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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아침 풍경..

호젓한오솔길 2007. 9. 26. 22:15

 

 

고향의 아침풍경

 

2007.09.26 추석 다음날 아침..

어제 추석날 초 저녁에 한가위가 보이더니 밤이 깊어 갈수록 점점 보름달은 구름속으로 숨어버리고 사방에 안개가 자욱하여 적막에 쌓이더니...아침 05시 30분에 눈을 뜨니 역시 문밖에는 안개가 자욱한것이 사방이 너무나 고요하다..

모두들 곤하게 잠을자고 있어 살며시 방문을 열고나와 수도꼭지에다 입을대고 냉수를 벌컥벌컥 드리킨 다음.. 차에서 카메라를 꺼내들고 통점재 쪽으로 올라간다...길 가에는 들국화들이 만발해 손짓을 하고 있었지만..아직 날이 어두워서 사진을 찍을수가 없어서 내려올 때 찍기로 하고 차도를 따라 통점재 까지 올라간다..

 

 

 * 통점재 오르는 길에서 내려다 본..고향 마을 새벽 풍경...

 

 

 * 고향은 온통.. 안개 속에서 조용히 잠들고..

 

 

  * 억새들도 이슬에 떨고 있는 새벽입니다..

 

 

  

 * 통점재 언덕배기에 서서 바라본 풍경..

 

 * 마을은 안개속에서..아직도 잠이 들고..

 

 

 

 

 * 구름 싸이로 동녁하늘이.. 희멀건 해 집니다..

 

 * 잠시 기다리며...아침해가 뜨기를 기다려 보지만..

 

 * 향로봉 위에 구름이 짙게 가리워 져서..

 

 * 바라던 일출은 보지 못하고...

 

 * 그냥..구름 싸이로 비치는 붉은 빛만 처다봅니다..

 

  

 

 

 * 이제 미련을 떨치고 내려옵니다..

 

 

 * 내려오는 길에.. 아침 운동을 하러 올라오는.. 고향의 후배들도 몇명 만납니다..

 

 

 * 이슬먹은 억새...

 

 * 길가에는 온통 쑥부쟁이가 곱게도 피었네요..

 

 * 찬 이슬 먹은 놈들입니다..

 

  

 * 벌레는 그냥 붙어서.. 해가 뜰때 까지 잠을 자는가 봅니다..

 

 

 

 

 

 * 집 뒤의 신작로입니다...

 

 * 코스모스도 물 먹었네요..ㅋ

 

  

  * 유난히도 이슬 방울이 많이 맺힌 풀입니다..

 

 

 

  

 

 

 

일찍 일어나 한바퀴 횡하니 돌고나서..아침을 먹은 후 오전에는 고향집에 머물다가 12시가 조금 지나서 포항으로 출발합니다..또 오늘 부터 고향집은 어머님이 혼자서 지키게 되는군요....

 

2007.09.26 호젓한오솔길