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산 (591 m)
* 위 치 : 경북 경주시 안강읍, 영천시 고경면
* 일 자 : 2007.08.15 (광복절)
* 날 씨 : 맑음
* 동행자 : 호젓한오솔길 홀로
* 산행코스 : 시티재- 삼성산정상- 전망 바위에서 놀다가- 시티재
* 산행시간 : 약 6시간 20분소요(버섯찾아 놀면서)
근 열흘째 매일 소나기를 뿌린 날씨가.. 오늘 새벽에도 어김없이 소나기가 내리고 아침부터 후덥지근하게 더운 날씨이다..일기예보에는 오늘 포항 날씨가 32도 까지 올라간다고한다..
아침 10시가 넘어서 배낭을 챙겨 슬슬 찾아간 곳이 안강에 있는 삼성산이다...안강 시티재에 주차를 하고 낙동 정맥길을 따라 서너시간 정도 간단한 능선 산행을 하고 올 계획으로 출발한다..
오전 11시경 한창 더울 시간에..시티재 낙동정맥 들머리에 주차를 하고 산에오르기 시작하니 산행 초입길이 수풀이 많이 욱어지고 이슬이 있어.. 시작부터 푹푹찌는 무더위에 바람도 한점 없는 날씨가 숨이 막힐 지경이라 기분이 영 아니다..
카메라를 꺼내어 처음 꽃에다 겨누니 렌즈에 수증기가 부옅게 끼어 하나도 안보인다..새벽에 내린 소나기에 갑자기 더워지니 습기가 대단했다..그러나 올라가다 숲속에서 발 아래 영지버섯을 발견하고 부터는 산비알을 뒤지느라 산행속도가 말이 아니다..세월아 네월아 이제 버섯따라 막가는 산행이 되고야만다..ㅋ
산천이 울릴 정도로 정신없이 울어대는 매미 소리를 들으며..삼성산 정상에 도착하여 능선을 따라 동쪽 전망바위 까지 가서 한참을 노닐다가 슬슬 내려오니 오후 5시 30분이다.. 무려 6시간 이상 어울렁 더울렁 산행을 한 샘입니다...
* 산행 초입부터 수풀이 욱어져 길이 제대로 없네요..
* 오늘은 시작부터 디게 까칠까칠 하게 생겼네요..
* 그저께 수석봉에서 본 살모사가 생각이나...이슬이 있는 수풀길을 들어서기가 왠지 께림찍 하네요..
* 그러나.. 칡꽃이 화려하게 단장하고 맞이해 줍니다..
* 새악씨 얼굴처럼 화사합니다..
* 산천을 흔드는 매미 소리에... 겨우 참매미 한마리 어렵게 담아봅니다...두장 찍고...폴~~ 했습니다..
* 색깔이 참 화려하네요..
* 올라가다 뒤돌아 본 호국봉과...영천 호국용사 묘지입니다..
* 발 아래..이쁜이 영지버섯 발견입니다..
* 불노소득입니다... 이제는 영지찾아 산행길입니다..ㅋㅋ
* 올라가다 첫 번째 봉우리에서 바라본...안강쪽 풍경입니다..
* 독버섯...그들의 모습도 늠늠합니다...그러나 건들면 맥없이 폭 꼬꾸라 집니다..
* 영지는 참으로 아름답습니다...영지는 언제나 탱글탱글 꼿꼿합니다..
* 오름길에서 돌아본.. 영천쪽 풍경입니다..
* 겹겹이 드리워진...산줄기 넘어에는.. 뭉개 구름이 아름답네요..
* 구경하기 어렵다는..노란 망태버섯입니다..
* 노란실로 뜨게질 한 것 처럼...
* 자연이 만들어낸... 노란 망사가 참 아름답네요...
* 낙동 정맥과 갈림길입니다.. 좌측으로 가면 오룡고개,도덕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정상은 오른쪽입니다..
* 오늘 유일하게 만난 원추리입니다..
