로 기침 유발을 줄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수분섭취를 줄임으로써 소변이 새는 것을 방지하려고 노력하지만 오히려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수분섭취가 줄면 소변 농도가 진해져 방광을 더 많이 자극하게 된다.

때문에 카페인, 탄산음료, 술, 매운 음식, 인공감미료 등 방광수축을 자극하는 음식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평소 소변을 볼 때 방광을 완전히 비우고, 화장실을 자주 가지 않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비만 교정, 폐경기 이후엔 여성호르몬 복용도 좋다.


박철희 계명대 동산병원 교수(비뇨기과)는 "요실금은 매우 흔한 질환이지만 일차적으로 전문의와의 면담만으로도 90% 이상 진단되고, 치료방침이 결정되기 때문에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 글을 올리다가.. 마누라 한테 종꾸 먹었네요..ㅋㅋ

남자가 시시콜콜하게 여자들 일이나 가지고 쪼물락 거린다구요..이 분야에 관심이 있어서 그런것은 절대 아니고요.. 신문 기사에 있길레 블로그에 올려놓으면 누군가 에게는 필요한 자료가 될 것 같아..욕을 먹으면서 옮겨봅니다..

 2007.04.10 호젓한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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