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방골 경방폭포 아래쪽에 위치한 쌍폭포
동대산 (791.3 m)
* 위 치 :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영덕군 달산면
* 일 자 : 2007.08.18 (토요일)
* 날 씨 : 맑음
* 동행자 : 호젓한오솔길 외 3명
* 산행코스 : 옥계계곡- 경방골- 물침이골- 동대산- 경방골- 옥계계곡
* 산행시간 : 약 6시간 40분소요(놀면서 쉬엄쉬엄)
입추,말복을 지난 날씨가..연일 무더위가 계속되어.. 오늘은 영덕군 옥계 계곡에서 피서겸 동대산 산행은 하기로 하고..아침 8시에 포항을 출발하여 경방골 입구에서 만나 주차를하고.. 09시 50분경 서서히 경방골로 접어들어 동대산 산행을 시작한다..
가볍게 다녀 온다는 산행길이.. 따가운 아침 햇살을 받으며 시작되어 경방골을 지나 물침이골, 동대산에 오를때는 바람기 없는 날씨가 매우 더워서 모두들 땀을 많이 흘리고..얼굴에는 쇠파리와 산모기들의 공격을 받으며 곤역스런 산행이 이어진다..
동대산에서 포항시 경계를 따라 바데산 쪽으로 가다가 능선길에서 좌측 경방골 계곡으로 하산 하는 길에서는 독사와 살모사를 세 마리나 만나는 공포도 느끼고..계곡 깊숙히 숨어있어 처음 대하는 경방폭포의 웅장함에 모두들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산행의 피로를 씻기에 충분했다..
* 옥계 계곡을 들어가는 길가의 가로수는.. 목백일홍(배롱나무)으로 심어져 있으며..지금 한창 꽃이 만발해있네요..
* 옥계 유원지에서 개울을 건너... 상, 하옥으로 가는 길로 올라갑니다..
* 토요일 아침인데도.. 벌써 피서객들이 많이와 있네요..
* 계곡을 따라 경방골 입구까지 올라갑니다..
* 동대산 산행...경방골 입구.....! !
옛날에는 여기가 주차장이었는데..몇년 전에 주차장에 민박집이 생기고..지금은 민박집 마당이 되어버렸네요..오늘도 주차를 할려니 민박손님들 주차해야 된다고..산꾼들은 주차를 못하게하여 다시 돌아 나옵니다...공중 화장실이 설치된 이곳이 개인 사유지인지 참으로 궁금하네요..
* 조금더 올라가 다리 옆에 주차를합니다.. 빨간 소형차 두대가 우리들 차입니다.. 오늘은 산행후 마음놓고 술한잔 할라꼬 두집 다 집사람들이 차를몰고 왔네요...ㅋㅋ
* 따가운 아침 햇살에...자꾸만 다리 아래 개울 물이 참으로 시원해 보입니다..왠지 산에 올라가기가 싫어지네요...
* 걸어서 민박집이 있는 경방골 입구로 내려옵니다... 조아래 우측 민박집 마당이 산행 초입입니다..
* 옛날에는 이곳 경방골 입구가 숲으로 욱어져 참 아름다�는데.. 민박집이 들어 서면서 나무를 모두 잘라내고..포크레인으로 주차장 처럼 공터를 만들어 버렸어 너무 설렁하네요...
* 개울가에 평상을 만들어 놓았군요... 임대료를 받는답니다..
* 조금 들어가니 매미 소리와 함께 숲이욱어 집니다... 민박집에서 더이상 산림 회손은 말았으면 좋겟습니다..
* 경방골 초입에 있는 시원한 작은 폭포입니다..
* 폭포 아래 물 깊이는 1.5M 정도 됩니다...목까지 차네요..
* 경방골 풍경속으로 빠져듭니다..
* 실폭포 입니다.. 최근에 연일 호랑이 오줌 싸듯이 비가 찔끔거리고 오더니...그래도 날씨가 많이 가문가 봅니다..
* 개울물이 너무 적어서 실감이 안나네요...
* 폭포 위의 풍경입니다..
* 기암과 하늘의 구름이 어우러 지내요...
* 파란 하늘에는...흰 구름들이 몽실대고 있네요..
* 폭포의 물소리도 용을 써봅니다...하지만 매미 소리에 눌리네요...
* 근데 사진이 왜이리 흐리데요..
* 경방골의 명물.. 호박소입니다..
* 상류에서 내려다 본 호박소입니다...
* 호박소 상류 계곡을 따라 올라갑니다..
* 계곡 갈림 길에서.. 우측으로 물침이 계곡으로 올라 갑니다..
* 골짜기에 나무가 폭탄을 맞은듯 다 망가져 쑥대밭이 되어있네요..
한 2주전애 천둥 번개를 동반 한 돌풍과 소나기가 한순간 몰아치던날.. 이 골짜기에도 바람이 대단했나봅니다..
* 골짜기가 완전히 초토화가 되었습니다..
* 그래도 계곡물은 시원합니다..
* 동대산 오름길입니다...돌아보니...
* 버섯위에서.. 개미는 뭣하는 걸까요...
* 능선길을 올라 갑니다..
* 그래도 능선에는 바람이 좀 있네요..
* 동대산 정상입니다..
* 동해쪽은 안개가 뿌연것이 조망이 없네요..
* 내연산 쪽입니다... 창공에는 잠자리들의 천국입니다..