* 좌측으로 오룡고개, 도덕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 여렇이 둘러앉아 놀기좋은 평평하고 시원한 바위에.. 이끼가 끼어 미끄럽네요..
* 길 복판에 위태롭게 있어 찍었는데.. 소복 차림으로 누구를 기다리고 있는지...
* 영천시 고경면 쪽 풍경입니다..
* 수증기로 옅은 운무가 자욱한 무더운 날씨 입니다...
* 그러나 하늘의 구름은 가벼워만 보입니다..
* 무쓴 버섯인지는 몰라도...
* 너무 아름다워 몇장 답아봅니다..
* 꼭 영지처럼 생겼네요....물론 독버섯이겟지요..
* 삼성산 정상에서 바라본 창공입니다..
* 삼성산 정상 풍경입니다..
* 바위 위에다 정상석을 세웠네요..
* 싸리버섯 처럼 생겼는데..색깔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 요것이 진짜 싸리버섯인데요..
* 정상부 능선길은 시원하고.. 매미 소리가 즐겁습니다...맴~맴~맴~하는 참매미 소리와... 꼬치자지~ 꼬치자지~ 하고 울어대는 매미 소리입니다..
* 삿갓나물 군락지군요...내년 봄에는 싸악...ㅋㅋ
* 드디어 참매미가 카메라에...
* 카메라 앞에서...열심히 노래를 불러줍니다..
* 겁이없나 봅니다...노래를 끝까지 다~ 부르네요..
그러나 "꼬치 자~지~.. 꼬치 자~지~.. " 하고 시끄럽게 울어대는 욕쟁이 매미는 근처에 다가가면 폴~ 날아가고 하여 결국은 카메라에 담지를 못하고... 일년전의 오늘 광복절날 봉좌산 산행길에서 담은 사진을 가져와 올려봅니다....
* 요놈이 욕쟁이 매미입니다..ㅋㅋ 조금 작으면서 몸통이 날렵하지요..(2006.08.15 봉좌산에서)
* 요놈들은 워낙에 욕도 잘 하지만...영리하게 도망을 잘 다녀서 오늘은 카메라에 담지 못했답니다...작년 사진입니다..
* 보기에는 참 아름다운 버섯입니다..
* 커다란 벌이 원추리꽃에 드리박혀 나올줄을 모르네요..
* 들어 간 김에 아예.. 싸그리 다 빨아먹고 나올 모양입니다..
* 내려오다 돌아본... 삼성산 정상부의 길다란 능선입니다..
* 오늘은 하늘에 구름이 약간 역동적이네요..
* 그늘길을 걸어 오는데도..바람이 없으니 땀이 줄줄흐릅니다..
* 걸어온 능선과..삼성산 골짜기 입니다..
* 맞은편 봉우리에서 바라본 삼성산 모습입니다..
* 동쪽 능선과 산자락 모습입니다...
*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 만수산 드렁칡이 얽어진들 어떠하리...
* 우리도 이와같이 얽어져 백년까지 누리리..... 칡 덩굴을 바라보니 하여가가 생각이 나서요..ㅋㅋ
* 그늘을 벗어나니.. 머리 위에는 저녁 햇살이 따갑게 비추네요...
* 건너편 호국봉을 바라보며..광복절의 경건한 마음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해 봅니다..
그늘에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날 정도로 무덥고 습기가 많은 날씨에 오늘같은 날은 산행을 한다는 자체가 고통인 듯 하네요.. 하여 간단한 산행으로 그늘 길을 따라 좀 쉬엄쉬엄 다녀올려고 나섯는데..조금만 걸으니 그져 땀이줄줄 흐르더군요..그러나 뜻하지 않는 영지버섯도 조금 챙기구요... 오늘도 삼성산은 거의 호젓한오솔길의 독무대였나봅니다..산에서 6시간 동안 한 사람도 만나지 못하고 버섯을 찾아 이리저리 헤집고 다닌.. 아주 호젓한 산행을 마음껏 즐기고 왔답니다...
2007.08.15 호젓한오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