* 무지 힘이 들었나봅니다...냉수나팔 불고있네요..ㅋㅋ
* 동대산에서 내연산 쪽으로 가다가... 삼거리에서.. 쟁암리 쪽으로 내려갑니다...
* 내려가는 길은 그런데로 바람끼가 있어 좀 시원한 편입니다..
* 쟁암리와 바데산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바데산 쪽으로 갑니다..
* 바데산 쪽으로 한참 가다가...첫번째 삼거리에서...좌측으로 내려가는 골짜기 길로 접어듭니다..
* 폭씬폭씬, 바싹바싹 아름다운 낙옆길 입니다..
* 붉은 버섯...독이 많겠지요..
* 꼬불꼬불 걸어서...물이있는 골짜기까지 내려왔네요..
* 골짜기 풍경이 만만치 않습니다..
* 밀림, 정글 그 자체입니다..
* 오늘 이 골짜기에서..살모사 2마리 에다..독사를 1마리 만나고 나니..모두들 뱀에 노이로제가 걸려 헛것이 마구 보입니다..ㅎ
* 조금만 이상하면.. 모든것이 뱀으로 보입니다..
모두들 너무 놀라는 바람에 뱀이 도망가고.. 낙옆속으로 숨어 버렸어 사진을 남기지 못한 아쉬움이 남습니다..ㅎㅎ
* 처음보는 버섯인데...무쓴 버섯인지 디게 궁금하네요...
* 욱어진 숲 속에서도..
* 이웃을 잘못만난 탓에...강풍에 넘어져 생을 다한 나무입니다...
주위에 덩굴들이 나무위를 휘감아 올라.. 나무 꼭대기에서 서로 경쟁하듯 잎을 피우는 바람에..웃짐이 짙어서 강한 비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넘어져 구차한 생을 다한것을 보면.. 사람이나 식물이나 이웃을 잘 만나야 될 듯 하네요..
* 골짜기가 원시림 그대로인것 같습니다..
* 산모기와 쇠파리 때가.. 오랜만에 임자 만난듯이 정신없이 달려듭니다..
* 조그마한 폭포들이 정겹게 흐르고요..
* 푸른 계곡물은 자꾸 유혹을 합니다..
* 이놈은 뭐가 그리도 급하여 벌써 단풍이 들고 있네요..
* 뿌리에 벌래라도 먹었나 봅니다..
* 신기하게 아름다운 버섯입니다..
* 숲이 깊은 계곡은 늘 축축하니 미끄럽습니다..
* 맑은물이 흐르는 개울엔.. 다슬기도 많이 있네요..
* 여기서 발 씻고.. 잠시 쉬었다 갑니다..
* 돌 너덜 길에는 뱀 노이로제 걸렷습니다..
* 굽이굽이 이어지는..개울을 따라 내려오니..
* 여기가 경방폭포 상류입니다..
* 어마어마 한 높이에...
* 주위에 바위 경관이 참으로 장관입니다..
* 산꾼의 혼을 빼놓기에 충분합니다..
* 폭포에 물이 넘치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 그러나 개울물이 너무 적으네요...변강쇠 오줌 줄기 정도 됩니다..
* 폭포에 물이..바위 홈으로 굽이굽이 돌아서 흘러내립니다..
* 측면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 바위 틈으로 굽이굽이 흘러 내립니다..
* 폭포 아래는 접근이 어려운 곳이네요..
* 인간의 발길을 쉽게 허용하지 않는곳..
* 그래서 더욱 신비스럽게 보입니다..
* 계곡 아래 쪽에는 쌍폭포가 있어.. 발길이 닫지 않는가 봅니다..
* 자연 그대로의 바위가 절경입니다..
* 경방폭포를 뒤로하고 조금 내려오니..
* 아름다운 쌍폭포가 반기고 있네요..
* 수량이 작습니다 만.. 그래도 시원해 보입니다..
* 폭포 윗쪽에 바위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 좌측으로 아까 올라가던... 물침이골 입구 풍경입니다..
* 이제 호박소 상류에 도착했네요...
* 호박소 풍경을 다시 담아봅니다..
* 호박소 측면에서 모습입니다..
* 그림자 비치는 호박소 풍경입니다..
* 아쉬운 듯 뒤돌아 보고...
* 이제 모두들 힘이 빠지나 봅니다..
* 맨뒤에 따라 나오면서...
* 자꾸만 뒤돌아 보아지는것은.. 왜 일까요..ㅎㅎ
* 돌아본 암봉도..
* 파란 하늘에는 또... 흰 구름이 그림을 그리고 있네요..
* 오후 4시 30분에 하산을 완료 합니다..
* 우선 시원한 계곡물에 뛰어들고 봅니다..
* 이순간 만은.. 세상에 부러울께 없다고 하네요...ㅎㅎ
* 이렇게 물놀이를 하다보니...
* 시간이 흘러가는 줄을 모릅니다..
* 옥계 계곡물이 참으로 맑습니다..
* 준비해간 닭백숙도 끌여 먹으며 몇시간 물에서 즐깁니다..
* 어느덧 해는 기울고 아쉽게 돌아갈 시간입니다...
옥계 계곡에 하산을 하니 오후 4시 30분이다.. 모두를 개울물에 뛰어들어 알탕으로 더위를 식힌후 준비 해간 닭백숙으로 영양보충을 하고..두어시간 물놀이를 하다가 저물어 미련을 남긴체.. 옥계 계곡을 출발하여 저녁 8시가 넘어 포항에 도착하면서 옥계계곡 피서산행을 마무리해본다..
2007.08.18 호젓한오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